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황석영이 오랜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하였다
인터뷰에서 그동안  강남몽의 표절시비와 유라시아 특임대사등으로 엠비와 같이 했던 건으로 엄청난 욕을 먹었다고
그는 밝혔다

사실 황석영만이 아니라 김지하도 변절자로 매도되고 박노해 역시 전향서를 썼다는 이유등으로 그리고 그 후 시국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면을 받고 있다

나는 수구들만 세상을 이분법으로 바라보고 내편아니면 적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진보라고 말하는 사람들 관용을 말하는 사람들 역시 흑백으로 세상을 재단하고 빨갱이에 버금가는 수 없는 낙인찍기로 사람들을 매장시킨 사실을 알고 있으며 관용이 없다는 것을 보았다.

또한 자신들이 가치관이나 시각 수준으로 판단하여 위에 거론된 사람들을 사실상 그들이 놀던 판에서 매장시켜 버렸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저 사람들과 교류를 할 정도로 가까이 지내거나 같이 놀던 사람들은 물론 평범한 대중들이 그  저 세사람을 얼마나
알고 비난하였고 변절자라 매도를 하였을까라는 생각이다

평범한 대중들은 그렇다 하더라도 그들의 의중을 알만한 사람들은 그들을 변호하거나 또는 이해해 줄만할법도 한데 말이다

범죄나 여러가지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와 이익이다
사람이 변절을 했다면 변절을 함으로 얻는 이익이 무엇인가 말이다
저 사람들이 소위 변절을 해서 수구들로부터 챙긴거나 얻은 것이 무엇인가?
그들이 이문열처럼 보수세력의 첨병이 되거나 그들로 부터 엄청난 독자들이나 강연요청이  몰려들기라도 했단 말인가?

내가 아는 한 저들은 오히려 손해가 심하였지 얻은것은 없다
또 그들이 그걸 바라고 행동을 했다면 그런 식으로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내가 그들의 주장과 책 행적을 살펴본 바에 의하면 그들은 한 차원 더 높은 세계로 초월 한 사람들이다
보수에 대칭되는 진보  이런것이 아닌 인간의 문제 생명의 문제 고통의 문제를 진보와 보수를 초월해서 근본적으로 추구하려는 사람들이다

김지하를 보자 그가 처음 조선일보에 기고한 죽음의 세력은 당시 부적절 했으며 김기설씨 죽음과 강기훈씨에 대하여 온당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운동권에서 누군가 몇명이 희생해서 투쟁의 불씨를 살리고 정권의 야만성과 폭력성을 부각시켜 대중을 선동하기를 원하는 정서와 그런 사람들을 영웅시 하는 분위기가 분명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이다

뭐 그때 김지하의 발언은 잘못되었다고 하자
그러나 그를 변절이라 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 후 그는 일관되게 생명에 대한 천착과 사람에 대한 관심 그리고 투병 등으로 일관해왔지
그가 현실 기득권의 편에 서서 이익을 본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황석영 역시 엠비와 가까이 한 것이 화근인데 아마 지금은 그도 엠비를 믿었던 것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가 특임대사를 한 것은 엠비에게 뭘 얻어먹을 려고 한 것이 아니라 한민족을 위한 웅대한 이상을 실현 시킬 길을 찾으려 했고 엠비의 그럴듯한 동조에 넘어갔을 뿐인 것이다

또 실제로 그후 그가 그의 구상이 무산된 후 엠비와 점촉하거나 그를 위해 일했다는 근거도 없다
그는 북한의 실체를 깊이 체험한 사람이며 유럽에 체제하면서 서구의 모습도 살펴본 사람이다
그리고 정권교체로 우리나라가 절차적 민주주의 완성에 들어간 것을 보고 그는 더 높은 꿈을 꾼 것이다

박노해 역시 출옥후  생명 사상으로 기울여지고 지금은 세계의 가난과 분쟁지역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참상을 알리고
자신이 무얼할까를 찾고 있는 중이다

위 세사람의 공통점은 자신이 지금까지 붙잡고 있었던 가치가 상대적인 하 ㄴ부분이었고 그리고 상대를 죽이려는 것이었고 그래서 상대가 아닌 절대적인 가치를 찾으려는 몸부림 또 그것을 깨달은 구도자적인 초월의 세계를 본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어느 이상 도의 경지에 오른 사람은 세인의 눈으로 재단할 수 없는 자유로움과 기행이 그들에게는 있다
바로 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그런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라고 본다

혹자는 조정래를 말한다
조정래는 노무현 정권 그리고 그후 상당한 정치적 발언으로 한쪽에 섰다
그는 비판받지 않는다
왜 우리편이니까
나는 조정래의 발언을 보고 저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딱 어용작가 조정래가 바로 변절자의 모습인 것이다
아 물론 나는 아직도 그의 소설을 깊이 사랑하고 인정한다

저 세사람은 조정래를  초월한 사람들이다
물론 저 사람들의 행보를 보고 지금 한가하게 신선놀음하거나 그럴때냐
아직 우리나라는 재개발 철거민 민주주의 억압 분단문제등이 산적해 있는데 저런 행위들은 이적행위요 반민중적인 행동이라고
열을 낼 사람도 많을 것이다
실제로 많고
나는 그렇게 보는 사람들을 인정한다
즉 초월의 문제보다 우리의 현실은 아직 치열하게 싸울때라는 주장 말이다

그러나 저들이 변절자라는 말은 인정을 할 수 없다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아직도 치열하게 싸웠고 싸우고 있다는 사람들 민노당 민노총 시민단체 지금 어떤 모습들이고
그들역시 어떤 형태로 변하지 않았는가 살펴보라고 말이다

나는 민노당 민노총보다
황석영이나 김지하 박노해등에게서 오히려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의 가능성을 본다
그리고 그들의 원하는 세상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