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또 아닌 아마추어다?

아주 우끼구들 계십니다.

박경철이 주식 전문가인지 아닌지는 그가 쓴 책을 읽어 보시고, 다른 투자 서적하고 비교해보세요.
몇 번의 예측이 틀렸다고 쌩구라 사기꾼이라 하면 증권가의 투자관련 인력들은 다 쌩구라 사기꾼입니다.

박경철의 호성드립이 '전라도=이호성'이라는 등식에서 출발한다고요?
가서 농구나 배구 하세요. 그 대단한 점프력으로 덩크슛에 타점 높은 스파이크는 애들 장난처럼 하시겠습니다그려. ㅋㅋㅋ

안철수가 고작 300명 정도의 회사 밖에 운영해본 적이 없어서 시장으로 적절하지 않다니, 그럼 나경원하고 오세훈은 뭘 했는데요?
300명 인원의 회사 운영이, 그것도 CEO 역할이 그렇게 쉬워 보입니까? 작은 규모의 집단 밖에 관리해본 적이 없어 자격미달이라면 서울 시장은 전직 대통령이나 이건희 같은 사람 밖에는 못 해먹겠군요. 안철수연구소를 좀 살펴 보니 시총 5천억이 넘는, 코스닥 시총순위 30위의 대단히 큰 회사입니다.

IT 분야 기업들은 10이면 9가 망합니다. 자기 돈 들여 최대 지분 가지고 회사 세워 날려 먹으면 빈털털이 알거지에 까딱하면 은팔찌 찹니다.
기업의 대표로서 중압감은 결코 서울시장 못지 않구요, 청계천 상인들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원청기업/하청기업에 관련기업, 공무원, 자문교수에 회사 내 임직원들까지 이해관계가 뒤얽혀 있습니다. 고작 국회의원이나 한두번 해본 사람보다 전혀 못 할 것이 없습니다.(물론 저는 안철수가 국회의원부터 시작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아니라구요? 그러는 님께선 뭐 변변한 집단이나 '경영'해본 적이 있긴 있습니까?

이번 안철수/박경철 사태(?)에서 확인한 것이 한 가지 있긴 하군요.
이번에 '광분해주신' 분들이 얼마나 편협하고 비뚤어진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말입니다.

본인들은 죽었다 깨나도(이 정돈 아닌가? ㅎㅎㅎ) 잘 모를 겁니다.
그리고 자타공인 아크로의 주류니까 서로 추천질도 좀 해주고 짝자꿍도 날려 주고 그러면 본인들이 옳다고 생각하게 될 거긴 하죠.
근데 그래봤자입니다. 민주당 꼬라지는 걍 계속해서 주~~~욱 그대로고, 다른 데 가면 난닝구 소리 밖에 못 듣죠.

하여간 애들도 아니고 누가 뭐란다고 씨알도 안 멕힐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이 문제가 아니면 흐강님이나 미투라고라님 처럼 제가 좋아 하는 분들이라 혹시나 해서 몇 말씀 드렸습니다. 이후로 저는 아크로에서 이뤄지는 박경철/안철수 논의에는 참가하지 않습니다.
나이 먹어가면서 밸런스(균형잡힌 시각)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점점 깨달아 가는데 아크로 횐님들도 밸런스 좀 잡고 사시면 좋겠군요.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