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심사하면서 좋게 기억되는 정치인도 있나요.

“김효석 의원요. 호남 출신 유력 정치인들에게 서울 출마 의사를 물어봤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런데 김 의원은 ‘정치적으로는 죽음이나 당의 명령이면 따르겠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가슴이 벅차 오르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순간 ‘김효석’이라는 이름 석 자가 ‘이호성’만큼이나 인상적으로 남더라고요.”


저는 원래 이 글에서 위의 발언자인 박경철씨를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호남혐오주의자가 아닌 싸이코패쓰로 생각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또 이것은 호남혐오주의자들에게도 모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지금도 그것이 합리적인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박경철씨가 이호성의 살인사건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을수도 있다는 사실은 곰곰히 생각해보니 부정할수가 없군요.  비록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 할지라도 박경철씨가 이호성의 살인사건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 박경철씨를 싸이코패쓰로 해석한 것은 그를 호남혐오주의자로 평가하는 것 보다 훨씬 심각한 모욕일 것입니다. 그래서 본 글을 삭제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본글을 삭제하는 것은 매너없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열 도둑 잡자고 한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자로 모는 실수를 하는 것 보다는 매너없는 짓을 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박경철씨가 호남혐오주의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호성을 언급했다는 해석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거지 같습니다. 만약 그 어거지가 사실이라면,  이건  강간범에게 경종을 울리기위한다는 신문 인터뷰에  "그래 초등학교 여학생의 OO이 그다지도 OO하더냐"  이따위 말을 지껄이는 짓이고 그것은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 완벽하게 무지한 상태,  바로 빼도박도 못하는 싸이코패스 자체지요.  박경철씨가 이호성의 살인사건을 알고 있었다면 무슨 변명과 미화를 해도 그는 싸이코패쓰입니다.  

박경철씨를 변호해 보고자 어거지로 이런 해석을 한 것이 아니고 진심으로 그런 해석을 하신다면, 그분은 신경정신과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박경철씨가 이호성 살인사건을 알고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는지에 상관없이, 박경철씨가 정신병원에 가야할 사람인지 아닌면 치명적인 말실수를 한 사람인지에 상관없이 말입니다.


제가보기에는 호남혐오주의자 박경철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호성 살인사건을 몰랐기 때문에  치명적인 말실수를 저지른 박경철이나, 아니면 싸이코패쓰 박경철이 있을 뿐이지요. 박경철씨가 살 수 있는 길은 그가 이호성을 몰랐을 경우 뿐입니다.  물론 우리는 앞으로 박경철씨가 자신은 이호성 살인사건을 몰랐다고 주장할 것이라는 사실 정도는 합리적으로 유추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