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실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마치 지난 2012대선 전에 마침 부산에 지역구를 가진 문재인과 역시 부산출신인 안철수가 나와서 단일화를 하면 
일부 노빠나 야권지지자들중에서 부산에서 못해도 40퍼센트고 어쩌면 박근혜의 득표율에 버금갈지도 모른다고 설레발을 
떨었던 것의 데자뷰를 보는거 같아요. 그래도 명색이 판세분석하는 전문가라는 분들이. 
 
 지난 대선 때 한창 박근혜는 30퍼센트 후반에서 40퍼센트대의 지지율에서 왔다갔다 했었고 문재인, 안철수가 각각 20퍼센트대를 기록하면서
문재인과 안철수의 합이 박근혜보다 앞섰었고 한 때는 이 둘의 합이 50퍼센트를 넘기기도 했었는데...
 그때도 이번에 2명의 부산출신 야권후보니 부산에서 해볼만하다고 아주 야권진영에서 사기충만하고 희망에 부풀어 있을때였죠. 
 실제로 부산 여론조사만 놓고봐도 박근혜가 앞섰지만 분산된 안철수와 문재인의 합으로 하면 이 둘이 한창 기세를 탈때는 
거의 박근혜 지지율에 근접하게 나왔던 적도 있었고요.

 하지만 결과는? 
 아시다시피 대략 6:4의 20퍼센트 차이로 문재인 지역구인 사상구를 비롯해서 전지역구에서 최하 10퍼센트이상의 박근혜의
완승으로 끝났죠. 
 머 거의 40퍼센트에 육박했으니 노무현때보다 선전한거긴 하지만 무슨 최하 40퍼센트라느니 거의 박근혜와 비슷한 득표율을
얻을거라느니 노빠나 일부야권지지자들의 바람과는 동떨어진 결과가 도출되었죠.

 근데 지금 부산판세분석을 여론전문가들이 아직도 접전으로 분류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오거돈? 물론 열린우리당 때 후보로도 나왔고 부산에서 나름 인지도 있죠.
 근데 선거가 무슨 인지도만 가지고 되는것도 아니고 새누리당 후보들인 서병수, 권철현, 박민식이 낙하산으로 꽃은 후보들도
아니고 전부 부산에서 활동한 후보들인데. 
 거기다 원래 새누리당 텃밭이었고 새누리당이 단 2석을 제외한 전석을 장악하고 있고 박근혜 지지율도 높은 상황에서 
이미 여론조사에서 서병수, 권철현 할거 없이 오거돈과 1:1대결에서 앞서는 조사들이 속속 나오고 있건만.
 지금 근소하게나마 새누리당 후보군들이 앞서면 아마 실제 결과는 넉넉하게 더 벌어진 차이로 끝날겁니다. 
 친새누리 지역에 집권당에 대한 지지율, 존재감이 사라진 문재인과 갈수록 떨어지는 안철수의 인기 등 머하나 오거돈이 이길
껀덕지가 없는데 대체 멀 보고 부산을 접전으로 보는지 모르겠어요. 지난 대선 때 그 좋았던 여건에서도 박근혜의 
20퍼센트정도의 넉넉한 완승으로 끝났는데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여권이 기세를 탄 상황에서 여권의 텃밭인 부산에서
조직이나 세력도 없는 무소속으로 나온 오거돈이 접전으로 간다? 참 거의 가능성없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