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안철수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기획위원이었다는 팩트가 있습니다. 윤여준이나 박경철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안철수 본인 이야기 입니다. 물론 박경철은 주호용 이재오 자문위원이었구요.(민주당 공천심사위원이 주호용 이재오 자문위원이었다니 윽) 자신과 박경철이 한나라당과 연결되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윤여준과 연결이 되었던 것이 아닐런지. 나아가 윤여준이 한 말 중에 한나라당의 sns를 강화시키는 용도 어쩌고 한 이야기도 먼가 찜찜하구요. 그리고 아래 링크글을 보면  박경철이라는 사람은 의외로 보수적인 기질이 있는 사람 같습니다.

1~4까지는 펌글 위주입니다.

1.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67429&table=seoprise_13

거 몇년전이지 아마

오세훈 깜짝 등장 지지율 37% 1위,공갈리서치들이

일제히 오세훈현상을 만들면서 난리부르스쳤잖아

오세훈현상: 지지율조작으로 사람들 개떡같이 속여먹기

근데뭐여

안철수 깜짝등장 지지율 37% 1위, 공갈리서치들이

일제히 오세훈현상을 만들면서 난리부르스라니

하여튼 여론조사전문 전 여의도연구소장 윤여준이

멘토라고 소문나면 이런 현상이 재발되는 희한한 세태

‘조작은 영원하다’는 윤여준의 말이 생생 울리는 듯 하다

윤여준은 결국 오세훈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이었고

윤여준이 안철수 멘토라고 그러는데,참 희한하단말야

많은 국민이 타도 이명박 해체 한나라당을 외칠때

안철수 교수는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의 기획위원을

박경철씨는 이재오 특임장관의 자문위원을 했다.

오세훈현상에 거~ 그만들 놀라자고요,참내

안그라요?

2.

한나라당은 이미 누더기가 되었습니다. 꼴통지지자 25.7%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원하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에게 환멸을 느끼도록,  이명박과 현 정권의  실세들이 정치를 했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동의 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서울시장은 한나라당 간판을 달고 나오면 누구든 반드시 패합니다. 

이런상황에서 안철수씨가 바보가 아니고서야 한나라당이라는  누더기 옷을 입고 출마를 하겠습니까? 

지금까지 밝혀진 안철수씨의 인맥을 보면 대다수가 한나라당의 인맥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안철수씨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은 이점을 잘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안철수씨의 교묘한 엄변에 속고있어서 한나라당의 속성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안철수씨는 좌와 우는 이미 사라졌고 상식과 비상식만 존재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안철수씨는 무었이 상식이고 무었이 비상식인지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안철수씨가 바라보는 관점에서 4대강을 밀어부치는 이명박이 비상식이라고 했습니까?   아니면 반대를 하는 국민들이 비상식이라고 하였습니까?  이명박의 대북정책이 비상상적이라했습니까?   이명박의 대북정책을 반대하는 쪽이 비상식적이라 했습니까?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밀어부친 오세훈이 비상식입니까?   전면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곽노현 교육감이 비상식이라 했습니까?     이명박이 추구하는 부자감세, 서민증세가 상식입니까?    사퇴한 오시장과  곽노현 교육감등 현안을 보고 울분을 토했다고 했는데 왜 울분을 토했는지 무엇이 비상식적인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논란이 많은 과거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어느 쪽이 상식이고 어느 쪽이 비상식이라는 안철수씨 개인의 의견을 저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안철수씨의 역사관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습니까?

따라서 안철수가 했던 말만 가지고는 어떠한 성향인지 저는 도데체 알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안철수씨를 판단할 수 있는 실마리는 그분 주의에 있는 사람들과 지금 그분이 맡고있는 직책들 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안철수씨는 분명 한나라당 사람입니다. 

무소속으로 나온다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속임수입니다.  한나라당이라는 옷이 너무 낡아서 입지 못하므로 다른옷을 입고 출마하려하지만 안철수씨의 속성은 한나라당 사람 입니다. 

그리고 서울시장 자리가 정치를 배제하고 행정만으로 유지될 수 있는 직책입니까?  그럻다면 과거처럼 대통령이 임명을 하지 왜 선거를 해서 선출을 합니까?   이분은 현실 감각이 전혀 없는 분이거나 아니면 다른 꼼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3.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1577588&bbsId=D115

 

안철수,박경철,윤여준을 비롯한 지지자들이 제3세력을 만들려고 하는게 기정사실화 되여 언론을 장식하고있습니다.

이기사를 보고 나름데로 하고 싶은 생각을 올려봅니다.

처음 윤여준이라는 인물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박정희정권을 거쳐 전두환정권 그리고 김영삼정권에서도 고루 주요 요직을 거친 지금의 이명박정권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인물과 일반 국민이 생각하는 안철수,박경철의 만나서 제3세력의 당을 창당 하려는  것을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안철수교수는 언론매체에 자주 등장하지 않으나 몇번의 정치소신과 대한민국의 앞날을 매우 진보적이고 개혁적으로 밝히는 것을보고 메리트를 느껴을겁니다. 이명박정권의 비판도 거침없이 토하는 것을보고 안교수는 보수(수구)?적이지 않고 매우 진보성향을 가진 한나라당이 아닌 야권을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으면 했을 것입니다.

그런 안교수가 수구의 대표적인 인물 윤여준과 손잡고 서울시장후보와 동시에 창당설까지 등장하니 국민들과 그동안 지켜봐왔던 마음속에 지지자들은 얼마나 황당하고 배신감을 느꼈을 것입니까. 사실 안교수가 누구보고 지지해달라고 하진 않았으나 안철수란 인물이 대통령감이라고 했던 사람들까지 혼란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실 박경철이란 사람은 국민들은 잘 몰랐을 것입니다.

박경철이란 사람은 시골의사란 닉으로 아고라에서 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경제방에서 같이 의견을 나누기도하고  주식으로 돈좀 벌었다는 것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즉,아고라의 유명세 이기도 하겠죠?

이런그가 매일경제 mbn방송에서 한코너를 맡아 진행하기도 하였죠. 그당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박경철이란 사람이 보수의 대표적인 mbn방송에 갔을까. 의구심도 생겼죠. 그러나 돈이 웬수이니 그러려니 하였고 그가 진행하는 프로를 일부러 시간내 시청하기도 하였다는 것입니다.

결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대부분사람들이 생각하는 안교수와  시골의사 박경철이 전형적인 보수(수구)적인 윤여준과 만남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 것입니다. 정체성에 혼란....

현 대한민국의 정당은 한나라당을 비롯 민주당, 민노당,선진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등 이번엔 개신교도 정당을 만든다고 출범식을 했다고합니다. 정말 혼란스러울 정도입니다.

이런 기존의 정당들이 윤여준과 안철수,박경철이 만든다는 제3의세력의 사회정의와 정책을 몰라서 안하겠습니까? 지금의 한나라당은 잘 아시겠지만 정부의 거수기역할 즉, 꼭두각시란 것을 국민은 다알고있다는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국회의원 3분의2를 장악한 한나라당은 다수결 원칙인 국회는 안건과 정책들이 날치기로 통과되는 상황에 되있는 것 아닌까요?

민주당과 다른야당은 쪽수가 모자라니 당연히 힘을 못쓰는 것이고요.

이런 국회를 보고 국민들은 염증을 느꼈을 것이고 그걸 이용하여 윤여준 안철수 박경철이 처음엔 서울시장후보 출마설을 부인하다 출마할 수도있다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하더니 이젠 제3의 세력이라니....지금은 창당 할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참! 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안교수님 정체성을 분명히 하십시요.

당신이 이명박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이명박정부의 대항마로 서려는지?

윤여준이란 인물과 제2의 한나라당을 만들려는지? 

아니면 야권표를 분산시켜 한나라당에 공헌 하시려는 것인지?

국민은 혼란스럽습니다. 안교수님 한때나마 존경했던 마음으로 부탁합니다.

정체성을 분명히 하시기 바랍니다.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4.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67739&table=seoprise_13

손학규는 민주당을 망치고 있는가? 그를 정말 이제 민주당 대표라고 인정할 수 없는가?

내게는 이제 그가  지난 8월에 박원순을 만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보인다. 민주당이 손학규-박원순 회동을 부인했지만 그것은 회동시기가 국민일보가 특정한 날이 아니란 것뿐, 8월 초에 두 사람이 회동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는 것. 또 이후의 정치권 흐름...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손학규를 정말 민주당 대표로 안정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그동안 민주당 주변, 특히 야권 주변의 흐름을 보자.

박원순은 손학규와 회동했다는 설이 돈 이후 여의도에 사무실을 내고 조용히 물밑작업을 했다고 한다. 그런 과정에서 오세훈이 사퇴하자 서울시장 출마설이 흘러 나왔다. 하여, 이런 물밑 작업을 눈치 챈 천정배가 손학규-박원순의 서울시장-박원순, 대권-손학규 그림임을 직감,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공언하고 추미애가 뒤따랐다.

순간적으로 뒤통수를 맞은 손학규, 천정배에 대고 '국회의석 한석이 부족한데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논리로 압박하면서 은근히 천벙배에게 태클을 걸었다. 천정배는 손학규의 이런 압박 자체를 질타하면서 이들의 암묵적 밀실합의를 반 공개적으로 비난하는데 까지 나간다. 손학규로서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박원순이 물 밖으로 머리를 드러낸다. 그런데 여기서 엉뚱하게도 안철수라는 복병이 튀어나온다. 그러나 이는 안철수 작품은 아니었고 책사 윤여준 작품이다. 윤여준의 책략에 손학규는 박원순 카드를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지경에 처해버린다.

이게 윤여준의 노림수였다. 그나마 야권임에도 반민주당 세력은 박원순 카드에 전폭적이지 않고(박원순이 확실한 친노가 아니란 것 때문에) 한나라당은 안티가 확실하게 각인되어 있으니 이 틈이라면 안철수로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책략이 그것이다.

하여, 안개를 걷어치우면서 그것이 안개가 아니라 불꽃에서 나오는 연기라는 것, 그 불꽃의 진원지가 안철수라는 것을 공개한다. 그러나 사실 안철수는 윤여준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그 뒤의 흐름이 그렇다.

즉 안철수라는 불꽃을 본 관중들은 환호하지만 불꽃의 주인이 안철수란 것을 알린 당사자가 윤여준이란 것 때문에 횐호가 급격히 식는다. 불꽃 주인인 안철수는 저 불꽃이 자신을 아예 태워버릴 수도 있음을 직감적을 깨닫게 된다. 머리좋은 안철수가 급 후퇴를 결심하지만 명분이 중요했다. 그리고 그 명분이 박원순이었다.

애초 안철수는 비한나라당이지 반한나라당은 아닌 스텐스, 그 스스로도 자신은 진보는 아니고 보수임을 말한 사람이다. 특히 외교나 국방, 대북한 정책에서 그는 자신이 보수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다만 경제정책은 진보쪽에 약간 발을 담그고 있었으나 무상급식이라든지 하는 보편적 복지정책은 확실하게 보수쪽임도 밝힌 상태다.

그럼에도 그는 반한나라당 단일후보쪽에 서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후퇴의 명분이 없었기 때문이다. 후퇴의 명분은 또 박원순이 제공했다. 이미 박원순은 손학규의 암묵적 지원을 약속받은 상태였던데다 한명숙은 현재 처한 위치 때문에라도 출마가 불가능하다는 것쯤은 짐작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안철수만 막는다면 서울시장 직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그래서 강수를 둔다. "안철수가 출마해도 나는 출마한다"는 강수,

하지만 안철수는 아니다. 아무리 지지율이 높아도 한나라당 후보가 출마하고 박원순이 출마하면 무소숙으로 자신의 당선은 어렵다는 판단쯤은 할 수 있다. 선거전이 불붙으면 한나라당과 보수진영의 해일같은 공세를 견딜수도 없을 뿐더러 한나라당 후보가 완주했을 때 결집된 표를 보궐선거에서 감당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거기다 만약에라도 민주당과 박원순이 단일화 되지 않고 4자가 경쟁했을 경우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은 불보듯 뻔했다. 그럴경우 한나라당에 당선을 안겨준 원흉으로 자신이 지목될 것이라는 판단도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안철수는 후퇴해야 했다.

결국 그 이유로 '반한나라당 후보 단일화를 위해 박원순에게 양보한다'는 이유라면 전혀 욕먹지 않고, 반대로 칭찬까지 받으며 자신의 색깔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이처럼 계속적으로 판도가 바뀌는 상황에서도 손학규는 할일이 없다. 이미 박원순과 밀약이 있으니...

결국 오늘 이런 상황을 다 꿰뚫은 한명숙과 문재인을 찾아간 박원순, 이제 그들과도 일명 '야권후보 단일화'라는 것을 합의했단다.

그러나 나는 이런 그들의 정치공학이 유권자는 생각하지 않고 단지 공학적으로만 계산한 얍삽함임을 본다.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는 평일선거다. 이 선거의 승리자는 야권 단일후보라도 표 결집력에서 한나라당을 능가해야 한다. 아니 단일후보이면 더 특출한 결집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이런 점에서 박원순은 아니다.

박원순으론 말께나 하고 글께나 쓰는 사람들은 투표장으로 이끌 수 있겠지만 그러지 않으면서도 같은 한표를 가진 일반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흡입시키기는 어렵다. 박원순이 태백시 한나라당 시장후보를 지원한 과거는 사실상 지엽적인 거다. 그가 지금까지 보인 민주당에 대한 불가근불가원 행보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의 적극적 투표장 행보를 끌어내기가 어렵다는 것이 본질이다.

아무리 단일후보라도 투표장에 흡인할 확고한 흡인력이 없다면, 즉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거나 민주당에 비 우호적인 박원순이 당선되거나 차이를 느낄 수 없다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굳이 평일선거에 시간내서 투표장으로 가 박원순에게 한표를 던질 이유가 없다는 거다. 그것이 박원순이 가진 가장 큰 약점이다.

그래서다. 만약 내가 파악한 손학규-박원순 밀약과 그 뒤 두 사람의 행보가 사실이라면 손학규는 민주당을 망친 사람이며 박원순은 서울시장 직을 다시 한나라당에 헌납한 사람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영원히 비난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밀약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손학규의 민주당 대표 자격도, 박원순의 단일후보 자격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5~9까지는 저의 생각입니다. (중간에 약간의 생각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5.

한가지 드는 의구심은 안철수가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시기 말인데요. 이건 독자세력화의 강화에 대한 의지 표명인거 같아요. 물론 후보단일화도 염두에 둔다는 식으로 나중에 말을 바꾸고 있지만 상당부분 립서비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의 본심은 그가 그동안 해왔던 행적을 가지고 보는게 가장 정확한 판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거든요. 런데 안철수 그는 비록 사업가라고 하지만 교수출신이고 엄연히 곽승준 라인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 사람이죠. 한마디로 민주개혁진보진영이 몇몇 똘아이들에게 놀아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동안 나름 진보언론 쪽에서 안철수를 키워준 부분도 없지 않으니깐요.

아무튼 그가 후보단일화 어쩌고 하는 말은 액면 그대로 믿기에는 먼가 찝찝한 구석이 넘 많습니다. 기존의 야권단일화를 추진하던 시민단체와 사전조율도 없이 그리고 곽노현 사건이 터지나  갑자기 튀어 나온 것을 보면 제 3세력화의  의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만약 그가 제 3세력화의 의지가 강한 것이라면 그는 한나라당의 트로이목마에 불과합니다. 나아가 오세훈이 처음에는 민주당에 노크했다가 수가 틀리자 한나라당으로 변신한 것처럼(오세훈이 처음 등장할 당시 지지율도 생각해 볼 것) 지금은 제 3세력화에 방점을 두지만 실질적으로는 한나라당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정치를 할 개연성이 큽니다..

4대강사업의 문제만 해도 이재오 곽승준 모두 4대강 열혈 찬성론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4대강 사업을 하되 축소하라느 식의 말을 한 적이 있더군요. 아무튼 그의 심정적인 고향은 아무래도 한나라당이라고 보여지고 다만 한나라당이라는 옷을 입는 것이 먼가 거추장하다고 느끼는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는 그가 실제로는 뼈속까지 한나라당임에도 형식적으로만 독자세력화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정 그의 속내가  민주개혁진영의 생각과 일치한 구석이 있는지는 그가 누구와 주로 어울리고 또 각종 현안에 대한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지등을 통해 검증되어야 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그가 어울렸던 인물들 즉 곽승준, 윤여준, 나아가 박경철은그의 진정성에 상당히 의구심을 일으키게 하는 대목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안철수는 사태의 추이가 갑자기 자기한테 불리해지자 재빨리 비한나라당에서 반한나라당으로 전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동시에 윤여준과 일정부분 선을 긋는 모양새를 보여주었습니다.

동시에 오늘은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하고 대신 박원순을 밀어주는 결정을 합니다. 이런 안철수의 결정은 사실은 자신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방향의 결정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네여. 우선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는 임기자체가 얼마 안됩니다. 나아가 당장 서울시장에 출마하게 되면 대권후보는 물건너 간게 됩니다. 즉 자신에 대한 지지세를 확인하고 대선까지 노려보는 포석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더구나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했을때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쪽으로부터 십자포화와 같은 공격에 직면해야 하고 그 결과 뜻밖의 내상을 입을 수 도 있습니다. 그에 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대권구도를 위해 반한나라당으로 선회하면서 자신의 잠재적 우군으로 민주당과 범야권을 확보할 필요를 느꼈을 겁니다. 물론 상당한 이벤트성 효과와 이미지 효과등을 노렸겠지요. 그래서 인지 처음으로 1:1 대결에서 박근혜를 따돌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6.

이제 냉전히 현재 돌아가는 판세구도를 관찰해 봅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차기 총선과 대선은 야권에 유리한 구도였습니다. 그런데 곽노현 사건이 터지고 나아가 안철수가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급격히 구도의 변화가 생기게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런다면 이익이 있는 곳에 범죄자가 있다는 말을 적용해 봅시다. 무상급식관련 투표가 있기 전에 한나라당은 곽노현 사건에 대해 이미 수사가 시작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의 후폭풍을 차단하는 용도로 곽노현 사건을 터뜨렸죠. 거기다 윤여준이 갑자기 안철수와 함께 튀어 나오면서 언론이 여론조사 발표형식으로 갑자기 안철수를 띄어 주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건 약간 음모론 비슷한 생각일 수 있지만 공안정국하에 자주 등장하는 짜고치는 고스톱 비슷한 느낌이 강하게 들게 하는 대목입니다. 선의로 생각해서 안철수 본인이야 그런 생각까진 못하고 자신이 뜰 수 있는 기회정도라고 여길 수도 있었겠지만 현재 여론은 너무나 일사불란합니다. 여론조사의 신빙성도 상당히 의심되구요. 

결론적으로  안철수 배후에 윤여준이 있다는 점은 지금까지의 시나리오 전개의 주역이 한나라당과의 사전조율하에 전개됐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암튼 곽노현 안철수 두 명이 무상급식 투표이후 갑자기 등장하면서 구도 자체가 조금씩 변화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것도 현 범야권에게 매우 불리한 구도로 말입니다. 물론 막판 서울시장의 경우 후보단일화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여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그건 아마 립서비스일 가능성도 배제 못합니다. 혹 윤여준이나 안철수가 진짜 큰 판을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구요.
 
당분간 관망모드일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지만,  곽노현 사건으로 민주당이 내상을 입은 시점에서 반한나라당과 비민주당의 심정이 국민일반에게 어느정도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시점에서 전략적으로 안철수를 띄우고 각종 언론에서 도배하고 그 결과 국민의 관심이 일어나자 여론조사(여론조사 안의 구체적인 방법에 따라 결론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음은 누누히 보아왔습니다. 유시민이 과거 뜰때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죠. 모 여론사의 조사에서 국참당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섰다는 보도가 나왔으니)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 분위기로 연결하는 메카니즘은 마치 누가 각본을 미리 짜고 뒤에서 조정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배후에 바로 윤여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반면 친노진영 혹 이해찬쪽의 작품일 수도 모르겠습니다. 초창기 윤여준과의 관계로 인해 비판여론이 상당히 거세자 안철수는 윤여준과 일정한 거리를 두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대권을 위해) 서울시장을 포기하는 결단까지 보여주네요.

7.

아래 부분은 미투라고투님 글(안철수를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의 댓글에 적었던 내용입니다. 지금보니 상당부분 수정이 필요할 것 같긴 하군요. 워낙 안철수가 갑자스럽게 나왔고 더구나 지금은 서울시장 후보 사퇴하고 박원순을 밀어주면서 동시에 반한나당의 원칙을 공식적으로 표명했기 떄문입니다.

다른건 다 몰라도 안철수 주위에 희안하게 다 영남사람들 뿐이네요.  안철수가 어렸을 때부터 개인적 친분을 쌓아 온 사람들을 말하는게 아니라 뒤늦게 정치적 포석으로 서로 어울리게 된 사람들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지금 청춘콘서트와 관련된 사람의 면면을 봐도 확연히 눈에 띕니다.

일례로 법륜스님이라는 분부터 해서 박경철 김제동 김여진 조국 등등(보니까 조국은 자신이 뜨지 못하고 안철수가 뜨니까 안철수출마에 대하 부정적 포지션을 취하는 듯).

과거 이명박 주위 인물이 대부분 영남사람으로 포진하더니만(제가 듣기론 서울시장시절 측근을 영남출신으로 도배했다고 함) 그와 별반 다르지 않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안철수 출마에 대한 이상 신드롬현상은 범야권에게는 불리한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곽노현 사태로 인해 범야권이 힘들어진 틈을 타고 사전조율없이 갑자기 나오고 있는 것을 봐서도 그렇구요.

무엇보다 선거구도에서 복지라는 정책이슈와 정책적 대결구도가  묻히고 단기여론에 의한 인물위주로 흘러갈 공산도 커보이구요.

[나아가 안철수의 등장은 아리러니하게도 유시민에게는 최악이 될 것 같군요.(조국이나 유시민이나 비슷한 심정일듯.)   나아가 앞으로의 선거연합에서 민노당이 꿰 불리하게 흘러갈 공산이 큽니다.]

더구나 박경철과 윤여준이라는 책사들을 보건데 안철수의 정책적 노선이 솔직히 암울해 보입니다. 정책적으로는 한나라당으로 가면서 (즉 큰 정치 사회적 힘의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 대신 소설미디어를 활용한 이미지정치로 갈 공산이 크거든요.(윤여준의 포부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는 듯)

역시 정치란 살아있는 생물과 같죠. 문제는 그 생물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최면에 걸린건지 어째 영남사람 아니면 정치인으로 뜨기 힘든 구도로 간다는게 찜찜하긴 합니다만.(이런 비가시인 것들이 사실 영남패권의 진정한 힘이겠죠. 친영남적 우호적 여론 분위기는 잠재적 잠룡을 띄우기 쉬우니깐요.)

사실 역사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안철수 같은 인물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보기 때문에 당분간은  안철수라는 인물이 어떻게 떳다가 또 어떻게 사그라들것인지에 촛점을 맟추면서 그냥 구경하는 포지션을 취할 생각입니다. 다만 걱정인것은 그놈의 냉비근성으로 인해 서울시장선거에서 쟁점이 복지라는 정책적 이슈에서 인물위주의 포퓰리즘으로 흘러가게 될까 걱정입니다.

서울시장이야 그렇다 치고 다음 총선에서 또 안철수 신당이란게 설치면서 한나라당이 어부지리를 가지게 되어 범야권이 대패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큰 부담이죠. 박경철 윤여준과 같은 인물로 볼때 독자세력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거든요.(반대로 한나라당표를 갉아먹을 기독교당이 나온다는데 파괴력은  미미할 것 같고) 

결국 민주당 중심의 범야권의 입장에서 볼때 안철수 신드롬은 당장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압승이 아닌 고전 또는 한나라당에게의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상당히 큰 악재이고(안철수는 비록 정책적으로는 친한나라당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이미지정치로 인해 20-30대의 젊은 층 표를 갉아 먹을 개연성이 큼. 나아가 그가 영남출신이므로 한나라당의 영남표를 잠식할 거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민주당이  그동안 공략했던 영남표를 잠식할 공산이 더 큼) 나아가박경철 윤여준과 같은 주위사람들로 볼때 독자노선화할 가능성이 크므로 총선에서도 불리한 구도의 반복이 재연될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대선은 사실상 물건너가게 되겠지요. 

결국 한나라당에게 안철수의 등장은 꼴놀이패가 됩니다.(이미 전여옥이 안철수의 정치참여를 환영하고 있고 한나라당이나 조선일보도 속으로는 만족해 하고 있을 것임)

즉 범야권과 사전조율이 되지 않은 채 출마를 강행하면서 나아가 독자세력화를 더 원하는 형태의 안철수는 민주개혁진영에게는 암적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크고 한나라당에게는 축복의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영남패권이라는 일관된 시각에서 보면 한나라당 구원투수가 또 등장한 것이라고 풀이해 볼 수 있겠죠. 과거 노무현이 사실상 한나라당이 죽기 일보진전에 살려주었다는 면이 있지만 안철수는 막강한 한나라당의 권력을 더 강화시켜줄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 될 겁니다. 본인과 그 측근이 모두 영남출신이라는 점에서도 그렇고 다만 노무현은 그나마 민주당기반이 있었고 초심은 그나마 인정해 줄 만하다는 것이었죠.

윤여준과 같은 친한나라당 책사가 괜히 안철수에 붙은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8.

물론 저는 묘익천님과의 대화(안철수 인터뷰가 떳네요)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도 했습니다.
 

저는 오히려 안철수가 독자노선화 하는 것이 가장 친한나라당적인 행태라고 보는데요. 안철수가 영남신당을 통해 보수층을 흡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솔직히 좀 아니구요. 오히려 20~30대의 젊은 층을 잠식할 겁니다. 그 결과 범야권은 총선과 대선의 선거구도에서 상당히 어려워지게 될 겁니다.

반면 안철수가 후보단일화를 반드시 하겠다는 생각이면 그는 최소한 범야권의 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님이 걱정한데로 영남파워는 날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여권이든 야권이든 거의 영남일색이니깐요. 하지만 한나라당이 독식하는 구조보다는 그나마 더 나은 행태일 거라고 봅니다.  찹찹하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한나라당은 군부독재세력의 후예로 그들은 직간접으로 인정하는 영남출신들이 주축이 된 당입니다. 반면 소위 신영패로 불리는 사람들은 최소한 그것은 부정하는 사람들이죠. 즉 영남패권이라고 해도 그 질에서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사실 그래서 논란이 있는 것이구요. 만약 님과 같은 관점에 선다면 추미애나 김민석 나아가 박영선 등도 같이 할 수 없어야 가장 타당한 귀결이 될 겁니다.

구영패가 천하를 통일하는 것보다 비록 영남패권이라는 문제점이 있더라도 구영패 신영패가 대립하는 것이 더 낫고 구영패 신영패가 대립하는 정치구도보다는 구영패 반영패세력이 대립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이야기입니다.

구영패 천하통일(안철수 독자세력화시)<구영패 신영패 구도(안철수 야권대선후보 선출시)<구영패 반영패 구도(민주당 야권대선후보 선출시)<<<<최종적으로 가장 타당한 구도는  패권이라는 이름이 사라지고 fair한 경쟁이 이루아지느 것이구요.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현실에서 출발해서 변화시켜나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구영패 신영패구도가 타당하지 못하다고 해서 군부독재세력을 직간접적으로 용인하는 세력들의 모임인 구영패의 천하통일을 방관할 수는 없다는 것이고 현실적으로 일시적이나마 구영패 신영패 구도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참고 인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최악보다는 차악 또는 차선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정치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비록 차악 또는 차선이 영남패권이라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오세훈이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내상을 입은 시점에서 한나라당의 대권후보군은 박근혜 김문수 정도 입니다. 그런데 모둔 골수 영남이죠. 그리고 야권에서 안철수의 부상, 문재인의 부상으로 야권의 대선후보군도 모두 영남출신입니다. 박원순도 경남출신이구요. 차이가 있다면 한나라당 유력 후보권은  TK, 야권의 후보군은 PK라는 차이점이 있을 뿐이죠.

이걸 보고 먼가 연상이 안됩니까? 박정희 TK VS 김영삼 PK 구도의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영남 외 다른 지역은 사실상 들러리에 불과하구요.

참으로 민주화 되었다는 나라에서 이런 독재시절에나 가능한 구도가 다시 재현되었다는 점에서 영남패권이 가진 비민주성이 다시 확인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결국 지역적으로는 영남패권구도가 고착화되면서 안철수의 등장으로 인해 (보편적 복지동맹도 와해될 위기에 처해 있는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솔직히 총선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보편적) 복지는 물건너 간거라고 보면 됩니다.  동시에 한국에 영남패권구도가 강해질수록 남북관계는 긴장관계였다는 점도 지적할 수 있겠네요.(영남패권 유지에 있어 남북화해는 별로 이롭지 못하기 때문이죠.)

누가 그러더군요. 이런 측면에서 한국사회의 가장 리얼한 부분은 어쩌면 영패모순이라구요. 지역적 모순이 계급적 모순 나아가 민족적 모순을 압도하는 현실 말입니다. 물론 아직까진 잠적적인 결론일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박정희 전두환를 축으로 시작된 영남패권은 서서히 여당 TK 야당 PK의 구도를 만들려고 했고 1노 3김시절 이후 3당합당을 거치면서 그 화려한 실체가 화려하게 들어났던 것입니다. 다만 97년 대선을 계기로 잠시 위축되었을 뿐인 것이죠. 하지만 노무현의 집권기간을 거치면서 위축되었던 영남패권이 재기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였고 이른바 노명박으로 대변되는 밀약설에 의해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고 야권을 노유빠들이 장악하면서 소위 여당 TK 야당 PK의 구도가 다시 만들어지게 되고 있는 것이죠. 구 종심에 안철수 문재인 유시민등이 있는 것이구요.

지금의 여당 즉 TK세력은 반민주성을 노골화하면서 내심으로 4.19와 5.18을 부정하는 것을 그 기본 속성을 하고 있는 집단에 해당됩니다. 4,19 부정은 박정희 정통성과 연결되고 5.18부정은 전두환 정통성과 연결되는 문제죠. 이른바 구영패세력의 전형이 이것입니다.

반면 김영삼과 노무현을 계보로 하는 신영패 세력은 최소한 민주화라는 가치는 긍정하지만 철저히 영남패권적이라는 점에서 반민주성을 공유합니다. 물론 김영삼은 나중에 자신의 대권을 위해 TK세력과 합치기도 했구요. 노무현 역시 노명막 밀약을 통해 TK세력을 간접 지원하고 자신의 야권의 지휘자 지위를 인정받으려 했지만 나중에 뒤통수를 맞게 됩니다.

그 결과 지금의 노유빠들의 분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김영삼의 계보를 잇는 유시민 즉 언제든지 한나라당에 들어갈 수 있는 인물과 노무현의 계보를 잇는 문재인으로 말입니다. 문재인은 그 인격상 절대 한나라당에 들어갈 인물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상대적으로 문재인이 유시민보다는 나은 측면이 있습니다. 유시민 지지자들 즉 유빠들도 비슷한 면이 있죠. 언제든지 한나라당을 지지할 수 있는 쉽게 말해 골빈 아바타 집단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에 비해 정통 노빠들은 노무현 자살을 계기로 한나라당 나아가 이명박과는 루비콘 강을 건너게 됩니다. 최소한 이들은 민주개혁세력을 배신하기는 정서상 힘들 겁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노무현 이래 구상된 최소한의 야당에서의 PK주도권 즉 영남후보론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집단이죠. 대표적으로 서영석을 들 수 있겠습니다.

즉 노무현 자살을 계기로 소위 노빠 중에 실질적인 반한나라당의 성향이 비로서 의미를 갖추게 된 것입니다. 5.18을 계기로 호남이 실질적인 반한나라당일 수 밖에 없는 필연적 운명을 부여받았듯이 말입니다. 이로서 비록 난닝구와 노빠들의 정신적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었던 것이고 그 결과 야권 내부의 분열적 작태가 그나마 줄어들게 됩니다. 즉 반한나라당 반이명박을 위해 서로 힘을 합쳐야 할 강력한 유인이 생긴 것이죠. 나아가 반노동자세력임을 여실히 보여진 이명박 정권하에서 이른바 진보진영도 공통된 이해관계가 형성이 되면서 지금까지 범야권 연대가 가능했던 겁니다.

하지만 안철수의 등장으로 인해 새로운 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노빠들이 대거 탈 노무현 현상 가능성입니다. 즉 독자세력화를 추구하는 안철수는 비한나라당 비민주당의 그들의 정서와 매우 일치하거든요. 아마 여기 길벗님이 대표적일 겁니다. 그들은 안철수에게서 노무현을 보고 있는 겁니다. 야권의 PK주도권이라는 강력한 유인까지 들고 나온 안철수에게요. 윤여준이 이런 점을 보지 못했을리 없구요.

제가 보기엔 제3의 독자정치세력이 성공한다면 과거 [여당은 TK/야당은 PK주도권/그리고 호남지역+계급동맹]의 3파전으로 흘러갈 공산이 큽니다. 물론 당분간 야당에서 PK주도권을 공고히 한후 김영삼과 같이 정권탈환을 노리겠지요.

이게 한국의 정치현실이고 역사입니다. 그리고 역사는 반드시 반복됩니다. 권력의 본질이 역사를 반복시키는 근본적인 힘일 수 있으니깐요.

9.

아래는  지금까지의 안철수 사태를 보면서 바오밥님의 글(안철수+문재인+유시민+이해찬+박원순, 예상 시나리오)에 대한 댓글에서 제가 내린 잠정적  결론입니다.

안철수의 포지션이 상당히 중요하리라고 봅니다. 처음에 윤여준이 개입되는 모습에서 범야권의 분열을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갑자기 급하게 범야권 특히 문재인-박원순 등 PK와 결합하는 모양새입니다. 안철수 자신이 PK 이구요.

과거 김영삼의 PK지배력이 노무현을 거치면서 지금의 문재인+안철수+박원수 그룹쪽으로 넘어갈 공산이 커 보입니다.(참고로 유시민은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그 인간은 이 그룹에서는 좀  빠졌음 하네여. 원래 유시민의 본색은 TK본색입니다.)

그 결과 과거 TK 박정희 전두환/ PK김영삼/ HM 김대중의 구도가  반복되는 신 삼국지 시대가 도래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지금의 모습은 그걸 준비하는 듯 하구요. 물론 과거와 현재의 정치적 맥락은 다르지만 동시에 역사적 연속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김영삼 이후 하나로 묶였던 영남패권세력이 둘로 나뉘어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정확할 것 같네요.

이에 대해 평가를 하자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모두 공존한다고 봅니다.

부정적인 면은 현 정치권의 주도정파의 2/3가 영남이 될가능성이 높다는  점이고 반면  긍정적인 면은 그나마 TK와  PK가 대립하는 반면 과거 김영삼 과 김대중의 분열 대신에 PK가 HM이 화학적으로 결합할 수도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매개는 아무래도 노무현과 김대중에 있다고 봅니다. 노무현의 자살이후 현 한나라당이 공동의 적이 되었고(호남과 진성노빠들에게) 김대중정권과 나름 폭넓은 인연과 교류가 있어왔다는 점들일 겁니다.  즉 범야권이라는 이름으로 신 PK세력과 현 민주당이 결합하는 구도가 될 수도 있는 정치적 여건이 열리수도 있다는 거죠. 물론 탈지역주의를 주장했던 노빠들에게는 자기이율배반적인 구도가 되겠지만요.

백수광부님이 이야기하신 부분에 있어서 공평 vs 복지 상호간, 신성장산업  vs 사민주의가치를 너무 대립적으로 볼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공평이니 공정이니 이런 것은 추상적 개념인 반면 복지는 그나마 구체적인 개념이거든요. 그리고 IT산업이라는 것도 김대중 정부이래 강조되어왔던것이라는 점에서. 상호 강조점이 좀 다를 수는 있어도 서로 배척하는 그런 개념은 아니거든요. 만일 그걸 대립적으로 몰아간다면 자칫 김영삼과 김대중이 87년 대선에서 서로 분열했던 실수를 또다시 반복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한국의 정치적 지향점이 어떠냐 하는 것도 별로 의미가 없는 이야기 입니다. 시대적 변화는 큰 흐름은 사민주의를 포섭하는 방향으로 가되 현재의 경제발전동력으로는 신산업을 강조하는 구도로 발전해 왔으며 이것은 김대중 정부 이래 일관된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신성장산업 발전모델은 노무현 정부에도 이어졌다가 황우석 사태를 거치면서 급격하게 몰락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명박은 원자력에 매달리다 일본 원자사고로 인해 몰락한 느낌이구요.

그나저나 안철수가 과거의 김영삼과 같은 사쿠라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유시민이 대표적인 사쿠라기질이 있죠) 만약 그가 김영삼과 똑같은 행동 즉 3당합당도 감행하는 그런 xx짓을 한다면 안철수는 민주개혁진영에 암적인 존재가 될 겁니다.

요 몇일 안철수가 윤여준 박경철등과 연결된 점, 나아가 곽승준 미래기획위워장 위원으로 활동했던 점, 그리고 범야권의 시민단체등과 최소한의 사전조율없이 돌출적으로 나왔다는 점, 그 시기가 곽노현사태로 범야권이 내상을 입은 시기였다는 점 때문에 안철수를 유시민 급의 사쿠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은 좀 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자기 스스로 역사의식에 대해 이야기 했으니 그 말에 책임을 지길 바라면서요.

참고로 유시민이 민주당을 내부적으로 등쳐먹으려다 실패하자 다시 민주당 공격으로 자신의 지지세를 확보하려는 꼼를 보였던 반면 안철수나 문재인은 자신의 독자적 지지세를 자체적으로 확보해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입니다. 즉 유시민은 삥듣기 정치를 했지만 안철수와 문재인은 자신들의 나와바리를 개척하면서 장기적으로 반한나당의 대의에 참여하는 길을 가고 있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죠.

나아가 민주당과 영남PK세력간에 서로 욕심을 내려놓고 성찰적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견지한다면 장기적으로는 87년 대선에서의 분열의 아픔을 청산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영남패권은 과거보다 심화되는 부작용을 수반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