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있어 조선일보 인터넷 판을 보다가 용기가 생겨서 몇 제목을 옮겨봅니다. 
아래는 오늘 자 조선일보 메인에 걸린 각 글의 제목입니다.
끝에 있는 ... 부호는 제가 붙인게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 옮긴 겁니다. 함 봐주세요.

http://www.chosun.com/index.html?gnb_menu   (7월 30일)

(1)   추락한 화물기의 보험금, 얼마인가 봤더니…
(2)   뒷마당 배수구 막고 있는 장판 치우려다…
(3)   대방동 현대車 서비스센터에 가보니…
(3)   아직 복구도 안 끝났는데 또…
(4)   [포토] 北이 만든 'LCD FULL HDTV' 화질 보니…
(5)   40대 남성, 마포의 한 편의점서 직원과 왜 싸우나 봤더니…
(6)   한국 男에 "주몽"이라고 외치는 이란인들, 한국 女에겐…
(7)   한나라, 부산서 얼마나 힘들기에…
(8)   1년 전 도난당한 탤런트 연모씨의 포르쉐가 왜 그 창고에?
(9)   장마당서 '가짜 계란' 만들어 팔던 북한 주민, 결국…
(10) 보기 흉하게 튀어나온 똥배, 복부 지방만이 주범?

제목을 섹시하게 잘 뽑는 것은 중요합니다만, 그것이 남용되고 약발이 떨어집니다.
우리가 3류 스포츠 신문을 심도있게 보지 않는 것은 그 수준을 짐작하기 때문인데요,
3류 스포츠 신문이나 SUN지, Fox뉴스같은 것은 제목만 봐도 그 내용의 진정성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죠.  격조있고 고품격(?)  지성인은  향수 쳐바르지 않고 명품옷 입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 맛이 많이 갔습니다. 요즘 종이신문이 안팔이는 모양이죠.
한 페이지에 낚시성 제목 중 제가 대강 긁은 것만해도 10개나 잡힙니다.
같은 날자 한겨레와 경향을 보니 1,2개, 잘봐줘서, 정도가 보입니다.

조선일보는 그래도  반도 남단의 모든 우파들이 숭배하고 존경해 마지않는 ,
하는 말은 기어이하고야 하는 민족의 정론지 아닙니까 ? (+수정증보)  
그런데 이 글솜씨는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죄선일보는 지금 당장 편집장을 바꾸세요.
워싱턴 포스트나 기타 유력지와 비교해보세요. 정론지인 조선이 스포츠 신문화되려고 노력하면,
 에  그르면 자매지인 <스포츠 조선>은 누가 봅니까 ? 제발 나와바리를 지켜주세요.
이념은 달라도 좋지만, 그나마 품위는 좀 지켜주기 바랍니다.
그래야 조선일보를 때리는 저도 나름의 이유를 찾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싫어도 저는 양아치는 때리지 않습니다. 손에 똥뭍는 것은 전혀 즐거운 일이 아니거든요.

이런 제목뽑기를 뭐라고 부를까요 ? 음... 조선일보식 똥싸고 안닦기-형 제목뽑기 ?
뭐 좀 좋은 말이 없을까요 ? 낚시성이라 부르기에는 너무 치졸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