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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후보의 검소한 생활을 상징하는 구두, 그러나 강남에 60평형 초호화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전세 6억 5천만원짜리 60평형 초호화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의혹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발단은 2010년 12월 17일 대한민국지키기운동본부,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등 우파단체에서 중앙일보에 ‘박원순은 기부전도사의 탈을 쓴 귀족사업가인가’라는 비판광고를 게재한 것.
이 광고에서 우파단체들은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했다.
“서민을 대변하는 시민운동가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일반서민들은 꿈도 꾸지 못할 강남 소재 대형아파트 전세 7억원 상당에 살고 있으며, 매년 수차례 해외출장 명분으로 외국을 방문하고 있다. 아름다운 재단 등 관련 단체에서 거둔 기부금을 전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철저한 해명을 요구한다”
이 아파트는 방배동의 신동아 럭스빌로 알려졌고, 61평형과 65평형 등 두 종류 모두 호화 아파트이다. 방만 다섯 개, 화장실도 세 개로 정도 갖추고 있다. 이 당시 광고 게재를 주도한 올인코리아의 조영환 대표는 “광고 게재 이후 박원순씨로부터 정정이나 항의요청이 없었으니,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내용은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다시 인터넷에서 유포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떨어진 구도 신고 다닐 형편은 아니네요”, “뒷창 떨어진 구두 연출?” 등등 비꼬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박원순 후보는 2006년 출간한 <변화하는 사람의 미래는 아름답다>에서 ‘오늘 당장 유서를 써보라’는 편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연히 너희의 결혼을 치러 주는 것이 내 소망이다. 하지만 그때 내가 너희에게 집 한 채 마련해주지 못하고 세간조차 제대로 사주지 못하더라도 너무 실망하거나 원망하지 말아라. 그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이 아빠에게도 왜 없겠냐마는, 그래도 그런 능력이 안되는 나를 이해해다오”
박원순 후보는 아직까지 공직에 오른 적도, 선거에 출마한 적도 없어, 아직까지 전혀 검증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식 후보로 등록하면, 직계가족의 재산 등등이 모두 공개가 될 수밖에 없어, 그때부터 본격적인 검증을 받게 된다.
한편 박원순 후보는 2009년 7월 27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집도 기부하고 세를 살지만, 지금 집이 전세 2~3억 원은 되니 별 걱정 없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빅뉴스에서는 박원순 후보 측에 트위터와 비서를 통해 사실확인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이 광고에서 우파단체들은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했다.
“서민을 대변하는 시민운동가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일반서민들은 꿈도 꾸지 못할 강남 소재 대형아파트 전세 7억원 상당에 살고 있으며, 매년 수차례 해외출장 명분으로 외국을 방문하고 있다. 아름다운 재단 등 관련 단체에서 거둔 기부금을 전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철저한 해명을 요구한다”
이 아파트는 방배동의 신동아 럭스빌로 알려졌고, 61평형과 65평형 등 두 종류 모두 호화 아파트이다. 방만 다섯 개, 화장실도 세 개로 정도 갖추고 있다. 이 당시 광고 게재를 주도한 올인코리아의 조영환 대표는 “광고 게재 이후 박원순씨로부터 정정이나 항의요청이 없었으니,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내용은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다시 인터넷에서 유포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떨어진 구도 신고 다닐 형편은 아니네요”, “뒷창 떨어진 구두 연출?” 등등 비꼬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박원순 후보는 2006년 출간한 <변화하는 사람의 미래는 아름답다>에서 ‘오늘 당장 유서를 써보라’는 편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연히 너희의 결혼을 치러 주는 것이 내 소망이다. 하지만 그때 내가 너희에게 집 한 채 마련해주지 못하고 세간조차 제대로 사주지 못하더라도 너무 실망하거나 원망하지 말아라. 그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이 아빠에게도 왜 없겠냐마는, 그래도 그런 능력이 안되는 나를 이해해다오”
박원순 후보는 아직까지 공직에 오른 적도, 선거에 출마한 적도 없어, 아직까지 전혀 검증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식 후보로 등록하면, 직계가족의 재산 등등이 모두 공개가 될 수밖에 없어, 그때부터 본격적인 검증을 받게 된다.
한편 박원순 후보는 2009년 7월 27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집도 기부하고 세를 살지만, 지금 집이 전세 2~3억 원은 되니 별 걱정 없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빅뉴스에서는 박원순 후보 측에 트위터와 비서를 통해 사실확인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2011.09.17 05:29:56
돈이 많은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떨어진 구두로 보여지듯 아주 검소하고 그리고 시민단체 대표말고는 활동이 없지않나요
변호사 사무실 낸 것도 아니고 그러니 위선으로 공격받을 소지가 있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뭐 자기단체 노조 못만들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검증시작되면 글쎄요
무소속으로 견뎌낼까요?
변호사 사무실 낸 것도 아니고 그러니 위선으로 공격받을 소지가 있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뭐 자기단체 노조 못만들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검증시작되면 글쎄요
무소속으로 견뎌낼까요?
2011.09.17 06:17:02
옛날에 수꼴들이 정동영 자녀 연간 1억원 짜리 귀족유학 보냈다고 공격했을 때 그게 사실이면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하셨는지 괜한 트집잡는다고 샹각하셨는지요?
2011.09.17 06:31:30
60평대 전세가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변호사에 나이도 있고...
다만, 저 해어진 신발로 이미지 메이킹 된 것이 조금 에러로 볼 소지가 있겠지만
좋은 집에 살아도 검소한 사람들 충분히 많으니 뭐 이런 걸로 태클을 거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에서 2-3억짜리 전세는 무슨 연유로 말했는지 좀 궁금하지만.
이런 것보다 서울시 정책관련한 발언이 진짜 문제죠...
그나저나 한분은 특유의 '정동영 돌려막기' 전술을 펼치시는군요. ㅎㅎㅎㅎ
2011.09.17 06:46:39
정말이지 60평대 '전세'가 그렇게 부자 소리를 들을 만한 건지는 처음 알았네요.
전에 강준만이 말한 적도 있었죠. "좌우를 막론하고 리더십을 행사하는 정치 엘리트가 되기 위해선 학력ㆍ학벌에서부터 생활수준에 이르기까지 어느 정도 사회적 성공을 거두어야 하므로, 정치 영역에서 활동하는 모든 좌파는 강남 좌파일 수밖에 없다."
2011.09.17 06:49:58
(추천:
2 / 0)
6억짜리 60평 전세는 일반적으로 서민이라던가, 박변호사가 주장해온 집한채 물려주지 않고 세만 들어사는 아비 운운하던 이미지와는 상당히 동떨어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2011.09.17 07:35:27
음.. 민주당 지지자로서, 식구들이 일껏 고생해서 밥상 차려 놓으니까 어디선가 홀연히 숟가락 하나 들고 나타나서, 식구들 내쫓고 밥상을 차지하려는 듯해 보이는 인사들이 썩 달갑지는 않습니다만... 6억 재산을 가지고 뭐라 할 건 아닌 듯합니다.
박원순이 시민운동을 하지 않고 돈을 벌려고 했다면 지금쯤 꽤나 재산을 모았을 겁니다. 변호사이며 대단한 마당발 능력을 자랑하는, 50대 중반의 박원순의 재산이 6억이라면... 이 정도 재산은 박원순의 친구들 사이에서는 빈민 취급 받을 겁니다.
그리고 안철수의 재산이 최근 1,700억 수준이 되었다고 하던데, 이런 걸 문제 삼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부자들이 반한나라당 진영에 동참하겠다면 적극 환영해야겠죠. 돈이 없으면 정치를 할 수 없으니 돈이 필요하고, 미국처럼 돈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에 기부하거나 자기 돈 들여 정치를 한다면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부당하게 모은 돈이 아니라면, 돈 가지고 뭐라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돈 얘기 하니까 생각나는데, 91년 지방선거 때인가 김대중이 돈을 받고 공천해 주었다며 이해찬이 언론에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탈당을 했었죠. 그 때문에 민주당과 김대중이 꽤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때 김대중이 그랬죠. 돈이 없으면 선거를 못 치르는데 그럼 어떻게 하느냐고... 군부독재정권의 서슬 퍼런 감시 하에서 김대중이 어떻게 돈을 모아 선거를 치르고 정당을 운영했는지, 참 대단해 보입니다. 노태우, 김영삼은 그 당시에도 1조원 가까이 되는 어마어마한 선거비용을 썼나 보던데, 김대중은 변변한 물주 하나 없이 어떻게 그 막강한 세력을 상대했는지... 참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박원순이 시민운동을 하지 않고 돈을 벌려고 했다면 지금쯤 꽤나 재산을 모았을 겁니다. 변호사이며 대단한 마당발 능력을 자랑하는, 50대 중반의 박원순의 재산이 6억이라면... 이 정도 재산은 박원순의 친구들 사이에서는 빈민 취급 받을 겁니다.
그리고 안철수의 재산이 최근 1,700억 수준이 되었다고 하던데, 이런 걸 문제 삼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부자들이 반한나라당 진영에 동참하겠다면 적극 환영해야겠죠. 돈이 없으면 정치를 할 수 없으니 돈이 필요하고, 미국처럼 돈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에 기부하거나 자기 돈 들여 정치를 한다면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부당하게 모은 돈이 아니라면, 돈 가지고 뭐라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돈 얘기 하니까 생각나는데, 91년 지방선거 때인가 김대중이 돈을 받고 공천해 주었다며 이해찬이 언론에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탈당을 했었죠. 그 때문에 민주당과 김대중이 꽤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때 김대중이 그랬죠. 돈이 없으면 선거를 못 치르는데 그럼 어떻게 하느냐고... 군부독재정권의 서슬 퍼런 감시 하에서 김대중이 어떻게 돈을 모아 선거를 치르고 정당을 운영했는지, 참 대단해 보입니다. 노태우, 김영삼은 그 당시에도 1조원 가까이 되는 어마어마한 선거비용을 썼나 보던데, 김대중은 변변한 물주 하나 없이 어떻게 그 막강한 세력을 상대했는지... 참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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