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 수 19,481
신상털기가 옳은것인가라는 문제제기가 지역문제로 옮아가는데요
물론 시발점이 홍어드립이니 연관은 있습니다마는
호남을 비하하는 무리들이 근거를 가져오는 것이 훈요십조나 아니면 이중환의 택리지나 무슨 이름좀 있는 사람들의 발언인데요
그런식이면 영남사람들 나쁘다는 말도 그보다 더 가져올수 있습니다
문제는 당시 여론조사도 없을때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몇몇사람의 경험담이거나 생각일 뿐인데 장삼이사는 물론 때로는
제법 이름깨나 있는 사람이나 신문에도 인용이 되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런걸 근거로 가져다 쓰고 어느정도 통용이 되는 사회가 웃기고 미성숙한 사회이며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이 영남패권 공화국이라는걸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Tweet
물론 시발점이 홍어드립이니 연관은 있습니다마는
호남을 비하하는 무리들이 근거를 가져오는 것이 훈요십조나 아니면 이중환의 택리지나 무슨 이름좀 있는 사람들의 발언인데요
그런식이면 영남사람들 나쁘다는 말도 그보다 더 가져올수 있습니다
문제는 당시 여론조사도 없을때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몇몇사람의 경험담이거나 생각일 뿐인데 장삼이사는 물론 때로는
제법 이름깨나 있는 사람이나 신문에도 인용이 되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런걸 근거로 가져다 쓰고 어느정도 통용이 되는 사회가 웃기고 미성숙한 사회이며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이 영남패권 공화국이라는걸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1.06.14 18:27:35
역사는 제쳐둡시다. 호남차별의 역사적 기원, 이거 그냥 정당화혹은 낚시에 불과한 헛소리일 뿐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연원이 깊은 차별은 유태인 차별뿐입니다. 그때문에 유태인은 스스로 자기혐오에 빠져 자살이 하나의 탈출구까지 되죠. 물론 차별이 수세대간 지속되면 자기혐오에 빠져 자기 피와 근본을 혐오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호남출신에도 그런 분 꽤 있더군요. 호남으로는 절대 안된다, 그러므로 주인인 영남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라는 분들.. 문제는 안되는게 아니라 그게 옳은거냐 혹은 옳지 않은거냐의 문제일텐데, 호남인이라는 천형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광야의 반항하는 노예노릇을 포기하고 그 체제아래서 밥이 보장되는 솔거노예를 자청하는 분들, 꽤 있습디다. 이런 노예들을 제일 귀여워하는 분들이 '영남개혁 지식인들'이죠.
역사적으로 가장 연원이 깊은 차별은 유태인 차별뿐입니다. 그때문에 유태인은 스스로 자기혐오에 빠져 자살이 하나의 탈출구까지 되죠. 물론 차별이 수세대간 지속되면 자기혐오에 빠져 자기 피와 근본을 혐오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호남출신에도 그런 분 꽤 있더군요. 호남으로는 절대 안된다, 그러므로 주인인 영남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라는 분들.. 문제는 안되는게 아니라 그게 옳은거냐 혹은 옳지 않은거냐의 문제일텐데, 호남인이라는 천형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광야의 반항하는 노예노릇을 포기하고 그 체제아래서 밥이 보장되는 솔거노예를 자청하는 분들, 꽤 있습디다. 이런 노예들을 제일 귀여워하는 분들이 '영남개혁 지식인들'이죠.
2011.06.15 01:39:27
택리지나 성호사설은 풍수지리에 근거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를 적어놓은 것인데 이들의 주장에 대하여 북학실학파 박제가는 '이미 근거가 파해되어 낭설에 불과한 풍수지리를 근거한 말도 안되는 요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제는 왕건의 훈요십조 역시 도참설에 기인한 풍수지리를 근거로 한 것인데 저는 훈요십조 중 문제가 되는 호남차별을 호남차별이 아닌 호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나중에 기술할 기회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제 왕건이 호남을 차별했다면 인재등용의 비율에서 호남지역의 숫자가 현저히 적어야 하는데 수도 송악이 있는 경기지방을 제외하고는 숫자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경기지방의 인재등용 비율이 압도적이었던 이유는 고려시대의 인재등용 제도인 과거 및 음서제도 이외에 지방호족들을 지역의 관리로 삼는 참서제도에 기인합니다.
더 쓸지는 저도 므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요즘 인터넷에서 활개치는 지방차별에 대한 요설을 액면 그대로 믿는 분들이 아크로에 몇몇 계시는거 같아 몇자 쓴겁니다.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