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안철수가 부산 출신에 부산고 나왔으니 대선 나오면 PK에서 지지 좀 받을 수 있을 거다 말하는 사람들이 아크로 초미의 관심사인 엠팍 등지에서도 왕왕 보이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안철수의 인기를 경상도 출신이라는 점에서 찾는 게 무리가 아니지 않나요? 설마하니 대선 출마시 안철수의 강점이 된다는 그의 출신이 현재의 인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안철수가 부산 출신이니 PK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식의 사고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영남후보론의 일환이지요. 노무현이나 문재인, 안철수를 지지하는 측에서 근거로 내세우는 것 중에 하나가 영남 출신이므로 영남에서 득표력이 있다는 건데, 그렇다면 이들의 인기를 영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찾는 게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만.

이것은 사실상 안철수의 인기라는 현상의 밑바닥에 영패주의가 작용할 '가능성' 즉 확률을 말씀하시는 것인데, 이런 확률을 이유로, 안철수 인기의 "주요 원인"이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이다라면, 언제나 경상도 출신의 성공에는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성립하는 것이고, 언제나 영패주의는 작동하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왜냐면, 항상 확률적으로 그러하니까.
하지만, 이것은 확률적으로 그러 할 뿐입니다. 님께서 인정하셨듯이, 모든 경상도 출신의 인기, 성공이 항상 영패주의인 것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이런 확률적 의미로 "안철수 인기의 주요 원인은 경상도 출신이다." 라는 말은 사실상, "오늘날 경상도 출신이 (타지역에 비해) 성공 확률이 높다." 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냐 여부와 별개로,
하지만, 이것은 안철수 현상이 여느 경상도 출신의 인기(성공)과 다르다는 것을 나타내주진 못합니다.
안철수의 인기를 여타 경상도 출신의 인기와 비교해서도 봤을 때,
안철수가 경상도라서 인기가 있고 성공한 것이 그 인기의 "주요" 원인 (이때는 통계적 성공 확률의 의미가 아닌, 그 인기(성공)의 기여도) 라면, 다른 경상도 출신이 현재 누리지 못했던 인기도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못 누렸던 인기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또한 경상도 출신이라고 해서 모두 다 안철수만큼 인기를 얻는 것도 아니였고요.
게다가 그의 인기가, 타지역에서 보다 경상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인기를 얻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이런 의미에서 저는 "안철수의 인기의 주요 원인은 경상도 출신이다." 라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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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남 프리미엄이라는 게 고종석 말마따나 '링에 오를 기회'라고 봅니다. 말 그대로 링에 오를 기회에 불과하니까 '주요 원인'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김대중을 비롯한 호남 출신자들에게는 애초에 주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군요.
A(본문): '만약' 안철수가 대선을 나온다면, 'PK 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안철수는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이다.
B(제목): '현재' 안철수의 인기는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이다.
A 에서 어떻게 B가 나오나요? A를 근거로 어떻게 B가 지지되나요?
안철수는 애초에 '서울'시장 보선 후보로 화제가 되고 인기를 끌었던 것이였는데, 여기서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에, '서울'시장 보선 후보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는 건가요? 본적이나 원적지가 경상도 출신인 서울 거주민들이 주축이 되기라도 했다는 건가요?
원래, '~때문에' 라는 인과관계에서, x가 y의 원인이라고 하면, (다른 조건들도 있지만,) x가 없으면 y는 일어나지 않아야, 엄밀한 의미의 인과관계일 겁니다. 따라서 안철수가 경상도 출신이 아니라면, 지금처럼 인기를 끌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와야합니다.
이건 무슨 근거인가요? 여기에 과연 누가 동의할까요?
아마도 바로 위의 물음들 중 첫째에 대해서는,
'그것은 구조적으로 안철수가 경상도가 아니였다면 누리지 못했을 프리미엄이 있기에 지금의 안철수가 가능하고 어쩌고 저쩌고~'
라고 누군가는 항변할 수는 있겠지요. 성공한 경상도 유명인이라면 모두에게 적용가능한 바로 그 이유 말이죠.
반면, 두번째의 물음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안철수가 경상도 출신이 아니더라도 지지했겠는가?' 라고 물어보면 답은 장담컨데 아니더라도 지지한다고 다수가 답 할겁니다.
따라서 이런 인과의 의미로서의 '안철수는 경상도이기 때문에 떳다.' 는 주장은, 단지 그것이 모든 성공한 유명 경상도 출신에게 다 적용가능하다는 단지 거기까지만큼의 설득력과 근거가 있습니다.
반면, 위의 인과관계는 비현실적이다. 너무 엄밀하다는 이유로 거부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때에는, 우리는 흔히 '~때문' 이라고 말할 때, 그것이 주요인이라는 의미로서, '여러 요인들 중 많은 영향을 줬다.' 는 의미일 겁니다.
그럼, 이때에는 다른 요인들 - 안철수 개인, 사회 정치적 분위기 등 - 도 있지만, 안철수의 현재 인기는 경상도 출신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것인데, 이건 도대체 무슨 근거인지?
문재인도 경상도였지만, 안철수 만큼의 인기는 못 누렸습니다. 따라서 경상도 출신이라는 점이 분명 가장 중요한 점은 아니였습니다. 이것은 현재 안철수 포함, 대선 후보 다자 여론 조사에서도 그렇게 나타납니다. 안철수의 인기의 주요인은 경상도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런 인과의 의미로서 '안철수는 경상도이기 때문에 떳다.' 는 주장은, 단지 이런 주장을 하는 자의 음모론적 바람을 나타낸다는 한에서만, 단지 그런 정도로의 의미만 있습니다.
만약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안철수가 경상도이기 때문에 떳다. '는 말로서,
단지 '안철수가 경상도라서 덕은 좀 본 것 같다는 말이였다.' 라는 말을 하기 위함이라고 항변한다면,
그것은, 그 자의 인과관계에 대한 지식의 부족함을 내비추는 것이거나,
그 자는 평소 '~때문이다.' 라는 단어를 평소 남발하고 있었다는 것으로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2. 경상도 출신인 점 때문에 서울 시장 보선 후보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는 게 이상한가요? 안철수는 서울시장 재보선 얘기가 나오자마자 대선 후보로 부각되었습니다. 안철수가 서울시장 재보선 출마 의향 밝혔을 때 사람들이 그저 서울시장 후보자로만 받아들였나요? 출마 의향을 내비치자마자 안철수는 단박에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올랐는데, 그런 안철수의 인기는 당연히 '대선 후보'로서의 인기일 수 밖에 없고 거기에는 당연히 다가올 대선에 있어서의 기대가 투영될 수 밖에 없지요.
왜냐하면, 일단은, 서울 시장 보선였습니다. 도대체 '서울' 보선에 왜 경상도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되느냐는 겁니다.
그리고, 님께서, 안철수의 인기에는 대선에 거는 기대가 투영되어 있다, 따라서 안철수의 인기는 대선에서 안철수가 pk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는 본문의 내 추론과 관계있다. 는 말씀이라는 것인데,
님의 말씀대로라면, 일반적인 대선의 경우에서처럼, 안철수의 현재 인기는,
"PK에서" 유독(혹은 상대적으로) 높아야 성립합니다. 하지만, 안철수를 "대선"주자로서 가정하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는 PK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높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전국에서 서울, 호남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옵니다.
오히려, 이런 기사도 있습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004&newsid=20110913125304677&p=yonhap 안풍 놓고 영남권 "거품 빠질 것" 非영남권 "간단치 않아
따라서, 님의 사고과정은 '독특합니다.'
2. 우선,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에" 서울 시장 보선 후보로 인기를 끌었다.' 는 말에서,
님이 사용하시는, "때문에" 라는 인과관계로서 무엇을 말씀하실 수가 있는지는 앞의 제 댓글에서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 반론을 하실려면 위 댓글에 대한 반론을 해주세요.
단지, '경상도 출신이라는 영향도 좀 있다는 것이다. 혹은 덕을 좀 봤지 않겠나, 살아오면서 경상도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이 있어서 오늘날의 안철수가 가능한 것이지.' 뭐 이정도의 의미라면, 그것은 경상도 출신이라는 것이 주 요인은 아니라는 의미이고, 따라서 그것을 "부각" 시킨다는 것 자체는 그것이 마치 주요인으로 보이게끔 하고 싶다는 자신의 음모론적 바람이 투영되어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단지 서울시장 후보로만 안철수를 생각했느냐에 대한 것은 위의 1.과 관련되어 있어 생략합니다.
님의 말씀대로라면, 일반적인 대선의 경우에서처럼, 안철수의 현재 인기는,
"PK에서" 유독(혹은 상대적으로) 높아야 성립합니다.
출처(ref.) : 자유게시판 - 안철수 인기를 경상도 출신인 점에서 찾는 게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 http://theacro.com/zbxe/free/436292
by 으이
내 '말' 대로라면 안철수의 현재 인기는 PK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독(혹은 상대적으로) 높아야 성립하지 않습니다. 다른 '비영남 후보'에 비해 유독(혹은 상대적으로) 높아야 성립합니다. (비영남 후보에 대한) 안철수의 PK 득표 경쟁력이 강점이라는 논리에 왜 서울, 호남 지지율을 들이댑니까? 정말 '독특한 사고과정'을 보여 주시는군요.
2 .
안철수가 경상도 출신이 아니라면, 지금처럼 인기를 끌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와야합니다.
이건 무슨 근거인가요? 여기에 과연 누가 동의할까요?
아마도 바로 위의 물음들 중 첫째에 대해서는,
'그것은 구조적으로 안철수가 경상도가 아니였다면 누리지 못했을 프리미엄이 있기에 지금의 안철수가 가능하고 어쩌고 저쩌고~'
라고 누군가는 항변할 수는 있겠지요. 성공한 경상도 유명인이라면 모두에게 적용가능한 바로 그 이유 말이죠.
출처(ref.) : 자유게시판 - 안철수 인기를 경상도 출신인 점에서 찾는 게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 http://theacro.com/zbxe/free/436292
by 으이
간단합니다. '성공한 경상도 유명인'이 아닌 비영남 출신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안철수가 경상도 출신이 아니더라도 지지했겠는가?' 라고 물어보면 답은 장담컨데 아니더라도 지지한다고 다수가 답 할겁니다.
출처(ref.) : 자유게시판 - 안철수 인기를 경상도 출신인 점에서 찾는 게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 http://theacro.com/zbxe/free/436292
by 으이
솔직히 여기에는 어떻게 반론을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안철수는 현재, 서울, 호남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있고, 충청, 경상도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습니다.
따라서 안철수 인기를 굳이 지역적으로 놓고 보자면, 경상도가 인기의 주된 이유나 원인으로 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님의 말씀" 은 님이 말한 바에 따르면, 근거로서 제시한, 본문에 제시된 것과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은,
경상도 출신인 점 때문에 서울 시장 보선 후보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는 게 이상한가요?
*안철수의 현재 인기에는,
대선 출마시를 "가정"했을 때, PK 지지가 현재의 인기에 투영되었고, (근거)
따라서, 안철수의 인기는 경상도 출신인 점(에 따른 이런 PK의 지지) "때문이다." (결론)*
라는 말을 해놓고, 이제와서 아니라고 하면 뭐라고 합니까?
따라서, 저는 님이 근거로 제시하신, 대선 출마시를 가정했을 때의 PK 지지는,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님의 근거에 반박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님께서는, 자신의 근거를 (인용)(비영남 후보에 대한) 안철수의 PK 득표 경쟁력이 강점이라는 논리(인용끝) 라고 말하셨는데, 이건 뭐 그냥 그 지역 출신이면 득표에 플러스 요인이라는 아주 일반적인 말을 하는 것인데, 지금 고작 그거 말하려고,
안철수의 현재 인기는 경상도 출신이라는 점 때문이라거나, 거기에서 찾아야 한다는 소리 하는 겁니까?
뭐 그런 식이면, 김대중의 인기는 전라도 출신이라는 점 때문이라거나, 거기에서 찾아야 한다는 소리도 맞다고 해야죠.
(왜냐하면, 님의 말씀대로라면, 김대중도 호남에서 비호남에 비해 인기가 높았으므로.)
이때는 그것이 주요 원인은 아니라는 의미라고 하지 마세요. 똑같은 "때문에" 라는 말을 하면서, 어쩔 때는 그때의 인과관계는 주요원인이라는 말은 아니다. 이런 소리 마세요.
굳이 위의 예 이외에도, 어떤 약간의 영향, 요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사회과학에서는 자연과학과 달리 애매모호함으로 언제든지 "~때문"이라는 말을 갖다 붙일 수 있습니다. 알게 뭡니까? 그것도 좀 영향을 준 것 같은데. 아니 막말로, 미국의 아이린은 안철수의 기침 "때문이다." 라고 해도 되겠고, 과거 미국의 금융위기 "때문에" 오늘자 코스피의 주가가 떨어졌다고 해도 되겠네요.
2. 성공한 경상도 출신 유명인이 아니라, 능력은 똑같지만 성공하지 못한 비경상도 출신을 가지고 입증하세요. 말리지 않습니다.
헌데, 전 그런 프리미엄이 있어왔다는 사실을 부정한 적도 없고,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지금도 강하게 존재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경상도 프리미엄"은 분명 모든 성공한 경상도 출신 유명인에게 다 적용가능하다는 것은 어쨌거나 틀린 소리가 아닙니다. 따라서 저는, "때문에" 라는 인과관계를 그런 의미로 썼다면, 오직 그 의미까지만 설득력있다는 겁니다.
안철수가 경상도 출신인 것을 알고 지지했다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환자는 그럴 수 있습니다.
2. "지금 당장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안철수가 경상도 출신이 아니더라도 지지했겠는가?' 라고 물어보면 답은 장담컨데 아니더라도 지지한다고 다수가 답 할 테니" 안철수가 경상도 출신이든 아니든 현재의 인기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물론 관심법을 쓸 줄 안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1. 지금 후보 A는 호남에서 60% 지지인데, 후보 B가 어떻게 똑같이 60% 지지 받나요? 대선 후보 여론 조사할 때, 복수표기 하던가요? 아니면 우리가 지금 통시적으로 비교하면서 안철수 인기말하는 건가요?
그리고 그렇게 통시적으로 과거의 어떤 인물 A의 인기와 현재의 안철수 B를 비교하거나,
같은 여론 조사에서 A와 B가 동일하게 후보군으로 포함된 상태를 말하지 않고, 서로 다른 후보군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를 들고와서 A와 B를 비교하는 식이라면, 언제나 "상대적" 이기 때문에, 언제나 님의 말씀대로 나오는 건 당연한거죠.
누차 말하지만, 님이 결국 하고자 하는 말이 - '야 특정 지역 출신이 그 지역에서 표 더 얻는거란 말했는데, 뭔 자꾸 토를 다느냐' - 딱 요정도의 아주 일반적인 말을 하고자 했다면요.
당연한 그 말을 왜 굳이 '~때문에' 라거나 '~에서 찾아야 한다. '이런 말을 갖다 붙이고 부각시키느냐는 것이죠.
이런 식 - 단지 어떤 영향은 있다는 의미- 라면, 아무데나 다 '~때문에' 쓸 수 있다니까요?
안철수 기침 '때문에' 아이린이 생겼고, 과거 미국의 금융위기 '때문에' 오늘자 코스피가 떨어졌다. 이 말도 그럼 맞다고 해야죠.
그리고, 누차 또 말하지만, 안철수가 pk에서 타 지역출신에 비해서 더 인기를 얻기 때문에, "안철수의 인기는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이다." 라면, 김대중은 호남에서 타 지역출신에 비해서 더 인기를 얻기 때문에, "김대중의 인기는 호남 출신이기 때문이다." 이 말도 맞다고 해야죠.
2. 아 전 환자들은 경상도라는 지역보고 안철수 지지한다는 의미였는데,
님이 진지하게, 진짜 안철수 지지자들이 경상도라는 그의 출신보고 지지했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아서, 다시 생각해보니 님도 환자인 것 같습니다.
안철수는 현재, 서울, 호남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있고, 충청, 경상도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습니다.
따라서 안철수 인기를 굳이 지역적으로 놓고 보자면, 경상도가 인기의 주된 이유나 원인으로 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영남보다 호남 지지율이 높으니 영남이 안철수의 인기 요인이라 할 수 없다는 논리를 반박하는 의미에서 든 예인데 실증까지 해야 하는 거였나요? 예컨대 호남에서 50%, 영남에서 40% 지지받는 후보는 호남에서 영남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으니 영남이 그 인기 요인일 수 없다는 주장을 하길래 호남에서 50%, 영남에서 10% 받는 후보의 예를 든 건데, 실제 그런 후보의 존재를 실증해야 논리를 반박할 수 있었던 거군요. 흠좀무...
똑바로 할려면, 님처럼 되도안하게 호남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비영남 전체를 놓고 비교를 할라고 하던가요.
서울의 유권자는 전체 대한민국의 반입니다. 거기에서 안철수의 인기는 높습니다. 그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사실 님이 되도 안하는 예를 가지고 와서 그렇지, 현재 안철수와 대선에서 비슷한 지지를 보이는 것은 박근혜인데, 둘 다 영남출신입니다. 그리고 다자대결 구도에서, 각 지역별 각 후보별 지지 세부사항 - ex. 서울에서 박근혜, 안철수, 정동영 각 지지 - 은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양자대결에서 지역별 지지가 제시되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애초에 비교하고 자시고 할 실증적 데이터도 구할 수 없을 것인데, 어디서 그런 추론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인지 갈수록 오리무중이네요.
누차 말합니다. '단지 출신지별로 해당 지역에서 득표 좀 더 한다/할 수 있다는 말이였다.' 이런 소리는 하지 마세요.
어떤 후보의 호남, 서울의 지지율이 영남의 지지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으니 영남이 그 인기 요인이라고 할 수 없다는 논리를 반박하는 데는 호남, 서울의 지지율은 비등한데 영남 지지율이 딸리는 다른 후보의 존재를 상정하는 걸로 충분합니다. 이건 입증의 대상이 아니라 논리칙, 경험칙의 문제이죠.
그나저나 입증 참 좋아하시는 거 같은데, 안철수가 경상도 출신이 아니었어도 그 지지자들이 찍었을 것이라 대답할 거라고 '장담'하신 부분도 기왕이면 입증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아, 관습헌법에 버금가는 '관심헌법'의 내용이라 입증이 필요 없으려나요?
그 주장에 대한 근거로서 제시한 것은,
안철수는, 대선을 가정했을 때, PK지역민에게 다른 비영남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이라는 것에서 추론할 수 있다고,
님이 '먼저' 주장을 하면서 그 근거를 그렇게 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님의 주장은 애매모호합니다.
(1)우선, "~ 때문에" 라는 말을 단지 영향도 좀 받았다는 의미로 쓰는 것도 같으면서 (물론, 여기에 대한 반박은 제가 이미 했음),
(2) 하지만, 한편으로는, 단지 영향도 좀 받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비영남 지역에서는 비슷한 인기를 누리면서, 영남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를 더 끌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말이 맞다며, 근거랍시고 말합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반론으로서 여론조사결과 서울, 충청지역이 상대적으로 충청, 영남 보다 더 높다는 것에 대한 반론으로 나온 것입니다.
설령, 이것이 님의 반론이 옳다고, 맞다고 칩시다.
그래서 도대체, 님의 최초의 주장에, 그 근거라는 것은 단지 "가능성" 그 이외에 무엇이 남나요? 더이상 제가 어떻게 반론을 하나요?
애초에 무슨 근거가 없는데, 어떻게 반론하나요?
이 말하면, 또 왜 근거가 없냐고 하면서, 경험칙 운운하며, 님은, (1) 로 돌아가서 또 뺑뺑이 돌 것 같기도 합니다만...
애초에 저라면, 너무나 일반적인 소리인, 그 지역 출신이면 그 지역에서 더 표(혹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막연한 소리를,
'안철수는 경상도출신이기 "때문에" 떳다.
혹은 그의 인기는 그가 경상도 출신"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
라는 주장을 하면서, 그 근거로 제시하는 짓 자체를 안했겠죠.
이런 하나마나한 소리를 왜 하나요?
그런 하나마나한 소리가 아닌,
결정적 요인으로, 타 지역에서는 비슷한 득표를 얻는 비영남 출신 후보가 있지만, 영남의 표(지지) 때문에 안철수가 인기를 더 얻는다는 근거제시도 못하면서.
불쌍해서 좀 더 알려줄께요.
애초에 저 말은, "안철수 지지자들은 그가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에 (그것을 가장 큰 이유로) 지지하는 사람이 다수이다." 라는 말을 님이 혹시나 하실까봐 나온 소리죠. 즉, 그 구절이 있는 댓글을 잘 읽어보면 알겠지만, "~때문에" 라는 말의 그 의미를 어떤 식으로 님이 썼을 건가에 대한 경우의 수 중 하나로 제시한 것이죠.
헌데, 그런 의미에서 이건 뭐 완전히 헛소리거든요. 왜냐하면, 아무런 근거제시를 못할테니까.
이것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의 인기가 서울, 호남에서 높다는 것에서 간접적으로 지지됩니다. 왜냐하면, 그 지역 출신이 아닌 안철수를 굳이 지지할 이유가 없거든요.
아무튼 이랬든 저랬든, 근거없는 추측에는, 저도 제 추측으로 반론 펴도 별 상관없죠.
부디 내용을 이해하시길 바라요. 지겨워서 고만하렵니다.
말을 해도 못알아 들으니 이길 자신이 없네요.
2. 아 난 저번에 언제 그랬는지 기억도 안나는데...별 임팩트도 없는 잔챙이였나봐요. 님은...
이 보쇼. 박근혜 vs 해서, 안철수가 손학규보다 영남에서 지지율이 높다. so what?
안철수는 영남출신이라서 영남에서 표를 더 얻는거. 그게 뭐? 그거 당연한 소리라고 몇 번을 말함?
그게 지금 그래서 안철수 인기는 경상도 출신 때문이다라거나 거기서 찾아야 한다는 소리의 간접적 근거라는 소리가 된다고 생각함?
이런 뇌내망상식으로 생각하면요. 또 말해줘요?
안철수가 기침해서 대기에 변화를 줬네, 아 이거 나비효과네. 따라서 아이린이 생겼네. 이 소리랑 거의 똑같아요.
뭐 또 영남에서 비영남출신에 비해서 인기가 더 높다는 그 사실이 바로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에' 라는 말이 성립가능한 거라고 할꺼죠?
아니 그러면, 김대중이 호남에서 비호남출신에 비해서 인기가 더 높았으니 '호남 출신이기 때문에' 라는 말도 맞다니까요?
한마디로, 어디에나 통용되는 그 논리가지고, "그 인기가 경상도출신이기 때문이다." 는 헛소리 고만 좀 해요.
2. 아으. 지겨워 증말~
(1) 안철수는 영남 출신이다.
(2) 안철수는 영남 출신이라서 영남에서 표를 더 얻는 건 당연하다.
(3) 안철수가 영남 출신이라 영남에서 표를 더 얻는 것이 안철수 인기의 요인은 영남에서 찾아야 한다는 소리의 직접적 근거가 안 된다?
혹시 정신분열 있으십니까? 안철수가 영남 출신이라 영남에서 표를 더 얻는 게 당연한데 어째서 그 인기의 요인을 영남 출신이라는 것에서 찾으면 안 됩니까? 영남에서 얻은 표는 전체 득표수에 산입이 안 되기라도 하나요?
2. 김대중이 호남에서 비호남 출신에 비해서 인기가 더 높은 게 호남 출신이기 때문이다?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의 호남 득표율이 97.8%, 16대 대선의 노무현의 호남 득표율이 93.1%군요. 전 4.7% 정도 격차는 충분히 김대중의 '호남 프리미엄'으로 인정할 요량이 있습니다.
3. 저도 슬슬 지겹네요 이거.
으이구// 바보요? 당신? 내가 애초에 내가 제시한 님의 주장 (1), (2)에서 님은 애매모호하게 나타내는데,
곧 (1)로 회귀해서 뺑뺑이 돌꺼라고 했죠? 역시나자나.
왠줄 알아요? 댁은 스스로 뭔 소리하는지 스스로가 모르거든. ㅉㅉ
"영남출신은 영남에서 표를 더 얻는다."
당신이 지금 이 당연한 소리를 가지고 와서는,
"안철수의 인기는 영남출신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영남에서 비영남출신보다 표를 더 얻기 때문이다."
이딴 헛소리의 근거랍시고 제시하는 거야?
너가 인정했듯이, 김대중, 이회창, 각 지역별로 그럼 죄다 가능하고,
"김대중의 인기는 호남출신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호남에서 비호남출신보다 표를 더 얻기 때문이다."
이 말도 맞다는 소리고,
"이회창의 인기는 충청출신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충청에서 비충청 출신보다 표를 더 얻기 때문이다."
이 말도 맞고, 다 해당되는 소리라고, 뭐 이딴 당연한 소리 하려고,
지금까지 "~때문이다."의 의미를 이런 식으로 쓸 것 같으면, 아예 이렇게 길게 왜 얘기하냐? 그냥 '아 그런 영향도 있다는 말' 이 소리자나.
누가 여기에 반론을 달 거 같은데? 아무도 이런 당연한 소리에는 토 안단다고.
몇 번을 말하나. "주요인"이라는 뜻이 아닌 식으로, "~때문에"를 의미규정하고 혹은 원인을 말 할 것같으면, 안철수 기침 "때문에" 아이린 왔다고 해도 맞는 말이자나. 나비효과라는 메커니즘까지 제시하겠네.
누가 그런 어떤 요인에 대해서 말하는 거냐고. 주된 요인. 다른 factor 보다 중요한 거. 이런 걸 말해야지.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내가 위에 "~때문에" 라는 인과관계에 대해서 말했지? 이해 안가?
무한 반복하지 말자.
이런 정신나간 내뇌망상 환자는 본인의 근거에 따른 논리데로라면,
"김대중의 인기는 김대중이 호남출신이기 때문이다." 이 말도 맞다고 해야하고,
"이회창의 인기는 이회창이 충청출신이기 때문이다." 라는 말도 맞다고 해야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해버리고 나서도
아직 뭐가 뭔지도 모르고 있네.
그냥 넌 안철수 인기 득표를 서울, 충청, 경상도 각 유권자 수 나와 있는 그래프 있을테니까, 거기서 비율로 계산해보고 어디에서 최다 대가리 수 나올 건지도 봐라 좀. 상대적으로도 서울, 충청의 지지가 높고, 절대득표수로 따져도 경상도가 최고가 아닐 것이다.
"으이구" 환자야.
와. 진짜 이건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 거야 아니면, 진짜 모르는 거야. 허허
이보소. 그 지역 출신이면 그 지역에서 표를 더 얻는 경향이 있다는 것에서, 너님은 지금 안철수의 현재 인기는 그가 영남출신이기 때문이다. 라며?
니 말은 일반론적으로 내집단에 대해서 표 더 주는 경향있다는 거 이거 누가 부정하냐고. 대선에서도 그거 누가 부정하는 분석 누가 있냐고. 다 그거 인정하는 소리자나. 하지만 그거"만"을 가지고,
"인기를 얻고 있는 아무개의 인기는 그 자가 그 지역 출신이라서 그 지역에서 표를 더 얻었기 때문이다."
이런 소리 어떻게 나오냐고. 그건 다른 지역에서는 형편없이 낮지만, 그 지역에서만 유독 높을 때나 "그 지역 때문이다." 라는 말이 의미있는거지, 일반적으로 다른 지역출신보다 그 지역출신이 그 지역에서 표를 더 얻을 동기가 있다는 거 누가 부정하냐고?
내가 이미 니가 그런 소리 할까봐 젤 위에 댓글에 달아놨거든? 그리고 중간중간 계속 '단지 가능성을 말한다거나, 그런 영향도 좀 있을 거란 소리 하려고 했다는 말 하지 말라.' 고 계속 말했거든? 근데 넌 여기에 일언반구도 없다가 이제와서 최후의 보루랍시고 씨부리는 거자나.
아휴 진짜 너의 말은 그래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거야. 왜냐하면, 어차피 그 지역에서 그 지역출신에게 더 표를 주고 인기를 준다는 것은 모두가 다 어느정도 인정하는 사실이자나? 그걸 지금 "안철수의 인기는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이다." 의 근거랍시고 제시하니까 니가 OO같다고 OO. 철수가 다른 지역에서는 인기가 낮은데 경상도 지역에서만 인기가 높든가 해야 의미가 있지 않겠냐. 생각 좀 해라 아효. 환자OO
넌 OO같은데 재미도 없구나. 애초에 초장부터 귀틀어 막고 말귀 못 알아먹은 환자 냄새가 풀풀나더라니,
이제와서 뒤늦게 징징거리는 것하며 참 OO스러움은 무한량하고만.
그러니까 니가 말하는 그런 나이브한 의미의 "때문에" 라면,
네가 지금 마시고 있는 공기 중에는 너네 조상 중에 한명이 싼 오줌 속에 포함되어 있는 질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틀린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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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어 OO은 운영진이 처리했습니다.
아크로를 아끼는 아량과 함께 토론 언어의 선택에 조금 더 신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진 올림)
안철수 고향이 부산이라는걸 아크로에서 알았던 1인 ㅋㅋㅋ
나만 그럴까?.... 대다수가 그럴것 같다능.....
하여간에 대단한 아크로여......ㅋ
안철수가 부산 출신에 부산고 나왔으니 대선 나오면 PK에서 지지 좀 받을 수 있을 거다 말하는 사람들이 아크로 초미의 관심사인 엠팍 등지에서도 왕왕 보이는데
출처(ref.) : 자유게시판 - 안철수 인기를 경상도 출신인 점에서 찾는 게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 http://theacro.com/zbxe/free/436292
by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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