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이 주민투표 발의한다고 모아온 서명 중에 문제가 있는 서명이 매우 많다는군요.
뭐, 예상한 일이긴 한데 하는 짓거리가 영 아닙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6961
기사에는 13만명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잘 읽어 봐도 어떻게 계산이 되서 이렇게 된 건지 저는 조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의신청을 받았는데, 1천453명이 열람하고, 805명이 13만4천469건의 이의신청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답니다.
그 805명이 살펴 보고 문제를 발견해서 이의신청을 낸 갯수가 13만4천여 건이란 말이 될라나요? 제가 절차를 잘 몰라서리...

하여간,
서명부도 이렇게 끌어 모아서 투표에 붙이겠다는 사람이 하는 소리가,
"이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서울시 당협위원장들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도와달라"
"승리하면 총선/대선 국면에서 훨씬 유리한 지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니,
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오로지 선거에 이용해먹을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한 모양입니다.

사실 솔직이 말하면 전에는 오세훈에 대해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되고 나서 하는 짓거리들을 보면 2MB하고 별로 다를 게 없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만에 하나 투표가 실시된다면 반드시 오세훈에게 반대표 던지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