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님이 계속 곽노현 자리에 이원희를 대입해 보라고 하시는데 예전에 공정택 비리 나왔을 때 한나라당의 반응이 어땠을까요?

http://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101&num=85657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7월 실시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수억 원의 선거비용을 사설학원에서 빌린 것이 드러나면서 야권에서는 공 교육감의 자질론을 거론,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한나라당 측은 공 교육감과 사설학원 관계자간의 개인적 친분관계를 강조하며 “공교롭게 그렇게 된 것 같다”며 공 교육감을 옹호했다. "

"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이 문제가 그다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개인적 친분관계에서 빌린 돈이라 문제될게 없다는 것.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은 < 폴리뉴스 >와의 통화에서 “학원장이 공정택 후보에 도움을 줬는데, 그 중 한 사람은 어려울 때 도움을 줬던 제자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매제관계인 것으로 안다”면서 “단순히 그런 상황이 만들어진 것에 도덕적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그 사람들이 공교롭게 그런 관계가 됐던 것 같다”면서 “신세를 졌던 사람과 가족관계인 사람에게 도움을 받은 것인데, 다만 그런 상황이 되다 보니 공교롭게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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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유로 도저히 곽노현을 옹호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가 없다는 생각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어디 현실이 그런가요? 반대 입장이 되면 한나라당이, 조중동이, 기타 수꼴들이 어디 그렇게 공정하게 대해줄까 싶습니다.

애초부터 무리한 수사였던 PD수첩 형사소송에서 오랜기간 싸운끝에 PD들이 승리하던날, MBC는 메인뉴스에 몇꼭지를 할애해서 사과를 하더니 그것도 모자라 일간지 광고까지하고 추석을 앞두고 해당PD들의 징계절차에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어디 이건만 그렇겠습니까?

저는 이런걸 해결하는 방법이 기계적인 중립성을 지켜나가는 거 보다는 일단 힘을 가져오고 보는 것이 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많은 분들이 자주 얘기 하시는게 영남비하랑 호남비하를 같은 잣대로 비판해선 안된다는 거 이거랑 비슷한거 아닌가요?

이것도 그렇게 본다는게 그리 잘못인가요? 곽노현이 무죄라고 확신하면 뭐하러 곽노현 무죄 판결 나길 바라겠습니까. 이런짓 할 필요도 없죠.
현 상황에서 유죄가능성 더 큰거 곽노현 쉴드 치는 사람들도 상당수 인식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다만 저는 진보측 사람이란 분들이 앞장서서 곽노현 비판에 나서는게 좀 이상할 뿐입니다. 그분들은 빨리 꼬리자르는게 앞으로 더 유리할 거라 보는거고 반대편 사람들은 그렇게 보고 있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어요.

또 하나, 왜 이원희를 곽노현 자리에 대입해도 그럴거냐? 는 질문을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질문은 홍준표가 하는건, 조중동이 하는건, 수꼴들이 하는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쪽편이라면 뭐하러 이런 질문을 해야 할까요? 저는 한나라당 관련인은 모두 비리혐의로 잡혀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경상도 지역구 의원들. 그렇게 잡혀 가면 쉴드칠 이유 하나도 없어요. 전부 실형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