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인들의 저질 인성'이라는 관념은 호남사람만 모르는 주지사실인바 일단 넘어가기로 하고

전국민의 주지사실인 '호남인들의 저질 인성'이  일본인들의 재일교표들에 대한 관념과 유사하다는 점도 센스 있으신 분들은 다들 알고계실테니 그대로 넘어가기로 하는데.....(경상도 사람들이 호남인 대하는게 일본인이 재일교포 대하는거랑 똑같다거나 한국인이 베트남 사람 생각하는 것과 똑같다고 말하면 깜짝놀라실 순진하신분들은 설마 아크로에는 없으리라고 보니까 다 넘어갑시다.. )

지역주의네 지역감정이네 하는것들은 개인적으로 다 이권추구나 개인의 유희(쿨하게 까시는 분들) 의 산물이고 각각의 사정에서 쏟아지는 배설물들이라고 보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미스테리하게 생각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뭔고하니 여기 분들도 다들은 접해보셨을 관념

" 외국나가면 한국인이 제일 무섭다. "
" 간 쓸개라도 내줄듯이 친절하게 굴다가 뒤통수 친다."
"미국 살면서 제일 무서운 것은 한국 사람입니다"
"한국 사람 조심하란 말 우스개소리로 넘겼는데 당해보니 그말이 맞더구만..."

이게 딱 '호남인의 저질인성'과 판박이더란 말입니다. 일본에 재일교포들이 다 호남사람들인거 같지도 않고 미국에, 캐나다에, 유럽에 교포들이 다 호남사람인거 같지도 않은데 도데체 어째서 경상도 사람도 서울사람도 충청도사람도 강원도 사람도  외국에만 나가면 전라도의 저질인성을 가지게 되는가 하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쿨하게 전라도 사람들을 웃으면서 까신다는 '얼굴없는 전사'님이나  "김대중은 탱크로 깔아뭉개야" 한다는 혈기 왕성한 분들도 왜 그러는지 무엇을 위해 그러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외국나가면 한국사람 조심해야 한다는 말에 담긴 심리는 정말 이해가 않되는군요. 이 둘은 상당히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전혀 다른 것 같기도 한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개인적으로 지역주의 논쟁 다 허무한 짓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거 하나만은 의미가 있을 거 같던터라 이번 기회에 질문해 봅니다.

호남인에 대한 편견에 분노하면서 동시에 외국에 나가는 친구에게 외국에서는 한국인을 조심하라고 말하는 심리는 무엇일까요?
호남인의 저질 인성을 설파하던 사람이 외국 나가는 동생에게 외국에서는 한국인을 조심하라고 말하는 심리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