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하면 총선 참패"..민주당 쇄신론 봇물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1/07/07/0502000000AKR20110707177700001.HTML

장영달, 경남 출마 선언… 민주, 영남 러시 본격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0706105659&Section=01


한나라당의 '쇄신'에 대응한 민주당의 '쇄신'은 당연한거죠. 공천방식이 지금보다 더 상향식으로 바뀔 것이고, 기존 정치인의 물갈이와 신인 정치인의 영입도 당연하고 또 필요합니다. 한나라당의 중도화에 맞서, 중도층을 사로잡을 선명한 '중도혁신'정책을 현실화 시키는 모습을 보여줘야합니다.

그런데 장영달같은 호남 정치인의 영남출마가 그런 쇄신에 포함되는지는 의문입니다. 일단 영남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기 지역과 관계없는 호남 유력 정치인이 자기 지역에 출마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호남 유력 정치인이 자기 지역구를 정치 신인에게 양보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쇄신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발견해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민주당이 영남을 홀대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기는 하지만, 그게 선거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네요. 차라리 정세균처럼 수도권 격전지에 인지도 있는 호남 정치인들이 출마한다면 모를까...

당의 주요 직책이 보장되지 않는 한, 영남 출신 진보개혁 정치인이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은 아무래도 아직도 어렵겠죠? 그렇다고 최고위원직 같은 것을 무조건 영남출신에게 주는 것도 타지역, 특히 충청, 강원에 대한 차별이 될테니까요..

뭐 그래도 40대가 주로 배치된 한나라당 지도부 구성을 보고 민주당이 위기의식을 느끼기는 하나보군요. 저는 박지원보다는 이인영이나 추미애, 박영선 등이 대표가 됐으면 하네요. 사실 박지원의 정보력을 인정하고, 국회의원,정당,정부,청와대를 상대로 한 정치 수싸움에서의 능력에 박수를 보내지만 진보개혁적인 국민들, 중도적인 국민들과 소통한다는 이미지, 변화와 혁신의 이미지와는 안타깝게도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미 노회한 정치 9단의 이미지로 박힌 걸 어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