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이 정치적 각성이나 감각 수준으로 말하자면 호남을 따를 지역이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남지역 정치인들은 소위 뜨지를 못한다
오히려 지역주의로 찍혀서 자리보전하기에 급급하다
그렇다고 다른 지역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다
안희정이나 이광재는 친노인데도 솔직이 대중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한다
김영환이는 스토리로 봐서는 안철수 못지 않게 뜰수 있는 요소도 많고 비쥬얼도 있는데 인지도는 형편 없다

여기에 비해 영남정치인쪽에서는 유시민 문재인 김문수 박근혜는 물론 비정치계인  안철수 박경철 심지어 김제동 등도 나름 인기가 상당하다
어제 드인님은 소통의 방식때문이라고 했는데 문재인이 소통의 방식이 뛰어나는가?

헌데 정치뿐만 아니다
가만 티브에 나오는 인물들의 출신지를 들어보라
웬만하면 영남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60%이상 된다는 것을 알 것이다
심지어 개그 콘서트는 부산방속국인가 착각할 정도로 영남 사투리가 횡행한다

축구 국대선발에도 연대출신과 영남출신이 다해 먹는다는 소리는 옛날부터 익숙한 소리이다
히딩크 성공요인중에는 이걸 깼기 때문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면 각 분야 영남 인재 우월현상은 정말 유전자가 우월하거나 지독한 노력의 결과일까?
아니다

첫째는 인구수에서 우월하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것이 이제 수도권도 2세들을 포함하면 오히려 인구수는 영남보다 훨 많다

두번째는 노무현 정권의 유산이다
     기존의 군사정권하에서 영남인맥들의 뿌리는 깊고도 넓게 퍼져있다
    그런데 그 반대편쪽 세력에도 노무현 정권들어서 영남인맥의 득세가 상당하였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 혜택을 받고 같이 편을 먹은 시민 재야 진보들이 합세하여 호남을 고립하고 영남 밀어주기를 하고 있다


 세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이 언론이다
     솔직이 미디어시대에 언론에 노출이 안되거나 부정적으로 묘사되면 클수가 없다
    그런데 방송사 신문사 데스크 나 기자들 출신지역을 함 조사해보라
   어떤 결과가 나오나

심지어 호남출신이 창업주인 동아일보의 논조나 기사를 보라
역시 호남출신인 오연호가 창간한 오마이뉴스의 기사나 논조가 누구편을 들고있는지 보라

   일상적으로는 사장보다 영향력이 큰 사람들이 중견 기자들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대부분 운동권의 영향과 노무현의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다
 기자도 사람이기에 그들의 출신지 또는 분위기등에 휩쓸리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노무현때 부터 지금까지 지역주의로 정죄받고 낙인찍힌 호남의 인재가 부상한다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이다
솔직이 정동영이처럼 유시민문재인이 용산참사 한진중공업등 현장 에서 서민들의 고통을 함께하는 행보를 일년동안 했다고 해보라
미디어에서 어떻게 평가하나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 김대중 서거와 노무현 서거때 방송의 편집이다
노무현은 급작스럽게 죽었는데도 엄청난 분량의 특집과 미화기사를 내보내었다

그런데 김대중은 이미 죽음이 에고되어 준비기간이 충분햇지만 추모방송은 형편 없었다

죽음의 방식이 달랐기에 충격의 강도는 다르지만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치인생을 어찌 비교가 가능할 것인가?
우리 역사에 미친 기간과 영향등을 비교해도 비교불가하다
그런데도 김대중의 그것은 참으로 초라하였다
심지어 어느 노빠마져 너무한다고 할 정도였으니
이게 우연의 결과일까?

즉 지금은 이미 영남 패권이 완성되었다는 의미이다
모든 분야에서 실무자의 재량이 중요한데 그 실무자의 상당수를 영남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들은 자기 주위의 아는 사람을 추천하고 이용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영남의 독식은 확대 재생산이 되고 그 실무자들은 나중에 관리자로 승진하면서 자기 밑의 실무자를 자기 주위에서 같은 고향으로 추천할 것이다
( 이건 영남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영남이 그동안 독재정권의 힘으로 이런 인적 시스템을 완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남은 수도권의 기득권의 중심세력이요  양적으로도 다수이며 그들은 수도권 기득권의 타지역이나 수도권 본토들과 친교나 인맥을 통하여 자신들의 패권영역으로 연합하여 확대재생산한다
그래서 영남의 패권은 이제 강고하게 그 누구도 깰수 없는 지경이다

영남은 인구 자본 인맥등 현대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를 독식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고착화 될 것이다

이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 바로 정치에서 유시민 문재인 조국 안철수 박경철등의 부상이다
영남은 개혁진영쪽에서도 줄줄이 후보들이 대기하고 있으며 어느정도 지지세를 형성한다

특히 심증은가지만 물증은 없는 것이 한나라당 지지자들 조차도 영남출신들은 민주당 후보로 적합하거나 야권후보로 적합한 사람은 ? 했을때 
민재인등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우리가 남이가의 정서는 보수적일수록 강고하다
특히 영남인들의 가치관중 중요한 것은 의리이다
이 의리는 공적차원이나 객관적인 것이 아니고 사적인 관계에서의 의리이다
객관적이고 공적인 관계에선 명분이라고 한다

여기에 대항하는 방법은 없다
충청 강원 수도권 지역의 서민 유권자들이 정치적 각성을 하는수 밖에 없다
그러나 호남을 제외한 대다수의 지역민들은 이러한 영남 독식에 대해 무감각하다
수도권은 경제적 이익에 만족하고 지리저거 이점으로 얻는 것이 있으며 충청은 노무현 이후로 경제적으로 가장 성장하는 지역이 되어 
그다지 불편을 느낄줄 모르고 강원은 수도적을뿐 아니라 아직도 정치적 각성이 부족하나 이제 조금 깨어나는 수준이다

호남은 노무현이 휘젓고 낙인찍는 바람에 민주화 진영에서조차 계륵같은 존재로 취급되어 그저 표나주는 대상으로 전락되었다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일본의 자민당이 40년을 집권했고 과거 영남이 우리나라를 독재적으로  40년 지배했듯히듯이 앞으로도 영남의 지배는 민주적으로  50년을 갈듯하다
지금 한나라당과 반한나라당의 싸움 보수와 진보의 싸움인 것처럼 포장되었지만 실제는 영남 주류와 비주류의 싸움일뿐이다

타 지역은 싸움의 결과에서 나누어주는 전리품이나 개평을 뜯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