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이 공연에서 나치 복장을 한 퍼포먼스를 두고 진중권이 "미학적으로 후지다"고 비판했네요.
저는 진중권의 비판 방식은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비판 내용 자체는 동의하고 싶습니다.
임재범이 "나가수"로 뜬 후에 예전의 독선적, 소영웅주의, 마초이즘이 되살아 난 것처럼 느껴집니다. 임재범을 대중들이 재평가해 준 것은 십수년의 인생의 질곡을 녹여낸 것에 대한 것이었지, 예전의 임재범의 부활을 찬양한 것이 아닌데, 임재범이 무언가 착각한 듯합니다. 저런 식이라면 조만간 또 대중들과 유리되지 않을까 걱정되는군요. NO 히틀러, 하일 프리덤을 외치면서 전체주의를 비판했다고 하나, 그것은 진중권의 말대로 비난(비판)을 피하기 위한 윤리적 장치였을 뿐, 대중(팬)들을 무의식적으로 자기 숭배로 이끌려는 의도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표피적으로는 전체주의를 비판하지만, 역설적으로 대중들로 하여금 자기 우상(임재범) 숭배에 대한 윤리적 해방(?)의 도구로 사용된 느낌입니다. 
요르단과 올림픽 축구 예선 경기에서 애국가를 부르던 때부터 저건 아니다 싶었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