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2009- 기다릴 것이냐 찾아갈 것이냐
눈높이 전도의 지혜

세상이 주는 즐거움(?)의 거의 대부분을 만끽해본 다음에 예수쟁이가 된 필자의 경우... 주변에서야 원없이 놀아볼만큼 놀아본 다음에 착하게(?) 살기로 회개했으니 후회없겠다(?)고 할런지 모르지만.... 사실 젊은 시절.. 그러니까 대학생 시절.. 아니 많이 양보를 해도 20대 중후반의 인생이 후회가 되는 경우가 많다.

뭐.. 곰곰히 그시절을 회상해보면 영 기회가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필자 주변의 예수쟁이들의 모습은 정말 고리타분했다. 예전에도 몇번 언급을 했지만 필자 눈에 보이는 예수쟁이들이라곤 80년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회복흐름과는 몇억광년정도는 떨어진 채로 교내 민주주의의 상징이던 장승을 전기톱으로 잘라내거나 그도 않되면 불을 질러버리는.. 정말 야만스러운 집단이었다.

그 당시 예수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없는 필자 눈에도 기독교라는 진리가 세상의 과학이나 규범에 얽매이는 그런 것은 아닐지언정 적어도 과학과 인간의 도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허접한 그 무엇은 아니라는 생각쯤은 했었기에 더욱더 질려버린(?) 기억이 생생하다.


몇일 전에 필자가 출석하는 교회에 위와 같은 포스터가 붙었다. 즉 샌안토니오 일대에 한국에서 유학온 학생들이나 교육 및 훈련을 위해 오신 젊은 군인분들을 대상으로 청년부에서 환영행사를 준비한 거다. 그러니까 예수쟁이 청년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가 뭘까? 교회는 뭘까? "

이런 궁금증에 한번 정도(?) 부담없이 답을 들어보고 싶거나 아니면 호기심 차원에서라도 교회를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 선제적으로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가가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앞뒤로 꽉~~~ 틀어막히고 요즘 젊은이들의 감성에 대해 무조건 사탄의 자식이라고 저주를 퍼부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첫발걸음을 그들이 서 있는 곳에서 함께 떼어 보자는 거다.

준비된 음식들도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할 음식들 위주다. 떡볶이는 기본이고 덥디 더운 샌안토니오의 날씨를 감안해 팥빙수같은 달콤 얼얼한 것들이 장만되어 있다.

포스터의 이미지도 파격 그자체다. 교회행사에 해골바가지라니... 할 분들이 계실테지만 저 정도 자극쯤을 감당하지 못하고서야 요즘 젊은이들.. 특히나 자기 발로 미국땅까지 자기계발을 하러 온 젊은이들에게 다가간다는 것도 말이 안될듯 싶다.


필자 역시 예수쟁이가 되기 전에는 참 혹독하게 예수쟁이들의 행태(?)에 대해 비판을 했었다. 그런데 예수쟁이가 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고상한 척, 경건한 척하는 모습이 보인다. 더불어 가치관과 비전이 점차로 화석화되어 가는 것 역시 느낄 수 있다. 필자의 이런 경향에 대해 '놀러와 2009' 행사가 많은 격각심과 회개의 마음을 주었다. 부디 이행사를 통해 예수를 알지 못하던 많은 젊은이들이 최소한의 거부감이나 선입견으로 예수의 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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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텍사스에 자녀를 보내신 부모님이나 아니면 친구분을 두신 젊은이들께서는 이번 토요일(9/19)에 샌안토니오에서 있을 이' 놀러와 2009' 행사를 많이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처나 행사장소는 포스터 이미지에 있습니다. 현재 예상 인원을 100여명 정도로 보고 있으니 전혀 저 모임에 알고 있는 사람이 없으시더라도 어색함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거의 1대1 전담 마크가 가능한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