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님의 말씀에 동의하긴 하는데 정작 님이 주문하시는 방식 즉 호남 정치인이 영남에 가서 아부해서라도 그들의 마음을 사는 방식이야말로로 노예의 도덕에 기초해서 정치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호남 정치인은 단지 영남이 국민이라는 이유만으로 패권적인 지역주의에 굴복해 한나라당이나 찍은 영남에게 영원한 죄의식에 가지고서 마치 야훼를 섬기듯이 영남을 섬겨야 한다는 그 요구야 말로 노예의 도덕에 기초한 것이라니깐요.


 

그래서 전 이 노예의 도덕에 기초한 정치를 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한 정의에 기초한 정치로서  말입니다.

 

사실 노무현도 노예의 도덕에 철저한 정치를 했습니다. 영남국민들의 잘못된 선택에 찍소리도 못하는 정치를 하면서 울며 왜 나 안찍어주냐고 했거든요. 그런 노예의 정치를 하는 노무현에 나름 감동먹어 찍어주니 자기만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을 통째로 노예로 만들려고 했던 것이 바로 노무현 정부의 기본적인 정치적 목표가 아니었는지요?

 

자 이제 민주당과 호남정치인이 노무현 이래 계속되어온 노예의 도덕에 기초한 정치를 청산하고 철저하게 민주주의로 대표되는 정의에 기초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숨바님은 호남에서 6.7선 하는 의미가 다르다고 했는데 물론 다르지요. 호남에서 6.,7선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에서 인정받은 6,.7선이니까 그것이야말로 위대한 6.7선이 아니겠습니까? 호남에서 인정받는다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부여받는 것이니깐요.


 

반면 영남에서 6,7선이야말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6,7선이 아닐런지요.

 

진정한 주인의 도덕에 기초한 정치는 바로 호충연합을 기초로 영남을 철저하게 무력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호충연합만 유지된다면 사실 영남의 쪽수는 의미가 없거든요. 민주당은 바로 그 주인의 도덕에 기초한 호충연합을 통해 정권을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노무현은 다시 노예의 도덕에 기초한 죄의식 정치를 했다는 겁니다. 사실 정의의 도덕에 입각해 볼때 진정 죄를 지은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말입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숨바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앞으로 민주당은 철저하게 주인의 도덕에 기초해서 영남포위를 가열차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패권적 속성에 찌들은 탐욕의 지역주의는 정확하게 영남포위라는 힘의 정치에 의해서만 깨질 수 있으니깐요.


 

숨바님의 글을 보면서 그동안 이것 만은 삼가해야 하지 않겠냐는 그 힘의 정치를 민주당이 필히 도입해야 한다는 강한 결의를 가지게 됩니다.


 


요즘 들어와서 솔직히 드는 생각은 찟어질라면 하루빨리 찟어지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구역질이 나서 참을 수 가 없거든요. 가장 비열하고 더럽고 추한 지역주의를 했던 사람들이 정작 그나마 가장 깨끘하고 건강한 지역주의를 했던 측을 비난하면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 꼬라지가 말입니다.


 

노무현 이래 늘어나는 것은 환멸 뿐입니다.


 

원래부터 패권적인 영남지역주의를 타파하는 방법은 차라리 조금은 보수적으로 보였던(지금 생각해보면 노무현보다 그렇게 보수적인 것 같지도 않음) 이인제를 밀어 호충연합을 완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힘의 정치 주인의 정치를 통해 사자가 적의 목덜미를 발로 짓누르듯이 했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놈의 인정 그놈의 같은 국민이라는 한낫 서픈어치 감정에 매달려 영남을 품어보자는 개소리에 휩쓸려 노무현을 뽑아준게 천추의 한일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여당도 영남 야당도 영남이 더러분 세상이 오는 것을 막기위해서라도 민주당은 결연히 정의에 기초한 힘의 정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숨바님이 목놓아 원하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