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대선때는 부산사람이 노무현 지지한다고하면 민주당지지자들에게 무한호감이었죠.
심지어 '마 사실 김대중은 시른데 노무현은 참 괜찮은 사람같아서 지지한다' 이래도
넷상에서 민주당지지자들이 '감사합니다' '정말 멋진 분입니다' 이런말까지 했었죠.
당선후에 분당은 사실상 노유빠로 불리는 이들이 여론몰이로 한몫했고 나중엔 열린우리당의
지지자들중에 가장 두각을 보이고 나중엔 당내여론을 장악해버렸죠.
가령 특정 정치인이 노무현을 비판했다고하면 몇달동안 해당정치인을 가루가 되도록깝니다.
물론 저는 열린우리당분당때 그들을 비난하고 열린우리당을 저주하던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허나 열우당이 사라질땐 안타까운 감정도 있었죠.
사극 태조왕건을보면 견훤의 아버지인 아자개에게 견훤이 쫓겨났다고하니
"아이고 성까지 바꾸더니 꼴좋다. 근데 나라를 세웠으면 잘할것이지.."하면서 울상을 짓죠. 그거랑 비슷한 기분이었습니다.
왜 저를 포함한 민주당지지자들이 당시에 왜 영남민주당지지자에게 '감사합니다'라고까지하는
호구짓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그 이유를 찾아보자면 그렇게 전라도를 싫어하던 경상도사람들이
민주당후보를 찍어준다는 말할수없는 희열과 그들에게 인정받고싶은 욕망이 뒤섞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런 호구짓하지말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