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이 문제를 서방세계에 만연된 상당히 심각한  하나의  문제로 봅니다. 
   그냥 미친놈의 우발적인 랜덤 프로세스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죠.   
   등산로 산길에서 죽은 채 발견된  한마리 토끼는 생태학적으로 엄청난 정보를 준다고 합니다.
   늙어죽는 토끼라도 등산로에 나외서 죽지는 않거든요. 그 죽은 한 마리는 그 산에
   이미 그렇게 죽어있는 8마리의 한 sample이기도 하고, 그렇게 죽기 직전의 상태에 있는
  수십마리의 상황을 말해준다고 합니다. (그 자세한 계산법은 기억이 안납니다.)

2. 우익 개신교 일부 집단, 예를 들어 김홍도 같은 이를 그냥 별난 인간들의 모임이라고 넘길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전에도 한번  말씀올렸지만 기득권층의 각종 신우회, 정치권의 모임은 근대이후 국가의 위상을 흔들 정도하고
    합니다. 이전 청와대 대변인이나 주일대사 권철현의 공사를 망각한 행동, 사적종교와 공적공무의 
    범위와  한계를 무시하는 행동은 심각한 문제를 불어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동네에 큰 교회가 있는데 그 곳에서 장로를 하는 의사가 있습니다. 집사람의 이야기에 의하면 그 큰 교회의 장로라는
    권세는 제가 상상을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근처 인근 같은 직종의 의사들은 모두 그 교회로 끌고 나올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또 뭔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예를 들어 변호사 개업이나 병원개원을 하여 제대로 인맥을
    넓히려면 그 교회 참석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국가나 단위직종에서의 관리 감독이 아닌 새로운 관리 감독 체계가
    생기는 것은 한 국가의 존망을 다루는 매우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일요일되면 그 동네 주차장은 아주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래서 교통지도  요원이 거의 30여명이 나와서 전체 교통정리 봉사를 합니다. 이게 경찰력의 수준을 한참 뛰어 넘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경찰에서 그 단체에게 아예 그 구역의 교통정리를 맡기는 정도로 보여지는데 선의로 볼 수 도 있지만
   이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봅니다.  실제 그 교회의 신자가 아나라  내부를 잘 모르지만  교회내부에서 일종의 사적 시장이
   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교모임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그 동네 환자들을 병원으로 받으려면 그 교회에 나가지 않고서는
   어려운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교회이 이상한 소문돌려버리면 병원하나 문닫게 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일듯 합니다.
   교회에 온 의사들끼리 전문직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의료 수가도 정하고.. 종교권에 대하여 지금과 같이
   그냥 좋은 것이 좋다는 식으로 풀어놓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전에 MBC에서 종교관련 방송을 했다가
   아주 곤욕을 치루었죠. 기존의 교단에서도 그런 사이비(?) 교단에 공공언론에서 비판받는 것은 찬성하지만 그것이 분수를
    넘어서 자신과 같이 기득종교권에게까지 올까 싶어 매우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저는 유선에서 해주는 개신교 설교방송을 자주 듣는 편입니다. 친구도 가까이 해야겠지만, 적(?)의 동태로 부지런히 살펴야
    하기 때문에요. 그 설교방송, 주로 대형교회 목사들의 내용중에 외국인 노동자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들의 처우나 어려움에 대한 인류애적인 이야기를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멀쩡한 한국인 사이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로 나누는 판국에 그런 부류의 사람까지 챙기기가 불가능하다고 보기때문입니다. 그 교회목사의 설교내용은 정말
    가관이며 시대 착오적인데요, 어제 본 "강남교회"  목사, 김성광이라는 자의 내용은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아이가 공부잘하고 못하고는 오직 엄마의 책임이다. 아빠는 돈을 벌어오는 것이 목적이고... 그래서 엄마가 책을 읽고.."
    더 큰 문제는 그런 시대착오적인 목사의 설교가 그 교회에 온 상당수 강남인들에게 먹혀든다는 것이죠. 바보실습도 아니고...

5. 저는 이 주장이 그닥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실상의 자료에서 도출된 것이 아니라 그 목사의 고착화된 역할모델,
     아빠는 돈벌로, 엄마는 집안일.. 이런 것에서 파생된 것이기 때문에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성광이 말은 못해서 그렇지
    그의 마음에는 더러운 이슬람 종자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애새끼 줄줄 낳는 것을 무척 혐오하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하여 매우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종교기관이 있지만 이들은 철저히 마이너 그룹들입니다, 더러 대형교회에서
     생색용으로 그런 일을 한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북한 주민을 탈북시키려는 노력의 1/10만으로 지금 반도에 살고있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류애를 구현했으면 합니다.

6. 어떤 정부가 되든, 보수정권이 되든 진보에 가까운 정권이 되든, 종교집단에 대한 국가의 위세를 반드시 다음에는 확립해야 할 겁니다.
    청와대 조찬기도회를 하든, 대통령이 골방에서 목사에게 쇠채찍을 맏던, 그것은 사적인 영역에서 해야 합니다. 그것 중계하고
    떠 벌리는 것은 엄청난 종교전쟁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총기소유가 자유롭다면 어버이 연합에서 돈을 모아
    일을 저지르지 않을까 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면, 이성적 판단을 못한다는 면에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KAIST에 창조과학관의
    문제나 시민교양 프로그램에 버젓이 "창조론"을 넣어서 가르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아마 그 프로그램 책임자의 입김이 아닐까 합니다.

7. 끝으로 그 범인에게 여자친구가 없었다는 점이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이전메 말씀드린 "마녀의 망치"를 저술한 하인리히도 사적 경험인
    성적욕구의 불완전 연소와 더불어 집요한 복수욕의 화신으로 보는 저의 입장으로 볼 때, 이 사건의 범인도 유사한 면이 있지 않나
    상상을 해 봅니다. 그가 쓴 장황한 선언문은 유나바머인 데오도르 카친스키를 흉내내려한 것이 아닌가 봅니다. 수준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중세 십자군 전쟁이후 주로 당하는 입장의 무슬림의 자위적 테러와 이번 테러를 같은 묶음으로 보는 서방의 시각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물론 이번 사건이 알 카에다의 소행이 아닌 멀쩡한 백인의 만행으로 좀 머쓱해졌겠지만, 모든 테러에 반대하기 전에 좀 더 구체적인
    해석과 반성이 뒤 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에서 극우단체들의 행동에 제약이 가해지겠지만 그들이 다시 뭉치는 기회도 될 겁니다.

요약:  -  인종주의적 편견을 암묵적으로 조장하는 모든 종교적 설교에 대하여 사법당국은 철저히 감시하고 단죄해야 한다.
           -  비록 그것이 비유적인 수사나 관점이라고 하더라고, 이전 국가보안법에 준하는 정도로 엄격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 종교단체에 대한 과세를 단계적으로 시행하여 모든 종교기관의 경제 부분은 국가의 통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  한국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총기소유를 허용해서는 안되며, 그와 유사한 실탄사격장 등도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