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성동/갑) 지역위원장이 지난8일 성동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민주당 교육연수위원회 주최로 2012년 총선.대선 승리를 위한 핵심당원 교육연수)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민주당 최재천(성동/갑)지역위원장이 민주당 대권 후보군들이 자격이 없다는 듯한 발언을 해 당내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지난8일 성동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민주당 교육연수위원회 주최로 2012년 총선.대선 승리를 위한 핵심당원 교육연수) 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민주당 (현 손학규 대표)로는 당의 미래가 어둡고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으로는 정권을 교체할 수 없다” 며 전.현직 당대표들을 줄줄이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바른말을 하는 본인을 핍박하며  뒷조사까지 했다 비판하며 당시 모 실장이 찾아와 유시민, 최재천이 함께해야 우리나라 정치가 잘될 것이라며 손을 내밀었지만 당당히 거부했다”며 교육의 주제와 관련없는 내용으로 말을 하는 등  현장에 있던 당원들이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며 복수의 관계자들이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와 관련 당시 현장에서 참다못한 모 당직자는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과 3명의 전. 현직 대표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당직자 교육 강의시간에 한다는 것이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 며 최 위원장에게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지역위원장의 이날 발언에 대해 실망한 모 핵심당원은 “그간 민주당이 박근혜 전대표와의 상대성을 추구해온 것과는 반대되는 것이며, 자칫 민주당 대권도전을 꿈꾸는 빅3의 정치적 행보에 악용 될수 있는 부분"이며 성동구 지역에선 발언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천이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도 아니고 그렇다고해서 최재천이 싸움꾼인 전여옥도 아닌데 뜬금없이 민주당 대권 빅3를 비판하고 나선 이유가 과연 뭘까요? 자신의 존재감을 들어내기 위해서 최재천의 언론플레이일수도 있고, 아니면 민주당을 사랑하는 애당심 때문에 독자행보를 한 것일 때문일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분명한 점 한가지는 최재천이 노무현 비판하는 내용은 매우 시의적절하면서 정확한 것이었습니다. 최재천은 애당초 노무현정권의 실정을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관찰한 정치인이었고 그 덕분에 참여정부 기간 동안에 최재천은 다른 여당 국회의원들에 비해서 성공가도를 달리지 못했죠.
 




암튼, 최재천이 정동영마저 비판했던 것은 의아스럽습니다. 손학규는 민주당에 위장침투한 정치철새이니까 당연히 비판대상이고, 정세균은 민주당을 최약체 허수아비 정당으로 만든 원흉이므로 손학규와 정세균은 마땅히 비판대상 목록  첫순위에 올라가는 것은 합당한 일이죠. 그러나 정동영은 다릅니다. 정동영이 2007년 대선 패배 이후에 민주당 당대표를 맡은 것도 아니고 무소속에서 힘겹게 지금의 자리까지 다시 오른 사람이므로 2008~2011년까지의 민주당의 잘못된 이명박정권에 대한 대여 접근 방식과 정책은 정동영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007년 대선 패배의 책임은 이미 정동영은 4년전에 다 갚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정동영이 국회환노위로 소속을 옮겨서 이 나라의 노동자와 서민 편에 서서 재벌정권에 대한 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럴때 최재천이 정동영마저 비판했다는 것은, 최재천의 모종의 정치적 꼼수가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게 도대체 뭘까요? 최재천이 민주당 대권후보 3인방을 전부 공격하고 비판하는 그 근원적인 정치적 계산이 뭔지 궁금합니다. 아크로 여러분들은 최재천의 돌출행동애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