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개의 서명 중에 유효서명이 40만개가 넘으면 되니 투표를 강행하겠다는군요.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7003
그런데 문제는 이 부적격서명 중에 명의도용같은 범죄행위일 수도 있는 사례들이 많다는 겁니다.
총 27만개에 가까운 수효가 부적격인 데다가 이 중 상당 수가 명의도용으로 만들어 낸 서명이라는데 수백이나 수천표라면 또 몰라도 그 숫자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 주민투표 건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시당초 무리수였던 것으로 보이는 데다가,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고, 다른 지자체에선 이미 합의해서 실행하고 있는 무상급식을 이런 불법행위로 보이는 짓까지 해서 투표를 하게 되면 투표자 수가 부족해서 끝이 나던 아니면 투표를 해서 져서 끝이 나던 이 투표를 추진한 사람들은 상당한 데미지를 입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세훈은 아마도 뭔가 생각하는 바가 있어서 이런 배수진을 친 것 같은데 혹시라도 명의도용 문제가 범죄인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되면 서명을 진행한 사람이나 단체의 도덕성 문제까지 뒤얽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할 상황이 될 듯 하군요.
이 일을 지지하는 정치인들에게도 상당한 부담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