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행사 참석을 모르고 했다는, 금방 드러날 후안무치한 변명으로 ‘자위녀‘라는 닉네임을 얻은 나경원이 그 변명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정책대결을 한다며 한강 수중보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 한강 수중보가 무슨 대단한 문제인양. 주어를 못 찾는 ’주어녀‘의 한계일까?


진짜 문제는 나경원의 파렴치함이다. 자위대에 모르고 참석했다는 변명이 거짓으로 들어났으면 다시 해명을 하든가 사과를 해야 하는데 안면몰수하고 있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뻔뻔녀’나 ‘생까녀’라는 증거밖에 더 되나?


친일파 재산반환소송에선 친일파에게 유리한 판결을 했다는 세간의 비난에는 사실무근이란 말만 할 뿐 명쾌한 해명을 못 하고 있다. 또한 사학법에 반대한 이유도 한나라당 정책이라 따라했다고 변명했다. 도대체 뻔뻔한 변명 말고는 자기 소신을 못 밝히는 나경원은 주관이 없는 ‘거수녀’ 아닌가? 그런데도 시장을 하겠다고?


게다가 정책대결을 한다는 후보가 한 장애아 시설에 가 한 장애 청소년을 알몸으로 목욕시키는 장면이 뉴스에 나오며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선
거와 관련 없는 장애아가 무슨 죄가 있어 ‘목욕녀’의 정치놀음에 알몸을 대중에 보여줘야 하는지, 그리고 목욕쇼가 정책대결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보여주려면 선거에 목멘 본인 알몸을 보여 주면 ‘알몸녀’에 대한 동정표는 몇 표 나오지 않을까?


야권에서는 이런 얄팍한 대중쇼를 따라하면 안된다. 특히, 정책대결이라는 꼼수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무상급식도 그렇고, 수중보 문제도 그렇지만 이런 문제로 한나라당과 논쟁을 벌이면 한나라당 작전에 말려드는 거다. 마치 한나라당은 야당과 단지 정책에 있어서 좀 다른 정당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생각 있는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거부하는 이유는 사소한 정책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한나라당이 매국적 반동세력이기 때문이다. 친일부역을 미화하고, 독재 냉전을 지향하고, 사대예속 노선을 걷는 부도덕하고 매판적인 집단이기 때문이다. 야권은 안철수 말마따니 이런 몹쓸 정당을 이 땅에 발 못 붙이게 응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