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크로 게시판에서 벌어지는 논쟁의 핵심 화두를 고르라면 결국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로 수렴된다고 봅니다.

여러가지 좋은 말씀들이 많이 나왔지만 저는 논쟁의 대립전선이 잘못 형성돼있다고 봅니다.

지금 난닝구들이 내년 총선 대선에서 고민할 것은 "누구를 뽑아줄 것인가?"가 아니라 "누구를 떨어트려야 할 것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난닝구들은 노빠/친노, PK 사이비 개혁주의자들을 낙선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현재 진보개혁민주 진영의 정체성 혼란 때문입니다. 정치는 이름(명분)을 바르게 세우는 데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 피땀 흘려서 진보개혁의 정통성을 이어왔던 호남의 명예를 노빠 무리들이 악랄하게 훼손하고 호남의 상징자본을 갉아먹고 지들에게 명의를 이전하는 수작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지금 진보개혁 진영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우리편이고 적군인지 다들 헷갈리고 있습니다. 지금 진보개혁 진영이 혼란을 겪는 근본 원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혼란을 극복하지 않으면 진보개혁 진영은 단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한나라당 타도? 그걸 당장 시도하기에는 내부 혼란이 너무 극심합니다. 내부부터 수습해야 합니다.

안철수 현상은 바로 이런 진보개혁 진영 내부의 혼란이 초래한 불상사 정도로 이해하는 게 맞습니다. 노빠들이 워낙 허접한 짓을 계속하고 쓰레기 같은 작자들을 진보개혁 세력으로 내세우고, 호남 죽이기를 계속하면서 안철수 같은 허접도 제3세력 운운하면서 한탕을 칠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이 조성된 것입니다. 안철수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민주당이 바로 서는 것이고, 민주당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호남의 상징자본을 회복해야 하며, 호남의 상징자본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노빠들의 더러운 수작을 끝장내야 합니다.

그래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노빠와 PK 사이비 개혁주의자들을 낙선시키는 데 난닝구들의 최우선 과제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둘째, 정의 구현의 차원입니다.

보복 없는 정치는 없습니다. 그 보복이 사적 감정의 차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러운 짓을 한 자들은 그만한 응분의 댓가를 치르게 해야 합니다. 그게 정치입니다. 용서와 화해? 좋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범위에서 정치적 수단에 의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은 먼저 정의 차원의 댓가 지불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조건 없는 용서와 화해는 종교 시설에 가서 찾으시는 게 맞습니다. 대한민국은 건국 당시부터 이 정의의 원칙을 완전히 짓밟아 왔습니다. 그 정점이 바로 한나라당 정권이자, 영남패권이자 나아가 영남패권주의의 찌질이 버전인 노빠들입니다.

노빠들, 이제 정치판에서 쓸어내야 합니다. PK 사이비 개혁주의자들이 호남 사람들 위협하면서 개평 뜯는 개같은 짓거리 그만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정치판에서 쓸어내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진보개혁 진영의 시민권은 박탈해야 합니다. 지들 고향에 가서 개혁을 하든 대연정을 하든 알아서 하라고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내년 총선 대선에서 노빠들 완전히 척결해야 합니다.

셋째, 현실적인 임팩트를 들 수 있습니다. 솔까말, 내년 호남은 독자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대선후보 당선시키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호남이 정말 절실히 원하는 대표주자가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결국 쓰레기같은 노빠들, PK 사이비 개혁주의자들이 벌이는 협잡질의 판돈 노릇을 하기 쉽습니다. 노빠들은 지금 호남에게 "병신 소리 듣고 판돈 내놓을래, 아니면 쪼다 소리 듣고 판돈 내놓을래?"라며 양자택일하라고 쥐뢀발광을 하고 있습니다. 호남이 할 말은 딱 하나 "조까 ㅆㅂㄻ" 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노빠/PK 사이비 개혁주의자들은 남김없이 떨어트리고 똥물을 멕이는 것입니다.

호남이 가진 판돈은 크지 않습니다. 크지 않은 판돈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은 positive 방식보다 negative 방식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누구를 성공시키기는 어렵죠. 하지만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도 누군가를 실패하게 만들기는 쉽습니다. 기억 나시죠? 네, 맞습니다. 이거 유치킨이 호남 위협하면서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었던 쉐리프죠. 호남은 그동안 노빠/PK 사이비 개혁주의자들 때문에 완전히 거덜나서 오링 직전입니다. 우리도 한번 돌려줍시다. 누구 당선은 못시켜도 누구 낙선은 확실히 시켜줍시다. 이게 정의라는 것입니다.

넷째, 정치경제 사회적 여건 문제입니다. 내년에 누가 대통령 되건 아마 임기 내내 죽어라고 고생할 겁니다. 쥐박이 쓰레기 새퀴가 워낙 여기저기 똥을 산더미처럼 싸질러놓아서 이거 수습하는 데만도 5년 후딱 지나갑니다. 정치 경제적 성과? 택도 없습니다. 그냥 쥐박이 이전으로 가기만 해도 울트라 환타스틱한 능력이고, 99.99%는 쥐박이가 망쳐놓은 것 절반도 수습 못하고 임기 끝납니다. 이런 판에 집권해봐야 청와대나 궁물 많이 떨어지는 노른자위 차지한 무리들 빼면 좋을 것 별로 없습니다.

또 하나, 지금 좌우를 막론하고 한국의 정치경제 사회적 현실을 개선할 비전과 대안이 없습니다. 정확한 비전과 정책 대안을 갖지도 못한 상태에서 집권해봐야 결국 집권자와의 거리 기준으로 정상배들에게 이권 배분해주는 것으로 정권의 역할이 끝납니다. 이러면 정말 진보개혁 진영은 두번 다시 소생하기 어렵습니다. 우파들은 아예 비전과 대안 자체가 중요한 무기도 아닙니다. 그냥 대가리 쪽수로만 버텨도 항상 기본적인 승부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진보개혁 진영은 그렇지 못합니다. 정확한 대안을 실현할 칼같이 정밀한 로드맵을 가져야 합니다. 진정으로 그런 확신과 전망으로 무장하지 못한다면 진보개혁 진영은 차라리 집권 포기하는 게 낫습니다.

난닝구들이 이런 negative 전략을 선택해서 구사하면 아마 노빠들이 하늘이 낮다고 길길이 뛰면서 난닝구들 욕하겠죠. 김어준 요 개호로새키가 벌써부터 이걸로 겁주는 겁니다. 한방에 훅 간다는 겁니다. 조슬 까세요, 조슬까. 솔까말, 난닝구들이 무슨 거룩한 자기 헌신과 희생의 드라마를 쓴다고 해서 저 노빠/영남 종자들이 난닝구들 예쁘다고 해줄 것 같습니까?

난닝구들의 유일한 선택... 노빠들 남김없이 낙선시키고 정계에서 영원히 추방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각자 알아서들 하시기 바랍니다. 선거날 다들 기권하고 놀러가시는 방법을 저는 추천합니다. 아니면 노빠들이 지난번에 기호 0번 노무현 찍었다는 것처럼 우리도 투표용지에 기호 0번 김대중이라고 큼직하게 쓰고 나오셔도 좋구요. 아니면 노무현 씨발롬 개새퀴라고 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쥐박아 각오해라 한마디 하셔도 좋구요. 단, 이러한 지침을 난닝구들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널리널리 퍼뜨려주십시오.

그네를 찍어주는 것은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자기파괴적일 것 같네요. 손학규가 후보로 나올 경우 찍어주는 것은 각자 알아서 판단하십시오. 하지만 지금 제 생각으로는 찍어주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노빠들의 포로가 되어 있고,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DJ 정신을 자신들의 푯대로 삼지않고 우왕좌왕하는 친구들, 특히 노빠들 눈치보는 친구들은 이번 기회에 사그리 정리되고 차라리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 황량한 광야에서 새로 시작하는 게 더 빠른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