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시장 선거 누구 찍을지 고민을 안 하고 있습니다.
왜냐. 전 서울시민이 아니니까요. ㅋㅋ

근데 보아하니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 중에서도 
작전상 한나라당을 찍느냐 마느냐 부분은 나뉘는 거 같은데
혹 전략적으로 보면 한나라당을 찍는 게 맞지만
그래도 한나라당만큼은 차마.... 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첨으로 한나라당에 인주 한번 적셔 보는 것도 해볼만한듯 싶습니다. ㅎㅎ


왜냐면 첫째로 지금 서울시는 민주당이 의회에다 구청장까지 죄 장악한 상태 아닙니까?
오세훈이 왜 셀프탄핵을 했나요. 
겉으로는 곽노현과 싸운 거 같지만
실은 의회가 맘대로 따라오긴커녕 예산 다 휘어잡고 발목을 콱 잡아버려서 
홧김에 나간 거 아닙니까. ㅋㅋㅋ

초선때처럼 의회가 퍼러둥둥 거수기였으면, 굳이 그렇게 무리수 쓸 필요가 없지요.
무상급식 예산 안 주고 말면 끝인데. 

(그러니 이 선거 자체를 민주당에게 감사해야 할 일인데, 사람들이 그걸 몰라요. ㅉㅉ
물론 찍어준 건 시민들이지만, 민주당 시의회가 넋놓고 있었으면 이렇게 됐겠습니까.)

시장 이명박과 초선 오세훈이 서울시를 멋대로 주물락거린 것도,
이명박이 대통령되어 한국을 4대강 비롯해서 무참히 밟아놓은 것도
지들 혼자 한 게 아니라, 다 한나라당 절대다수 의회가 뒤를 봐준 덕분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번엔 나경원이 되어도 대략 절반쯤은 식물시장일테니
한나라당 시장이라는 부담이 훨씬 적지요.


둘째로, 그나마 보궐입니다. ㅋㅋ 임기도 짧아요. ㅋㅋㅋ


세째, 나경원이 시장된다고 해서 향후 대권 구도에 큰 변동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요.
이명박이나 오세훈이나, 워낙 인기가 좌우 막론 바닥이라 
이제 서울시장 = 예비 대통령   이런 구도는 매우 약해졌다고 보거든요.



그나저나.... 서울시장 야권후보는 2회 연속 왜 이모양인가요.

한명숙은 "검찰이 나를 털어? 나 출마"
박원순은 "국정원이 나를 털어? 나 출마"

이게 뭐하자는 건지.
준비된 개혁진영 서울시장은 대체 언제 나오는 겝니까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