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가 민주당이 구애하고 진보 진영이 콧대 세우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저는 진보 좌파 진영이 뭐가 잘나서 저렇게 고자세인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집권 경험이나 정책 역량은 말할것도 없고 아직도 사회주의나 사민주의를 왔다갔다 하는 진보 좌파 진영은 민주당보다 더 무능하고 어리석은 정치 세력입니다. 민주당은 자기들보다 무능하고 어리석은 정치 세력을 상대로 저자세로 협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진보 좌파 정당이 불출마 함으로서 얻을수 있는 득표 이익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그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표를 나눠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했던 2004년 총선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대통령 선거에서도 좌파 진영의 표가 당락에 영향을 끼친적은 별로 없습니다.

만약 진보 대연합으로 인한 정치적 악대차(밴드웨건)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면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이벤트에 기인한 정치적 마케팅 효과는 실제 정책으로 뒷받침 되지 않으면 얼마 안가 소멸됩니다. 그것은 그동안 여러번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검증되고 확인되었습니다. 노무현의 당선, 그리고 탄핵이야 말로 가장 크게 부풀려지고 급속도로 꺼진 정치쑈 였지 않습니까? 이념적으로 재각성되지 않은 진보좌파 진영과의 무리한 연대와 합당은 도리어 민주개혁 진영의 정책 역량을 깎아먹는 결과로 나타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벤트가 가져다주는 일시적인 지지율 상승에 비할수 없는 장기적인 손실로 영구히 남을겁니다.

지금은 민주 개혁 진영의 자가발전으로 정책과 대안을 창출해낼때입니다. 야권연대가 필요하다면 개혁 진영의 정책 능력의 원심력에 주변부 좌파 정당이 끌려오는 식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