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닉스님께서  '사후 시설 활용 문제' 와 '국내 수요 문제' 를 평창 비판의 논거 중 하나로서 본문에서 언급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단 첫 댓글은 이겁니다.

제가 겨울 스포츠를 별로 안좋아해서인지 끝난 뒤에 그 시설 누가 채울까란 의문이 들더군요. 더구나 스키는 딱 3달 장사인데

라고 하셨는데, (1)사후 시설 활용 문제로만 따지면, 전남 영암 F1 이나 전북 무주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2)지금 이게 참 무주와 평창이 경합 할 때 당시에 말들이 많아서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 것은 아닌지 약간 의문스럽기도 하고요.
전 일단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 준비했던 것 같고... 인프라가 영 없는 곳에 짓는 것도 아니니까 적어도 영암 F1 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무주에서는 아쉽고 짜증날 수도 있겠는데, 강원도야말로 지역균형발전을 생각하자면, 좀 지원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에 대해 경제성 관련에는 경제성으로 답해야 하는데, 호남 친화적이라는 이유로 접근해서 반론한다는 비판에는 수긍합니다.
저 스스로도 그 부분에 있어서 관심법임을 인정합니다. 나름의 이유도 있었지만, 어쨌든 관심법입니다. (2)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1)에 대해서 평창을 비판하려면, 다른 곳까지 함께 비판해야 한다는 말이냐는 반론이 있으신데, 
전 이것은 수긍할 수 없습니다. 사후 시설 활용 문제와 국내 수요 문제를 생각하자면,
다른 곳도 그런 문제가 있었으나 이미 시행된 유사한 비대중적 스포츠 관련 대회 유치도 있었고, 이처럼 국내에서 소외된 스포츠 관련 국제 행사 유치에는 이 반론이 언제나 적용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에 비유하자면,
 환경문제만 생각하자면 모든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지 말아야 한다. 이 문제만 생각하자면, 인천 신공항도 그럼 하지 말았어야 한다.
이런 말과도 같습니다.  여기에는 새만금을 넣어도 그렇고, 4대강을 넣어도 그렇습니다. 
 
 F1과 전북 무주를 예로 든 이유는 이후에 제가 말한 (2) 와 관련있기 때문이였습니다. 
(2)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수긍하겠으나 (1)이 왜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의 의도는 전라도보다 강원도가 낙후됐다고들 하는데, 경제적 비판보다는 지역균형개발이라는 측면에서 소외지역이라는 비슷한 입장으로 좀 바라볼 수 없느냐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다만, 두 지역이 경쟁을 한 전례가 있었기에 약간 의심이 가는 것도 있긴 했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 부분은 관심법이란 것을 인정합니다.


마지막으로 게시판을 어지럽혀서 죄송하고 앞으로는 자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