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에 주룩주룩 비가 내리네요.
이렇게 비 내리는 날이면 저절로 센치해지고 가슴 한켠에서 오래된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하염없이 길을 걷던 날이 떠오르고, 
우기를 지나며 듬성듬성 곰팡이가 핀 벽들 사이로 난 어느 구불구불한 좁은 골목들, 먼 이국의 그 독특한 풍경과 정취도 떠오르고,
또 다른 어느 곳에서 깜깜한 밤에 쏟아지는 빗줄기를 뚫고 아직 문을 닫지 않았을 식당을 찾아헤매던 기억도... 
그런 기억들이 그렇게 되살아나는군요. 


Jose Feliciano - Rain



 
제가 좋아하던 호세펠리치아노의 다른 노래

Jose Feliciano - Dest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