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에 관한 고급 상식 (남들이 잘 모르는 ^^ ) <--- 바람계곡님의 뽐뿌에 젓가락 놓는 기분으로
 
1. 바이올린 연주가들의 왼쪽 귀는 대부분 좋지 않다.
   (연주할 때 크고 높은 소리를 집중적으로 받아주어야 하기 때문)
     
2. 침팬지가 하지 못하는 두 가지 악기, 바이올린과 기타(류트족)
  
3. 바이올린과 피아노 협연에서 소리가 약간 맞지않는다는 것을 당신이
   느낄 수 있다면 당신의 귀는 최고 수준이다. (평균율의 피아노와
   순정조로 연주가 가능한 바이올린과의 공명은 매끄럽지 않다)
         
4. 비싼 바이올린의 기본은 G쪽 현 울림의 지속여부에 있다. 바이올린에서
   3음, 예를 들어 도, 미, 솔의 동시 울림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위쪽
   선을 먼저 긁고 나머지 선을 잽싸게 울려야 한다. 그 동안 먼저 켠 선은
   울림을 지속하고 있어야 한다. (바하의 샤꼰느를 들으면,초보자는 2사람이     
   연주하는 것 같다고 한다.)
       
5. 비싼 바이올린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홀의 울림이다. 스트라디바리우스 할애비
   급 바이올린이라도 홀이 좋지 못하면 10만원 바이올린과 비슷해진다.
      
  
6. 절정고수의 연주라고 하더라도,  바이올린은 적당히 멀리서 들어야 한다.
    50명 정도가 들어가는 소극장이 제일 좋다.    방안 바로 앞 2미터 앞에서  연주되는 바이올린 소리는 꽤 괴롭다. 
    지금까지 "꾸며진" 음반에서 전혀 듣지 못한  괴상한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만일 2미터 앞에서 연주하는 사람이 초보자라면 고문도 이런 고문은 없다. 심한 경우 토하는 사람도 있다.
 
         
7. 그래서 바이올린은 특히 녹음이 중요하다. cd가 처음 나왔을 때 놀라운 정도의
   민감도를 가진 음원을 그대로 cd에 녹음한 것을 들어보면 바이올린과 옷의 마찰이
   그대로 녹음되어 있다. 지금은 사운드 엔지니어가 다 "알아서" 지운다.
       
8. 음악적 재능이 가장 빠르게 확인되는 악기는 바이올린이다.
    바이올린이야말로 음악적 재능은    타고난다는 것을 가장 명료하게 보여주는 악기다.
   ( +추가: 개인적으로 보통의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시키는것은 정말  반대다. 
      성악을 추천한다.  일단 관리와 휴대가  간편하다.  쓰임새도 넓고, 웬만하면 남을 감동시킬 수 있다.)
  

9. 가장 늦게 확인되는 악기는 성악이다. 특히 남자 테너. 나이들어 바리톤에서
   테너로 바꿔 성공한  케이스가 매우 많음이 보여주듯이.   
       
10. 바이올린 주자가 콘드라베이스 주자를 가장 부러워할 때:
    공연차 타고나간 배가 조난을 당한 경우이다.  바다에서 <그 작은> 나무통에 의지해서
   버틸수 있는 시간은.  작은 조각배(^^) 크기인 콘드라 베이스에 비해서 매우 짧다고 한다.     (from: 음대의 전설)
       
11. 간혹보면 음대생 중에 1억에 가까운 바이올린을 들고다니는 학생이 있다.
    그들의 별명은  "원룸을 들고 다니는 여인" 이다.    (10년전 고급 원룸이 1억할 때 이야기다.)
    음대교수 중에는 아파트를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아파트가 3-4억 할 때 이야기다)
      
12. 당신이 바이올린 소리와 비올라 소리를 단번에 구별할 수 있다면 자신의 귀에
      대해서 자부해도 좋을 것이다. (오보와  오보 다모레, 잉를리쉬 혼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
     (+추가: 연습을 하면 단번에 좋아진다. 대부분의 이유는 비올라 독주 소리를 직접 들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
      
13. 오디오 매니아 중에서 바이올린 독주만을 위해서 따로 전용의 스피커를 준비해 두는 사람이 있다.
       무척 별난 사람이지만 효과는 있다고 한다.   특히 바이올린의 경우에는.
      그래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일명  <레코드 연주가>고 부르기도 한다. 
      단 <레코드 연주>에  미치면,  삶은 매우 곤궁해질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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