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전사님은 아크로에서 공유된 지역문제 인식을 전제로 반어적으로 한번 말씀하셨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그렇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또 전사님은 시종일관  지역비하 발언이나 이런것이 별것 아니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그 근거는 자신의 주변 경험과 보편적인 사람들의 술자리 이야기 정도인데요

전사님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사님
대한민국에서 성희롱이 더 많을까요?
지역차별 발언이 더 많을까요
온라인 오프라인 따로따로 계산해도

아마 둘다 호남비하 발언이 많다는데 10 만원 정도 걸 용의가 있습니다
전사님이 사는 곳은 대도시가 인것 같고 따라서 호남지역 비하발언이 드물것이라 생각합니다
미친사람이 아닌바에야 시도때도 없이 호남욕을 달고 살지는 않을테니까요
또한 호남에 거주하는 호남사람도 지역차별이나 비하를 잘 경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변에 호남사람이 섞여 있는 경우를 보면 대도시에서 살아보면 이런일은 비일비재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140호 되는 충청도 시골마을인데요
제가 이곳에[서 살면서 저에게 한 말은 아니지만 제가 직접 들은 전라도 비하 발언은 일년에 두세번 됩니다
저는 나름 이곳에서 어느정도 유지행세를 하는 사람이고 제가 전라도 사람이라는 것도 잘 압니다
그러나 제가 없는 곳에서는 얼마나 전라도 욕을 할까요?
그 욕이 전라도 사람들만 갖고 있는 고약한 행동에 대해서 하는 것은 물론 아니고 충청도 사람 경상도 사람들도 다 갖고 있는
행동입니다

이곳에 전라도에서 시집온 여자들이 제법됩니다
그런데 무슨 욕을 하려면 반드시 전라도 여자라는 말을 끌고 들어갑니다
결혼할 때도 무슨 큰 선심쓰듯이 합니다
실제로는 전라도쪽이 훨 형편이나 조건이 나은데도 말입니다
그래도 뭐 극력 반대는 안하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곳은 시골이라서 무슨 전라도 사람이 큰 피해를 입히거나 할 상황도 없었고 오히려 전라도였던 금산과 지척간이지요
그런데도 이 시골 사람들이 왜 전라도 운운할까요
80년대에는 공공연히 빨갱이 소리도 했고요

이것은 의도적으로 경상도 정권 경상도 사람들에 의해서 유포된 전라도 죽이기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이발소나 정육점 주인인 경상도 분들이 전라도에 가면 선생님이라고 안하면 기름을 안주고 밥도 안판다고 자기 삼촌이 당했다라는 이야기 김대중이 대통령 되면 통반장까지 전라도 사람이 해 먹는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습니다

일반 경상도 사람은 죄가 없다고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타지에서 경쟁하거나 영남 공단에서경쟁하는 많은 경상도 사람들은 전라도 사람을 도태시키고 자신의우월감을 인식시키려고 반드시 무슨일만 있으면 지역을 끌고 들어가고 한나라당이나 안기부에서 만들어낸  유언비어를 적극적으로 유포시킵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런 뜻 없이 그저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도 많지만 전사님이 모르는 수많은 민초들이 호남 이지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부정하거나 과소평가하면 안됩니다

호남인이 제일 분노하는 것이 뭔지 아십니까>?

고위직에 호남이 없다거나 공장이 없다가 아닙니다
좀 덜 먹으면 되고 못살아도 좋습니다
그러나 인격적인 모독  인간적인 차별 이것이 가장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앞장서고 다른 지역인들이 따라서 돌을 던지지요
지금도 전국에[서 수도 없이 일어나는 이러한 언어 폭력에 구조조정때 1순위 승진심사때 불이익이 단지 전라도라는 이유만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호남사람들은 눈물을 삼키고 있습니다

노무현이 다면적 평가 시스템으로 공무원 인사를 한다고 했지요
그게 고도의 호남 사람 죽이기라는 사실을 노무현은 알고 했다고 생각합니다
4명이 근무하는데 서로 평가를 합니다
그러면 어떤ㅁ 결과가 나올까요?
대체로 상관은 영남이 많은 편이고 주위 충청 강원도나 경상도 동료들은 누구에게 점수를 박하게 줄까요
당연 호남사람입니다

전사님은 자신의 경험을 위주로 한정하기에 홍어발언이나 이런것에 나이브한 것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이런 일을 목격하고 당하거나 듣는 호남사람의 형편을 모르기 때문에 호남사람들의 반응을 이해 못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