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의석이 공익요원으로 소집되고 훈련을 받기 위하여 논산 훈련소에 입영하라는 통지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없이 입영하지 않아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되었다
1년 6개월은  실형을 살고 나와도 군에 입대가 면제되는 것이 아닌 형량으로 알고 있으며 판사가 법정 구속까지 시킨 것으로 봐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한 듯하다

판사는 판결문에서 강의석이 양심적 병역거부라고 주장하지만 헌법상 양심의 형성 자유는 절대적이지만 실행의 자유는 절대적이지 않다고 말하며 강의석의 진술이 군 법무관으로 갈려고 했다는등 진술이 며칠새 바뀌는등 그 진정성도 의심이 된다고 하였다

애초 강의석은 대광고 3학년때 의무적인 종교행사 참석을 거부하고 단식하므로 유명해 졌다
학교에서는 그의 종교행사 참석을 면제하는 타협책을 내 놓았지만 그는 다른 사람의 권리를 말하면서 종교자유를 위한 투쟁으로 주목을 받았고  결국 그는 서울대 법대라는 대단한 학과를 특례입학으로 들어갔다
 후일 그는 자신이 메스컴을 이용했다고 술회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내가 직접 본 글은 아니다

강의석의 당시 행동은 석연찮은 구석이 있었다
사실 강의석은 부모도 영락교회 집사이고 교회인가 학교 장학금도 받고 학생회장도 하고 누릴것 다 누릴때까지 아무런 이의 제기를 하지 않다고 고교 3학년이 되면서 문제제기를 하였다.
이것은 그리 상식적이지 않는 일이었다

고3학생이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제기 없이 학교 방침에 순응하다가 3학년이 되자 학교와 투쟁을 시작하였다?
하던 싸움이나 놀이도 멈추고 입시에 매달려야 할 3학년이 거꾸로 행동을 했던 것이다

이것은 두가지일 것이다
뒤늦게 각성을 해서 인생을 걸고 투쟁을 했던가 아니면 모종의 계획이나 철없음이었을 것이다

그 후 강의석은 서울대라는 간판으로 과거 종교자유를 위한 투사의 경력을 배경으로 인간시대등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영화찍는다 권투선수한다 호스트바에 다녔다 등등 공부보다 여러가지 기이한 행동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그 강도는 점점 심해져서 국군의 날 알몸 퍼포먼스를 벌이며 군대 자체를 거부하는 극단적인 평화주의자가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의 행동이 일관성이나 진지성이 없다는 것이다
상당히 튀는 행동에 메스컴 중독이나 언론 플레이 또는 자신이 세상을 요리하려고 하는듯한 그런 행동과 언어가 많았다
박태환에 대한 이야기가 대표적인 사례중 하나일 것이다

이제 강의석이 미래에 갈 길은 시민단체나 좌파 활동가의 길 밖에 없어 보인다
그런데 거기서도 살아남거나 인정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겟지만 말이다

내가 이렇게 장황하게 강의석이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은 강의석이 이렇게 망가진 배후에는 무책임한 어른들과 언론이 있다는 것이다
가장 문제 어른은 강의석의 교목이었던 류상태씨다
스스로 목사직을 사임한그를 언론은 아직도 목사로 불러주는 융숭한 대접을 하는데 그는 위선자로서 10년동안 아이들과 교단에 자신의 종교적 정체성을 숨기면서 목살르 하였다.

근느 불거토피아라는 자신의 블러그에 자기는 신학대학에 다닐때 꾸란에 감명을 받고 이슬람에 경도되었으며 기독교의 기본적인 교리들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거짓 선서로 목사가 되고 교목으로 재직하면서 겉으로는 정통 기독교의 교리를 가르치면서 뒤로는 강의석 같은 아이들에게 종교 다원주의등의 사상을 주입해 왔던 것이다
강의석의  종교투쟁에는 그의 영향이 기본적으로 깔려있고  그가 사전에 강의석을 충동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사건후  강의석을 지지하고 도와주었다.
 강의석은 류상태의 수제자중 하나였으며 강의석이 180도로 변한 것은 뭔가 의문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그의 투쟁을 보도하고 지지한 시민단체와 언론들이다.
물론 그의 투쟁은 지지하고 보도할만한 가치가 있었으나 사건의 본질이 고교 평준화로 인한 학생의 학교 선택권 박탈에 있음에도 지나치게 강의석에게 초점이 맞추어지면서 과도한 언론의 관심 그리고 그에 따른 과거 자신의 스승이나 교단등의 어른들이 절절 매고 곤경에 처한 모습을 보면서  그는 점점 언론의 힘과 그것을 이용하는 법 언론의 생리 를 알아가고 유명세가 가지는 힘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또한 학교에서 그와 타협하기 위해 내놓은 타협책을 거부하고 그가 극단적으로 가게 된 뒤에는 그를 지지하고 부추킨 시민단체 어른들의 책임도 크다 할 것이다
강의석을 내세워 자신들의 생각이나 기독교에 대한 공격에 이용하려는 생각만 있었지 강의석이 어떻게 변해가고 그의 인생이 어찌될지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특히 서울대의 처사는 한마디로 가소로운 일이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토록 문턱이 높고 거만한 서울대가 강의석에게 서울대 입학을  그것도 법대를 특례입학 시키겠다고 나선 것이다
아마 잘하면 유명한 인권 변호사나 운동가로 서울대를 빛내리라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어린 학생에게 지나친 특혜이고 불로소득이었던 것이다

어린 나이에 쏱아지는 언론과 사람들의 지지와 관심 그리고 특혜등은 강의석의 심성을 비틀어지게 했고 영웅주의 심리에 관심을 못받으면
견딜수 없는 그런 상황속에서 강의석을 잡아줄 어른은 그때 없었던 것이다

나도 몇번 관청이나 이런저런 일에 관여하고 투쟁하면서 메스컴에 나는 일 그리고 약점을 잡힌 고위 공무원들이 절절 매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게 잘못하면 사람 버리는 일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무른 모든 세상일은 분수에 넘치면 화를 입는 법이고 큰 나무는 그만큼의 시련을 견디고 해를 넘겨야 제대로 큰 나무가 되는 법인데 어른들이나 언론이 큰 나무가 되도록 키워주지 못하고 이용만 하거나 부추키고 팽게쳐 결국 강의석이라는 아이의 인생의 앞날을 어둡게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