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가 연일 나경원 관련 터트리는데...글쎄요. 이거 제가 볼 때 핀트를 못맞추네요.
폭로 예고 어쩌구하는데 이러면 마치 매스컴 플레이하는 연예인 느낌줘서 진지한 느낌을 못받습니다. 장난 치는 것처럼 느껴지죠.
신지호나 강용석은 '조직에서 살아남으려고' 저렇게 악역한다는 느낌이라면 정봉주는 튀고 싶어한다고 할까요?

그리고 정봉주의 첫 폭로, 이른바 와서 부탁했다, 이거 너무 키우는거 안좋습니다. 결정적이고 눈에 보이는 증거가 없으니 결국 믿고 싶은 사람만 믿을 뿐더러 반격할 수가 너무 뻔해요. "그러면 정봉주씨는 내 청탁 받고 국정 감사에서 빼줬다는 말이냐, 아니면 결국 넣을 수가 없었다는 거냐, 정봉주씨 스스로 해명해라." 이래도 할 말 없어집니다. 넣을 수가 없었으면 무능했거나 실제로 별거 없었다는 거고 빼줬으면 청탁에 넘어간거고.

사람들은 같은 네거티브라도 그 수준을 봅니다. 21세기 이전엔 '카더라'가 통했지만 요즘은 뭐라도 눈에 보이는 증거를 제시해야 해요.  사학비리 관련해서 박캠 쪽이 추세를 좀 역전시키나 했는데 어려워 보이네요. 결국 20일 있는 마지막 토론회때 극적 반전 못하면 결국 제가 내기에서 이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