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가봐야되서 길게 못써서 글이 잘 이해안되더라도 양해를.

짧게 쓰자면

Seoulite입장에서 구조적인 지역패권(영남패권)은 잔존할지 모르나 상당히 엄청나게 약화된 건 분명합니다. 오히려 <호남비하>, < 호남배제>, <호남차별>이 지역패권의 부산물로 아직까지 남아 있는 거라고 보는 게 옳다고 봅니다. <호남배제>의 흐름을 주도한 것이 역사적으로 지역패권주의자(영패주의자)였다고는 해도 지금의 <호남배제>현상을 추동하는 주체는 모호하다고 봅니다. 사회현상이라는 게 그렇죠.

그래서 이름없는 전사님 등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유틀러님 식의 영남때리기는 정말로 현실개선에는 별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름없는 전사님 말고 다른 몇 이상한 분들이 유틀러님이나 묘익천님의 글을 꼬투리 삼아서, "쟤도 지역얘기 너도 지역얘기 그니까 너네는 쌤쌤, 그니까 난 모든 지역 다 까는 유시민, 진보신당, 민노당 아니면 지역얘기 하나도 안하는 다른 사람 지지"이러는 투의 글을 남기는 거죠.

누구 말대로, 인터넷 모든 곳 리플란에 홍수를 이루는 <호남비하>에 비해 찔끔 나오는 <영남때리기>가 뭐가 문제냐, 아니면 <영남을 비하해주고 까줘야 영남을 비롯 다른 지역 사람들도 영남도 까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서 각성한다> 이럴 수 있지만 전자는 토론 사이트에선 좀 부적절한 것 같고, 후자는 너무 비약이 심하고, 사실 어쩌자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패권주의에는 보편성과 특수성을 조화시킨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제일 좋겠죠. 김대중이 제일 그걸 잘했다고 봅니다. 거기다 이젠 잔존한 구조적 패권주의도 사멸해가는 때이니만큼 보편적 정책, 그런 정책을 실현시킬 리더쉽, 정책과 리더쉽을 지지해 줄 지지세력 구조화에 신경쓸 때라 봅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