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하님 얘기대로 개념은 정의하기 나름이긴 한데... "인간이 유인원에서 진화했다"는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보다 더 말이 안됩니다. 우선 유인원이라 하면 보통 인간 자체도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듣기에 따라서 "인간은 동물로부터 진화했다"처럼 어처구니 없는 소리가 될 수 있는 겁니다. 또한 유인원은 현존하는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등의 종을 일컫는데 인간이 진화된 과거의 어떤 동물은 이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존재입니다. 차라리 원숭이라고 하면 이는 좀더 포괄적인 개념이니까 인간의 조상인 원시종까지 포함한다고 우겨볼 여지라도 있죠

 제가 ^^ 요런 이모티콘에 도발당해서 이런 건 아니고...(내마음은 나도 잘 모르겠지만 ㅎㅎ)

뭐, '원숭이'를 내가 지적한 의미와는 다른 의미와 의도로 썼다. 일종의 은유였다. 이런 말씀이라면 또 이해를 하겠는데...
(그렇다고 해도 나의 지적 - 인간은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는 말은 이런 저런 문제점이 있다 -은 일반론적인 의미에서 틀리지 않았음)

"인간이 유인원에서 진화했다"는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 보다 더 말이 안된다는 말은 정말 궤변.
원숭이는 영장류 중에서 유인원을 제외한 것이기 때문에, 영장류에서 유인원과 '구분'됨. 
따라서, 생물학적으로 정의되는 원숭이는 유인원과 다르고, 인간은 유인원에 속함. 
따라서 인간은 유인원에서 진화했다는 말이 인간은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는 것보다 더 말이 안된다는 말은 궤변.
물론, 현재 남아있는 사람 아닌 유인원이 진화해서 인간이 될리도 없고, 현재 남아있는 원숭이가 진화해서 인간이 될리도 없음.
(거의 없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유인원에서 진화했다는 말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보다 더 말이 안된다는 것은 아니고 더 맞음.

게다가 그 뒤의 유비는 더 가관인데, 인간이 유인원에서 진화했다는 말이 "인간은 동물로부터 진화했다." 처럼 어처구니 없는 소리라고 표현함. 이건 일종의 미끄러운 비탈길의 오류인데,

인간은 유인원에서 진화했다 -> 인간은 포유류에서 진화했다-> 인간은 동물에서 진화했다. 

라는 말과 같다/유사하다는 추론과정을 보임. 
정작, 본인의 원숭이로부터 진화했다는 표현은 여기에 해당사항이 없다는 것인가? 
(덧- 그 말자체가 틀렸다는 말이 아니라, 점점 보다 큰 외연으로 넓혀가서 제일 처음의 문장이 제일 뒤의 문장과 같다고 하는 그 추론과정이 미끄러운 비탈길의 오류와 같다는 말임)

 
 물론, 생물학적 정의와 달리 일상용어로 쓰이는 '원숭이'라는 다소 애매모호한 개념이였다고 하는 것까지는 이해하겠음.
그런데, 이런 궤변을 남겨놓고도 정신승리하려는 자세는 어이가 없음.
아, 본인이 생각하기에 사소한 거 지적해서 베알이 뒤틀리셨나? ^^
이건 흔히 나오는 떡밥이라 한마디한 것이였음을 알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