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가 조국교수와 함께 이준구 교수를 10년동안 논문한편 제대로 안쓰고 전공과도 다른 대운하등 엉뚱한 곳만 기웃거린다고 공격을 했는데
이준구 교수가 아래와 같이 박박을 했습니다
저는 변희재 말이 다 옳은것도 아니고 정치적 의도성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일단 정치적 의도성을 떠나 순수하게 객관적으로만 보자면  이준구 교수의 해명이 설득력이 좀 떨어진다는 입장입니다마는

이준구 교수는 학진에 등재는 안되도 자체 연구소 학술지에는 논문을 내었다
자신은 교과서 집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교과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게 주요 해명인데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내가 지난 10년 동안 논문을 한 편도 쓰지 않았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그가 어디서 그런 기록을 보았는지 몰라도 이건 명백한 명예훼손 감입니다.
여러분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그게 사실일 리 만무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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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논문은 내 이력서에만 기록해 두었을 뿐 학교 이외의 다른 데 신고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학부 홈페이지에 올려 있는 내 이력서는 비교적 정확히 업데이트 되어 있습니다.
거길 보시면 내가 쓴 논문이 무엇인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면 논문을 쓰지 않은 해는 새로운 저서를 내거나, 기존 책의 개정작업에 매달렸던 해입니다.




내가 주로 논문을 발표한 매체는 우리 대학 경제연구소에서 발간한 "경제논집"입니다.
나는 이 학술지에 내 논문을 싣는 것을 영광으로 알고 여기 부임한 이래 계속 거기에 발표해 왔습니다.
비록 학진등재지는 아닐지라도 서울대 교수들이 오랜 기간 동안 많은 명 논문을 발표해온 수준 높은 학술지라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우리 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던 중요 논문들이 그 학술지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다만 학술지 편집방식이 학진이 요구하는 바와 달라 학진등재지가 되지 못했을 뿐입니다.
이 사실을 잘 아는 나로서는 그곳이 내 논문을 발표할 최선의 창구였습니다.




변희재 씨가 오늘 쓴 글에서 내 연구업적이 신통치 않다고 또 다시 공격을 포문을 열었더군요.
솔직히 말해 객관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런 말을 했더라면 난 그 비판을 순순히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내가 늘 고백해 왔듯, 그 동안 학계를 뒤흔들 만큼 좋은 논문을 한 편도 못 쓴 것은 사실입니다.
나는 제자들에게도 이 점은 솔직하게 밝히며 살아 왔습니다.




논문 숫자도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건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데, 그저그런 논문을 쓰기 싫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별 것 아닌 내용으로 편수만 늘려 무얼 합니까?
그런 생각에서 쓸모없이 편수만 늘리는 게임에 참여하지 않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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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저들이 비난하는 것처럼 내가 교수로서의 직분에 충실하지 못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주변의 동료나 제자들이 인정해 주리라고 믿지만, 난 어떤 사람 못지 않게 충실하게 교수로서의 직분을 수행해 왔습니다.
아무런 업적을 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자화자찬이 되는 것 같아 말하기가 쑥스럽지만, 변희재 씨 등의 치졸하고 악랄한 공격으로부터 내 자신을 정당하게 방위하기 위해 부득이 한 말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 동안 내가 쓴 논문, 저서가 무엇이든 몇 편이든 불문하고, 나는 우리 경제학계에 매우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내가 쓴 경제학원론(4판, 이창용 공저) - 미시경제학(5판) - 재정학(4판) 이란
3부작은 우리 경제학계에서 결코 무시하지 못할 업적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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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자찬을 하는 것 같아 쑥스럽지만 그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변희재 씨 등이 경제학과 경제학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경제학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공부했다면 내 말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9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