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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전율 돋네요. 눈물까지 핑 돌며 웃고 뒹굴었습니다. 저렇게하기까지 보냈을 고민과 노력, 연습을 생각하니 새삼 찡합니다.
일있어 회사 나왔는데 이거 앞으로 1시간 동안 나가수보게 생겼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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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있어 회사 나왔는데 이거 앞으로 1시간 동안 나가수보게 생겼습니다. ㅠㅠ
2011.06.12 10:06:26
박정현은 2프로 아쉽군요. 제 처 말로는 제 음악 수준이 후져서 누가 노래 잘 부르는건지도 모른다지만 어쨌든. 아무래도 노래 자체가 너무 패닉스러워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도 달지 않는 댓글, 저 혼자 열심히 달며 나가수 끝날 때까지 놀겠습니다. --;;;
2011.06.12 10:11:46
김범수에게 전율을 느껴서인가 BMK도 조금 아쉽네요. 차라리 원곡을 완전 탈피하여 소울이나 블루스로 편곡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번 경연때 BMK가 부른 김광진의 '편지'가 7위할 정도는 절대로 아니었다고 생각하기에 더 그렇네요.
2011.06.12 10:21:35
bmk와 반대로 저번 경연에서 옥주현이 1위는 아니었다 생각해서인지 김건모 노래를 부른 옥주현을 보며 역시 지금까지 살아남았으면 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조회수 4에 혼자 댓글 3. 굴욕입니다. 모두 나가수 보고 계신가 봅니다. ㅎㅎ
2011.06.12 10:34:57
벌써 마지막 가수네요. 이번 공연, 지금까지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뭐 제가 음악에 대해선 막귀입니다만. 일에 대한 부담있지만 그래도 행복하네요.
2011.06.12 11:07:39
네. 방송 처음부터 예상했지만 이소라씨가 떨어졌습니다. 최근들어 일간지들을 중심으로 나가수가 '핏대 세우기 경연장'이라는 비아냥이 있었고 본인도 라이브 평가라는 점에서 퍼포먼스나 극적 성격이 뚜렷할 수록 유리하다는 정도는 충분히 계산했을 텐데 과감히 어쿠스틱 반주에 편안히 부르길래 걱정스러웠는데 결국 탈락이네요.
평가야 얼마든지 다를 수 있겠지만 넘버 1과 주먹이 운다를 부른 이소라를 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보다 음악 좀 안다는 제 처말로는 예상외로 안티가 많다는데 어쨌든 이소라는 저에게 넘버 1이고 가수이고 예술가입니다.
평가야 얼마든지 다를 수 있겠지만 넘버 1과 주먹이 운다를 부른 이소라를 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보다 음악 좀 안다는 제 처말로는 예상외로 안티가 많다는데 어쨌든 이소라는 저에게 넘버 1이고 가수이고 예술가입니다.
2011.06.12 11:21:48
오늘 보며 그냥 재능 좀 타고나 갈고 닦으면 될 것 같은 대중 가요조차 얼마나 많은 사람의 땀과 고민, 열정이 뒷받침되는지 새삼 느끼게 되는군요. 누구 말마따나 나가수 최대의 긍정적 효과는 편곡자와 연주자의 몫을 대중적으로 일깨운 것일 수도 있고. 불과 1-2주 사이에 다른 사람의 흔적이 뚜렷한 곡을 새로 컨셉잡고 편곡하고 연습하고 선보인다는게 보는 사람이야 즐겁지만 본인들에겐 피를 말리는 일이겠죠. 그걸 한번의 이벤트가 아닌 계속한다는게 정말...
공연 마지막 순서였던 JK가 긴장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중단하는 해프닝을 보며 안타까운 한편으로 대중 가수로 성공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직업인가 느꼈습니다. 재능이야 말할 것도 없고 노력도 노력이거니와 담력, 뻔뻔함, 계산 능력, 교감 능력, 자기 관리, 거기에 운까지 뒷받침되야지요.
전 지금까지도 그런 적 없었지만(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실 관심이 없어서) 나가수를 본 앞으로도 가수 악플러는 못할 것 같군요. 전에 코블렌츠님이 클래식 연주자들이 대중 앞에서 편하게 연주하기까지 얼마나 살 떨리는 시간을 보내주는지에 대해 잘 말씀해주셨는데 새삼 공감합니다.
공연 마지막 순서였던 JK가 긴장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중단하는 해프닝을 보며 안타까운 한편으로 대중 가수로 성공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직업인가 느꼈습니다. 재능이야 말할 것도 없고 노력도 노력이거니와 담력, 뻔뻔함, 계산 능력, 교감 능력, 자기 관리, 거기에 운까지 뒷받침되야지요.
전 지금까지도 그런 적 없었지만(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실 관심이 없어서) 나가수를 본 앞으로도 가수 악플러는 못할 것 같군요. 전에 코블렌츠님이 클래식 연주자들이 대중 앞에서 편하게 연주하기까지 얼마나 살 떨리는 시간을 보내주는지에 대해 잘 말씀해주셨는데 새삼 공감합니다.
2011.06.12 18:27:36
이제 저도 보았는데요. 이제까지 나가수 다 보았는데, 오늘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가수들도 정말 다 1등이네요. 이소라 노래가 제일 임팩트가 없었던 것 같아서, 이소라가 떨어지는게 제일 맞을 것 같긴 하네요. 지난번 김연우가 떨어질 때는, 김연우가 떨어질 게 아닌데, 떨어진 것 같은데, 이번에 이소라가 떨어지는 건, 떨어질만 했던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번 경연과는 관계없이, 이소라라는 가수에 대해서 정말 다시 보았구요. 그래서 이소라가 떨어지는 게 참 아쉽네요. 주먹이 운다 같은 곡을 선곡하고 보여주었던 것, 정말 저도 이소라라는 가수의 그 도전정신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나가수가 탈도 많고 말도 많다고 하는데, 정말 매번 대단한 프로그램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봅니다. 어떻게 또 더 감동이 생기랴, 이만하면 되었지, 하고 나면, 또 더 감동적인 무대를 만드네요. 요즘 하도 옥주현, 임재범 이런 거로 나가수가 너무 인생극장식 쇼가 되어서, 덜 감정이입하고 보려고, 좀 쿨한 마음으로 보려고 했는데, 보다 보니, 눈물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이번회 편집이, 그동안 편집 중에서 제일 좋네요.
이런 대단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신정수 피디, 탱고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옥주현, 좀 악플들도 그만 달아서, 가수들과 제작진이 신명나게 준비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김동욱이 자진 사퇴라는데, 아쉽네요. 저는 그 가수 목소리와 창법이 정말 좋은데..
나가수가 탈도 많고 말도 많다고 하는데, 정말 매번 대단한 프로그램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봅니다. 어떻게 또 더 감동이 생기랴, 이만하면 되었지, 하고 나면, 또 더 감동적인 무대를 만드네요. 요즘 하도 옥주현, 임재범 이런 거로 나가수가 너무 인생극장식 쇼가 되어서, 덜 감정이입하고 보려고, 좀 쿨한 마음으로 보려고 했는데, 보다 보니, 눈물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이번회 편집이, 그동안 편집 중에서 제일 좋네요.
이런 대단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신정수 피디, 탱고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옥주현, 좀 악플들도 그만 달아서, 가수들과 제작진이 신명나게 준비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김동욱이 자진 사퇴라는데, 아쉽네요. 저는 그 가수 목소리와 창법이 정말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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