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10920231708687&p=yonhap&scrollTo=writeForm

위 기사를 보면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제 뜻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야권 단일후보가 되는 것이고 그 전까지 민주당 입당은 없다.... 야권 단일후보가 된 후에 각종 혁신기구들과 협의도 해야 할 것이고 입당은 또 그 다음 문제인데 그것까지 지금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합니다.


지금 민주당후보들은 경선하느라 박터지는데 박원순씨는 안철수 덕분에 혼자 부전승으로 올라가, '내가 꼭 단일후보가 돼야 한다'고 오기를 부리는 느낌이네요. 힘을 합해 밥상을 차리려기 보다는 밥상을 차려줘야 그때부터 열심히 해보겠다는 말로 들리네요.


또 ‘5~10년이면 세상을 확 바꿀 수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가 많다는 말도 했다는데, 자기가 홍길동도 아니고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을텐데 오만함과 가벼움이 느껴지며 신뢰감에 의문이 생기네요.


아름다운 가게 노조사건에서도 박원순의 독선이 느껴지고, 한강 르네상스 발언에서는 개발주의자 냄새가 나던데, 지금까지 시민운동 우두머리만 하면서 뭔가 자꾸 성취하려고 했던 그였는데 독선적 성취(혹은 개발)주의자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지금 우리가 바라는 지도자상은 대의를 위해선 소신이 강하면서도 자기를 버리고 백의종군 할 줄 아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