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히트 영화라는 <써니>를 추석연휴기간 중에야 보았습니다.(현재 역대 11위 라지요)

개인적으로는 기대만큼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 감독의 전작 <과속스켄들> 보단 좀 낫긴 하더군요. - 명절 때 가족들이 같이 보기엔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고 싶었던 얘기는 써니의 주인공인 임나미(심은경, 유호정)가 전라도 출신 서울전학생으로 극중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씁니다.

이게 만약에 주인공이 경상도 출신 전학생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썼다면 더 흥행에 성공했을까요?
그건 모르겠지만 주인공 심은경양의 훌륭한 전라도 사투리연기가 흥행에 큰 득이 되면 득이 됐지 해가 되진 않았다는 건 확실합니다.

여기서는 전라도 사투리는 안좋은 역만 맡는다고 하지만 꼭 그런건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 있겠네요.
작년엔가 본 뮤지컬 <빌리엘리어트>에서 시골 출신이 쓰는 사투리로 강원도 사투리를 선택하더군요.

전에 어느분이 잘나가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영남출신이어서 뭔가 문제가 있다고 말했었는데
영남출신들은 잘나가면 다 본인의 실력이 아니고 영남출신이어서 일까요?
여기서 박주영도 경상도라 실력보다 칭송받는다는 의견이 있던데 박주영이 경상도라서 아스널까지 입단한건 아니겠지요.

ps. 정치인이야 그렇다 치지만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들도 출신지로 인기도를 평가하는 건 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