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대형교회들이야 이미 익히 알려져있고 이미 일찍부터 자본의 논리에 편승했으니 말할가치도 없지만
이번에 명동성당의 재개발 문제는 가톨릭조차도 자본앞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증표라 생각합니다
가톨릭 뉴스 지금 여기에 기사를 보면 어제 명동성당 재개발을 앞두고 철거민들이 농성하는데 용역들이 닥쳐 충돌이 일어났는데 가장 가까운 명동성당이나 신부들은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고 개신교인 향린교회에 도움을 청해서 그곳 목사와 신자 그리고 트위터를 통하여 연락이 된 사람들이 모여서 용역을 쫓아냈다는 군요

명동성당은 민주화의 성지로 온 국민이 인정하는 곳이고 역사적으로도 가톨릭의 본산인데 관광특구로 지정이 되어 주변 상가들을 철거하고 개발을 합니다
그런데 명동성당 역시 문화재 심의위원회의 두번에 걸친 반려에도 불구하고 결국 재개발을 관철 시켜서 대형 빌딩을 건축하게 되었고
결국 주변 지역과 함께 명동 성당은 관광특구가 되었습니다

하여 100미터 앞에서 벌어지는 부당한 철거용역의 탄압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지요

비단 가톨릭 뿐 아니라 불교에서는 템플 스테이가 종무실 소관이라서 문제가 된다 생각하고 아예 문화 관광국으로 소관부처를 옮겨서 템플스테이 예산을 편성하였는데 금년 180억 내년 180억으로 매년 엄청난 금액을 지원 받습니다
사실 작년 180억이 된 이유는 신정동 국제 선센타 지원금 80억이 포함되었다가 금년에 사업이 종료되어 삭감된 것인데  불교가정부와 관계단절을 선언하자 증액이 된 것인데 문제는 수행지인 절이 왜 관광 사업을 해야 하느냐는 것이지요

정부의 지원 명목은 사찰에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것이고 기금도 관광진흥기금에서 가져다 사용하는데
언제부터 절이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의 주체가 된건지
절이 관광사업의 주체가 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민간은 할 수 없는 것인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요

결국 이 모든 일들은 자본주의 시대에 돈으로부터 탐욕으로부터 성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인데
언제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정치 경제 문화 종교등 모든 방면에서 이런 만몬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소수가 아닌 주력 세력이 될 날이 언제 어떻게 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