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씨가 기자간담회를 했는데 출마의 변 치고는 생뚱맞은 부분이 있네요
뉘앙스로는 이미 출마를 굳힌것 같은데 다만 정당이냐 무소속이냐의 고민 같은데요
서울 시장 출마를 하겠다면서 전혀 출마 고민도 안하고 준비도 안하다가
그리고 서울시에 대한 열정이나 계획도 없이 이거 서울시민에게 미안한것 아닌지
참 이런 짓거리부터 그만해야 우리정치가 발전합니다
도데체 왜 서울시장을 하는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없는 사람이 하겠다고 나서면

근데 평소에 대기업 상생이나 제기하던 문제의식을 보면 서울 시장보다 국회의원 이더 적합할것 같은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일 오후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1 청춘콘서트` 직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왜 출마를 생각하게 됐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비슷한 시기에 문제가 생겼다. 그런 부분이 보기에 안타까웠고 사회적 책임을 가진 사람들의 고민이라고 생각했다.

-결심은 언제쯤 할 건가.

▶다음주까지는 청춘콘서트 등 지방 순회 일정을 끝내야 한다. 그 전까지는 고민할 시간이 없다. 의사를 그만둘 때 6개월, CEO를 그만둘 때 1년 고민했다. 이번 고민은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

-당적을 가지고 출마할 건가.

▶비판적인 입장이다. 많은 사람이 (기존 정당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시장이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

▶우리나라는 너무 전시행정이 많다. 하드웨어, 즉 보이는 것만 하다 보니 해킹을 당하거나 문제가 많고 복구 비용이 초기 투자보다 더 든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지 못하지만 편하게 살 수 있는, 영어로는 인프라스트럭처일 수 있고 소프트웨어일 수 있다. 서울시를 포함해 우리나라 전체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돼야 한다. 하드웨어만 자꾸 짜니까 20~40대 사람들은 한심한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오세훈 전 시장을 평가한다면.

▶정치적인 목적에서 시장을 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전시행정, 하드웨어로 (행정을 하다 보니) 문제가 터졌다.

-그동안 정치에 거리를 뒀는데.

▶10년 동안 꾸준히 기회가 많았지만 한 사람이 바꿀 수 없다는 일종의 패배의식 때문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통령이라면 한 사람이 크게 바꿀 수 있는데 그럴 생각은 없다. 다만 시장도 한 사람이 바꿀 수 있는 게 많다. 국회의원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