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반감을 낮춰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님의 글을 종합하면 이미 개발된 영남의 도시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나
(동남권이 가지고있는걸  빼앗아서 호남으로 환원까지 주장하셨는데 현실적으로 그럴 확률이 없고 이미 재분배는 불가능함)
그거랑은 별개로 낙후된 경북 북부는 개선되어야 한다 이건데..
결국에는 영패주의자들과 똑같은 주장을 하면서(영남낙후지역 개선) 자신은 다르다고 하고있습니다.
이번 경북북부이야기 하시기전에 쓰신글들이 거짓말로 쓴게 아니라면 영패들과는 다른분이라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이런글을 쓰시는것이 더 황당하게 느껴진 것입니다.

영패주의자들은 걍 다른거 다 쌩까고 영남낙후지역 개선만을 무대뽀로 주장하고 있다면
글쓰신분께선 영패주의자와 같은 주장에다가 강원도도 이야기하시고 하는데 결국에는
경북 북부가 가장 못사니까 그곳부터 개발되야한다는 것이죠. 어쨌건 열불님께는 BYC가 가장 못산다는 확신이 있으신거같고요.
자신이 무주,진안,장수를 언급했다고 항변을 하셨는데 최초의 글에는 언급되있지않았었고 댓글에서야 언급된것이었죠.
그것또한 개인적으로 다소 석연치않은 부분이 있구요.

어쨌건 열불님의 의도는 영패주의자들의 목표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고 악용될 소지또한 다분합니다.
영남 낙후지역의 개발도 결국엔 영남패권주의의 마스터플랜에 들어가는 것이거든요.
그글을 보고 동의할 사람은 경북 한나라당 지지자와 저같은 서울출신 전라도인중에 누구일까요?
님의 글은 심지어 정사충들까지 환호성을 지르며 반길만한 소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막말로 님의 글을 다음정권에서 대통령이 유력시되고있는 박근혜정부의 요인이 보면 '그래 바로 이거야!'라면서
영남 낙후지역의 제로화를 추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열불님께서는 정황을 살펴볼때 호남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나 다소 부족하신듯 싶습니다.


안그래도 얼마전에 전주의 몫을 빼앗아가면서까지 진주에 퍼다준 사건에 대해 영패주의자, 노유빠할것없이
'서부경남은 지원되어야한다'는 아전인수같은 개드립을 쳐서 안그래도 저 뉴스를 접한 전라도인들의
기분이 좋지않은데 얼마나 지났다고 혼자 꿋꿋히 BYC지역이 개발되어야한다는 말씀을 하시는거보면 참 요령이없어도
너무 없으신 분이구나 싶었고 말입니다.


사실 글쓰신분의 글을 예전에 보면서 이야 TK난닝구를 자처하시다니 참으로 멋진분이란 생각이들었는데
(호남사람들이 2002대선때 노무현을 지지한다는 영남유권자들에게 정말 존경스럽다고 하던것과 비슷합니다.
제가 님을 멋지게 본것도 전라도인의 호구근성이 남아있어서인지도 모른다는 자격지심이 드네요)
비유하자면 저번글과 이번글에선 스타워즈에서 아나킨이 갑자기 변절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당연히 제 착각이길 바라고 다음부터는 좋은글로 뵙길 바라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최근글의 마지막줄을 보고 든생각이 아 이분께선 전라도와 영남패권에 대해서 대부분은 비슷하게 인식하시지만
결국 완전히 이해하진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이야기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차피 저같은 서울에서 태어난 전라도인의 찬반과는 상관없이 호남권의 개발보다는 영남일부낙후지역의 개발이
더 이뤄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사실 굳이 열불님께서 이런글을 쓰셔서 사람들의 반감을 얻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진주도 개발이 되는데 다음대통령도 영남사람일텐데 그분들이 김대중처럼 자신의 연고지개발을 눈치만보다가
결국은 못하는스타일도 아니고 화끈한 경상도싸나이들이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아무래도 안될확률보다 될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거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