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에서 보니 몇몇 노빠들이 "마음에는 안 들지만 어쩔 수 없지 않느냐? 박원순 빨리 민주당 입당 선언을 해라"는 의미의 주장을 했더군요.

일부 난닝구들은 "니들 맘대로 입당이냐? 오지 마라"고 반발하던데...

내가 보기에는 박원순이 민주당에 입당한다 해도 오히려 역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전혀 해결책이 못된다는 거죠.

선거 대책으로 남은 거라면 아마 안철수가 본격적으로 박원순 지원 나서는 건데... 그런다 해도 판세를 뒤집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숨은 10%야 대책이랄 건 없고 걍 정한수 떠놓고 비는 거구요).

안철수는 말 그대로 그냥 일시적인 바람입니다. 아마, 박근혜 진영에서는 지금쯤 안철수가 박원순 지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안철수가 대중연설 나서고 선거운동 시작하면 단 며칠 내에 바닥 드러납니다. 김어준 식으로 표현하자면 한방에 훅 갑니다.

박근혜 입장에서는 내년까지 키워주기보다는 지금 아주 짓밟아놓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문재인도 이번에 박원순 지원한답시고 대중연설 했다면서요?

어떤 노빠들은 '감동'이라고 그러는데, 어떤 난닝구는 그럽디다.

"서울시장 선거 지원하는 대중연설에서 '기존 정당들의 한계 극복 운운' 하는 게 말이 되느냐?"구요.

아마, 서울시장 선거 지원한답시고, 또 무소속 후보랍시고 기존 정당 한계 극복하는 새로운 정치 프레임이 나와야 한다는 얘길 한 모양입니다.

제가 전에도 그랬죠? 이 친구, 정치 아이큐가 저능아 수준이라구요.

생각해보니 문재인이 내년에 대선 나와서 선거운동 하는 것도 꽤 볼만한 구경거리일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 박원순 망가지는 것의 열 배 이상일 겁니다.

암튼, 박원순 선거운동 현재로선 백약이 무효일 듯 하구요... 벌써부터 슬슬 선거패배 이후 책임 공방을 준비하는 조짐이 보입니다.

박봉팔이란 아새끼 아시죠?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네요?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136344

애들 대가리 수준으로는 다른 레파토리 개발은 못하고, 그냥 그 레파토리 그대로인데요...

놀라운 건, 그동안 몇백 몇천번씩 지들도 듣고 씨부렸을 저 얘기를 들으면서 "이제야 문제가 명확해졌다"며 환호하는 노유빠들이 있다는 겁니다. 대단합니다.

아무튼, 민주당은 앞으로 '역선택'을 본격적인 단일화 협상전략으로 격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거 농담 아닙니다.

"야, 우리가 아무리 니들한테 단일화해줘도, 지지자들이 말을 안들어쳐먹는데, 어쩌란 거냐? 니들 또 나가서 비참하게 떨어져볼래? 아, 우리야 선거운동 비용 아껴서 좋기는 하쥐..."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좀더 노골적으로, "니들 그렇게 단일화이겨도 우리는 역선택이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어. 맛 좀 볼래?" 이렇게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맙시다. 난닝구들의 최대 약점은 소심하다는 것, 노빠들의 최대 장점은 뻔뻔하다는 것이더군요. 이거, 지방의 특색으로 치환해도 거의 100%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