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 수 20,673
비 내리는 호남선 --손인호의 노래.
목이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나리는 호남선에
헤여지던 그인사가 야속도 하드란다.
다시못올 그날짜를 믿어야 옳으냐.
속는줄을 알면서도속아야 옳으냐.
죄도많은 청춘이냐 비나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마다 원수와 같드란다.
Tweet
목이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나리는 호남선에
헤여지던 그인사가 야속도 하드란다.
다시못올 그날짜를 믿어야 옳으냐.
속는줄을 알면서도속아야 옳으냐.
죄도많은 청춘이냐 비나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마다 원수와 같드란다.
2011.06.16 08:49:11
김무성이 한나라당 대표 출마를 포기했다고 하는군요. 그 이유가 뭐냐?
자신은 영남 출신이고, 이번에는 수도권 출신이 나와야 한답니다. 그래서 포기한다는 거에요.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6257
이거 미묘한 울림을 주는데, 여기에 대해서 착안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영남 출신이기 때문에 안된다"는 발언은 최초인 것 같습니다. 비록 한나라당 당내 경선이라 해도 저 발언이 주는 의미는 적지 않다고 봅니다.
또 한편에서는 조갑제가 신당 창당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사도 나왔고... 전여옥은 "한나라당이 지겹다"는 발언도 했다네요.
표면적으로는 한나라당 또는 수구보수의 분열이나 혼란, 난맥상처럼 보이지만 저런 모든 움직임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키워드는 이것이라고 봅니다.
영남패권의 균열!
영남패권이 현실적으로 이 사회에 적용될 수 있는, 통용될 수 있는 유통기한이 끝났다는 신호입니다. 이거, 실은 10여년 전에 실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끝장났어야 합니다. 그걸 억지로 억지로 끌고온 결과가 이겁니다.
나는 내년 총선과 대선 그리고 이후 최소한 30년은 '영남패권 타도'를 내세운 영남 포위전략이 민주개혁 진영의 필승구도라고 봅니다. 사실은 30년으로도 부족하죠. 저는 '최소한'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이 명백한 사실을 민주당과 민주개혁 진영이 지금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버벅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먼저 지금 인정하고 있는 겁니다. 갸들 내부에서 지금 견딜 수 없으니까요.
박근혜? 영남패권 공격을 통해서만 쓰러트릴 수 있습니다. 박근혜야말로 출생부터, 성장, 정치적 색깔... 모든 게 영남패권 그 자체를 상징합니다. 애비가 만든 영남패권 50년, 딸년이 100년 더 이어갈래? 이렇게 치고나가야 합니다.
자신은 영남 출신이고, 이번에는 수도권 출신이 나와야 한답니다. 그래서 포기한다는 거에요.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6257
이거 미묘한 울림을 주는데, 여기에 대해서 착안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영남 출신이기 때문에 안된다"는 발언은 최초인 것 같습니다. 비록 한나라당 당내 경선이라 해도 저 발언이 주는 의미는 적지 않다고 봅니다.
또 한편에서는 조갑제가 신당 창당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사도 나왔고... 전여옥은 "한나라당이 지겹다"는 발언도 했다네요.
표면적으로는 한나라당 또는 수구보수의 분열이나 혼란, 난맥상처럼 보이지만 저런 모든 움직임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키워드는 이것이라고 봅니다.
영남패권의 균열!
영남패권이 현실적으로 이 사회에 적용될 수 있는, 통용될 수 있는 유통기한이 끝났다는 신호입니다. 이거, 실은 10여년 전에 실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끝장났어야 합니다. 그걸 억지로 억지로 끌고온 결과가 이겁니다.
나는 내년 총선과 대선 그리고 이후 최소한 30년은 '영남패권 타도'를 내세운 영남 포위전략이 민주개혁 진영의 필승구도라고 봅니다. 사실은 30년으로도 부족하죠. 저는 '최소한'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이 명백한 사실을 민주당과 민주개혁 진영이 지금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버벅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먼저 지금 인정하고 있는 겁니다. 갸들 내부에서 지금 견딜 수 없으니까요.
박근혜? 영남패권 공격을 통해서만 쓰러트릴 수 있습니다. 박근혜야말로 출생부터, 성장, 정치적 색깔... 모든 게 영남패권 그 자체를 상징합니다. 애비가 만든 영남패권 50년, 딸년이 100년 더 이어갈래? 이렇게 치고나가야 합니다.
2011.06.16 09:00:11

임베딩 하실때 옵션으로 autostart=0 을 넣어주시면 글 읽으려고 들어올때 음악이 자동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컴 사용할때면 거의 항상 음악을 듣는데, 글을 읽으려고 들어올때마다 음악이 같이 흘러 나와서, 음악 끄려고 해야하는데, 이게 의외로 좀 귀찮습니다. 처음 들어와서 한 번 들으면 충분한건데요.
2011.06.16 09:48:23
뭉칠 기회가 없었다기보다 필요가 없었죠. 안 뭉쳐도 알아서 챙겨줬으니까. 그렇지만 참여정부 당시 행수 이전한다, 지역 균형 한다 그러면서 수도권을 무시하는 듯이 나오자 서울 시장 선거 및 대통령 선거 모두 확실히 힘을 보여줬죠. 그리하여 수도권 잘 챙겨줄 듯 등장한 명박도 뭔가 아니다 싶으니까 저번 지자체 선거에서 다시 우르르.
수도권에서만 살아온 제가 보기에 수도권이 영호남보다 지역감정이 특별히 적다고 볼 순 없습니다. 구태여 드러낼 필요가 없으니 안드러낼 뿐. 물론 응집력이야 당연히 떨어지나... 가령 저희 부모 세대만 해도 출신지 영향을 받지만...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서울이 정체성이죠. 부산만해도 '촌'으로 인식하는. 워낙 쪽수가 많고 거기에 영향력까지 강해서...예전에는 명절 지나면 영호남 여론이 수도권을 움직인다 했으니 요즘은 역전됐다 그러지 않습니까?
수도권에서만 살아온 제가 보기에 수도권이 영호남보다 지역감정이 특별히 적다고 볼 순 없습니다. 구태여 드러낼 필요가 없으니 안드러낼 뿐. 물론 응집력이야 당연히 떨어지나... 가령 저희 부모 세대만 해도 출신지 영향을 받지만...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서울이 정체성이죠. 부산만해도 '촌'으로 인식하는. 워낙 쪽수가 많고 거기에 영향력까지 강해서...예전에는 명절 지나면 영호남 여론이 수도권을 움직인다 했으니 요즘은 역전됐다 그러지 않습니까?
2011.06.16 10:26:37
제 글을 보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제가 수도권은 못 뭉친다고 말한 게 아니었죠.
어느 정도는 뭉칠 수 있지만, 영남을 무시해도 좋을 만큼 당장 강력히 뭉치기는 어렵다는 말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이 수도권을 중시하고 손학규를 두려워하는 건 사실입니다.
손학규가 수도권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아마 영남에서도 비호남 후보라서 반감은 덜하겠지요.
영남후보론자들이 주장하는,
누가 민주당 후보가 되든 수도권에서 거의 같은 득표를 할 것이라는 건, 과거에 기반한 예상일 뿐이죠.
김대중, 노무현의 득표를 기준한...
하지만 손학규가 후보가 되면, 분당을에서 보여주었듯이, 수도권에서 예상보다 꽤 높은 지지율이 나올 수도 있어요.
손학규 실험이 성공하면 적어도 노유빠들이 주장하는 영남후보론은 깨지겠지요.
문제는 손학규가 좋은 대통령감인가, 라는 건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는 뭉칠 수 있지만, 영남을 무시해도 좋을 만큼 당장 강력히 뭉치기는 어렵다는 말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이 수도권을 중시하고 손학규를 두려워하는 건 사실입니다.
손학규가 수도권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아마 영남에서도 비호남 후보라서 반감은 덜하겠지요.
영남후보론자들이 주장하는,
누가 민주당 후보가 되든 수도권에서 거의 같은 득표를 할 것이라는 건, 과거에 기반한 예상일 뿐이죠.
김대중, 노무현의 득표를 기준한...
하지만 손학규가 후보가 되면, 분당을에서 보여주었듯이, 수도권에서 예상보다 꽤 높은 지지율이 나올 수도 있어요.
손학규 실험이 성공하면 적어도 노유빠들이 주장하는 영남후보론은 깨지겠지요.
문제는 손학규가 좋은 대통령감인가, 라는 건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2011.06.16 11:22:12
손학규와 박근혜가 출마했을 때의 예상 득표를 한번 추정해보았습니다.
(투표율 70% 기준, 경북과 전라는 75% 기준)
1. 영남 : 박근혜 340만표 우세 [투표인: 경북 300만, 경남 420만, 총 720만]
박근혜의 예상득표: 경북 225만 (75%) + 경남 250만 (60%) = 475만
손학규의 예상득표: 경북 30만 (10%) + 경남 105만 (25%) = 135만
2. 전라 : 손학규가 195만표 우세 [투표인: 300만]
박근혜: 30만 (10%)
손학규: 225만 (75%)
3. 소계(1+2): 박근혜 145만 우세
4. 수도권 유권자: 1,800만, 투표인: 1,270만
5. 145만표는 1,270만의 11.4%
=> 두 후보가 다른 지역에서 동일한 득표를 한다고 가정할 경우,
손학규가 박근혜보다 수도권에서 11.5%를 더 득표하면 승리.
현재는 영호남을 제외한 충청, 강원에서 박근혜가 현저히 우세한데, 만일 이 판세를 뒤집어 박빙으로 만들고
수도권에서 11.5% 이상 득표한다면 손학규가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서 15%까지 차이를 벌릴 수 있다면, 충청/강원/제주에서 45만표(12%)까지 뒤져도 이길 수 있겠네요.
(예) 박근혜 40%, 손학규 55%
과연 손학규가 박근혜를 수도권에서 15% 이상 벌릴 수 있을까요?
(투표율 70% 기준, 경북과 전라는 75% 기준)
1. 영남 : 박근혜 340만표 우세 [투표인: 경북 300만, 경남 420만, 총 720만]
박근혜의 예상득표: 경북 225만 (75%) + 경남 250만 (60%) = 475만
손학규의 예상득표: 경북 30만 (10%) + 경남 105만 (25%) = 135만
2. 전라 : 손학규가 195만표 우세 [투표인: 300만]
박근혜: 30만 (10%)
손학규: 225만 (75%)
3. 소계(1+2): 박근혜 145만 우세
4. 수도권 유권자: 1,800만, 투표인: 1,270만
5. 145만표는 1,270만의 11.4%
=> 두 후보가 다른 지역에서 동일한 득표를 한다고 가정할 경우,
손학규가 박근혜보다 수도권에서 11.5%를 더 득표하면 승리.
현재는 영호남을 제외한 충청, 강원에서 박근혜가 현저히 우세한데, 만일 이 판세를 뒤집어 박빙으로 만들고
수도권에서 11.5% 이상 득표한다면 손학규가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서 15%까지 차이를 벌릴 수 있다면, 충청/강원/제주에서 45만표(12%)까지 뒤져도 이길 수 있겠네요.
(예) 박근혜 40%, 손학규 55%
과연 손학규가 박근혜를 수도권에서 15% 이상 벌릴 수 있을까요?
2011.06.16 16:16:32
민주당은 한나라당을 영남으로 몰아 넣어야만 합니다.그게 이기는 지름길입니다. 박근혜는 그에 대한 프레임의 알맞은 대상이지요.
언제든 영남 대 비영남 구도면 비영남이 이깁니다. 영남후보론을 외치며 개혁세력의 언저리를 맴돌며 썩은 고기를 찾는 하이에나들(유시민,문재인, 김두관 서영석,김어준,김동열)인 사이비들의 개 공갈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이 전국적 세력과 영남의 분리뿐입니다.
일단 이번에 못이겨도 좋습니다. 저 영남 사이비들의 악의적인(이거 도덕적, 철학적으로 원죄에 해당하는 죄입니다) 삥뜯기부터 거부할 수 있다면 언제든 다음에 이길 수 있으니 영남 파리떼부터 박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든 영남 대 비영남 구도면 비영남이 이깁니다. 영남후보론을 외치며 개혁세력의 언저리를 맴돌며 썩은 고기를 찾는 하이에나들(유시민,문재인, 김두관 서영석,김어준,김동열)인 사이비들의 개 공갈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이 전국적 세력과 영남의 분리뿐입니다.
일단 이번에 못이겨도 좋습니다. 저 영남 사이비들의 악의적인(이거 도덕적, 철학적으로 원죄에 해당하는 죄입니다) 삥뜯기부터 거부할 수 있다면 언제든 다음에 이길 수 있으니 영남 파리떼부터 박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1.06.16 16:27:53
한나라당을 영남으로 몰아넣으면 좋겠지만, 한나라당이 순순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겠지요.
영남을 분리시킬 수 있다면 그런 방법도 병행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한나라당의 본진은 TK이니까, PK를 조금씩이라도 분리시킬 필요가 있어요.
TK와 PK는 차이가 있긴 있거든요.
많이 영남화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부산은 여러 출신들이 섞인 곳이고 TK에 대항한 역사도 있어서
큰 차이는 없지만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자꾸 훈장질하게 되는데, 영남 파리떼니 박멸이니... 왜 이렇게 심한 용어들을 쓰는지 모르겠군요.
이건 정말 아닙니다.
영남을 분리시킬 수 있다면 그런 방법도 병행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한나라당의 본진은 TK이니까, PK를 조금씩이라도 분리시킬 필요가 있어요.
TK와 PK는 차이가 있긴 있거든요.
많이 영남화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부산은 여러 출신들이 섞인 곳이고 TK에 대항한 역사도 있어서
큰 차이는 없지만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자꾸 훈장질하게 되는데, 영남 파리떼니 박멸이니... 왜 이렇게 심한 용어들을 쓰는지 모르겠군요.
이건 정말 아닙니다.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