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군요,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를 측정했다고 하네요. 다만 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서는 관찰보고소를 공식발표하기 앞서 다른 학자들의 비판을 듣기 위해 온라인 사이트에 관련 내용을 게시했다고 합니다.

http://www3.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924002012


 

아인슈타인 자신에 의해 뉴턴의 절대적 시공간이 무너졌지만 정작 이제는 아인슈타인 자신의 인과론적 세계관 역시 무너지게 될 가능성 역시 높게 되었습니다.

빛보다 빠른 입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원인과 결과에 관한 전통적인 인과론에 대해서도 재해석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물론 특수상대성이론에 기초한 빅뱅이론도 그 기초에서 다시 쓰여질 필요성이 있다고하네요.


 



이렇게 되면 인과론은 칸트류의 설명 즉 인간내부에 기원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외부의 물 자체가 인과론적 질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내면의 이성적 질서가 인과론적 질서로 구성되어 있을 뿐이라는 것이죠. 결국 규범론과 인과론은 그 대상이 다를 뿐 그 기원은 같을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말은 동시에 인간의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들어 낸다는 유식사상과도 통하는 이야기입니다. 외부의 물자체는 인간이 인식할 수 없기 떄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인식하는 모든 현상은 그 자체로 존재하기 보다는 마음에서 만들어내는 것이죠. 이것은 미묘하지만 신의 부활을 가능케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불교식 민주주의론에 기초해 신을 부정할 수도 있겠죠.
  


 

흄이 인과관계의 실재성을 부정함으로써 붕괴된 자연과학 즉 학문을 살려내기 위해 칸트는 특유의 이론을 만들어냈는데 만약 이번의 발견이 사실이라면 이번의 발견으로 인한 인과론의 붕괴는 결국 칸트이론의의 부활을 필요로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기존의 양자역학으로 인한 흔들리던 아인슈타인식의 인과론(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는 인과론)이 결정적인 타격을 받게 된 것이죠.


 

아무튼 빛보다 빠른 입자의 존재로 인해 과거로의 시간여행도 가능하게 되어 이미 죽은 마르린 먼로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사실 저번에 철학의 3대주제에 대해서 쓰면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고대 유물론이라는 것 조차도 사실은 합리적 이성적 사고를 전재로 한 존재론이라는 형이상학에 그 원초적인 기반을 두고 있다구요. 이와 마찬가지로 마르크스의 사적 유물론은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관념론적이었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라는 것도 사실은 이론물리학이라는 관념론의 극치이구요. 다만 우리 스스로 그것을 부정했을 뿐 말입니다.


 




어쩌면 불교에서 말하는 가장 큰 해탈은 이런 관념론에서 벗어나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유식사상이 결국 자기 자신의 이론의 부정 즉 공사상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나아가 부정의 부정으로요.


 

나아가 기독교의 하나님이라는 것도 이런 부정의 연단을 통해 만나는 자기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바울의 언어는 시종일관 자기 자신의 부정이었으니깐요.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일까요?

 

 

오늘의 음악 ; Donde v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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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이민 노동자들의 타국생활에서의 회한이 서려 있는  노래네요. 가사내용도 나름 절절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