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Bh0mflFrL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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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입니다
열띤 논쟁속에 가을이 온 것도 잊어버린것 같네요
도종환님의 시를 함께 나눠보고 싶습니다
아울러 패티김 누님도

오늘 글 두개밖에 안 올립니다

단풍드는 날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