이번 선거에서 한발 빼나 보죠? 이제 시간은 내일과 모레 딱 이틀 남았는데
괜히 선거 직전에 했다가는 "쑈닷!"하는 반발만 불러올 거고.
박원순 쪽에선 괜히 스타일만 구겼네요.

아래 박원순쪽 동영상 보면
참 답답합니다.
기본적으로 누구를 타겟으로 만든 건지 알 수가 없어요.
기본 퀄리티도 떨어지고...

단일화 과정을 부각시키고 싶었으면
안철수에 이어 박영선 등장에 힘을 줬어야 하는데
박영선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게 처리...

끌고올 표를 생각했으면
안철수와 손학규를 좀 더 부각시켰어야 했을 텐데
둘 다 간략히 처리.
손학규는 단독으로 나온 컷도 거의 못본 것 같네요.

다종 다양한 사람이 박원순을 중심으로 뭉쳤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으면
이은미나 공지영, 기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등장시키는게 좋았을 텐데
보면 별로 인지도도 높지 않은 정치인들만 박원순 주변에 쫙 배치. (두번이나 출연하는 얼굴 큰 남자는 전 지금도 누군지 모릅니다.)

생뚱맞게 유시민만 곳곳에 출몰하는 이상한 홍보 영상.
후보인 박원순은 완전히 객이죠.
한국 상황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그 홍보 영상 봤으면
박원순보다 조국이나 유시민이 더 중요한 사람 아니냐고 했을 겁니다.

유치할 정도로 의도를 드러내는,
후보의 당선보다 딴 생각으로 가득찬 그런 홍보 영상입니다.

반면 나경원 홍보 영상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나경원이 주인공입니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박근혜도 나경원 뒤에 살짝 포커스가 나간 채로 나옵니다.

서울 시민인 제가 참 불쌍합니다.
여전히 전 기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