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난닝구 사이트로 폄훼하기 바빴던 아크로에 진정성 가득하신 '민주당 지지자'들이 등장하셨나 했더니... 이게 요즘 대세고 흐름인가보군요. 대표적인 유빠 서식처 엠팍에서는 요즘 '민주당 걱정하기'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민주당을 위해서도 유시민은 살아나야함

역시, 유시민 일병 구하기는 눈물겹습니다. 아크로는 '난닝구' 사이트라며, 차라리 스켑이 더 낫다며 침뱉고 나가면서 한동안 스켑티컬레프트에서 맹활약을 보여주신 방랑시인 x삿갓님께서 화려하게 '비호남 민주당 지지자'라는 타이틀을 걸고 귀환하신 이유가 다 있었네요.  

라이언일병 구하기 위해 수많은 병사들이 희생되어야 했던 것처럼 유시민 일병 구하기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시는 분들의 노력이 눈물겨운데요. 이들 중에는 이해찬을 머리로, 문재인을 얼굴로, 유시민을 바람으로 쓰자는 전략에서 김두관을 차차기 주자로 밀어주자, 비호남 유권자들의 민주당 지지를 위해서 민주당의 '호남색'을 빼야한다는 주장까지... 이건 그러고보면... 저작권 개념도 없으셔요. 이 유빠께서는 김대호의 '호남과잉대표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와 유시민의 지루한 논리구조를 그대로 가져다, 이제 '영남' 욕먹으니까 한편에서는 '내고향 영남과 영남사람을 매도하지 마'라며 절규하고, 또 한편으로는 '비호남' 뒤에 숨어서 '비호남' 유권자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김대호와 유시민의 민주당 걱정을 비호남 민주당 지지자의 이름으로 각색하셔서 읊어대고 계시는데... 아크로가 난닝구 사이트에, 무슨 국참당 홈피같은 저능아 사이트인 줄 아는 모양입니다. 참... 눈물겨운 민주당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단한 민주당 사랑 나셨다, 그죠? (아, '대단한 민주당 사랑'은 개콘의 김영희 버전입니다. 이 농담을 잘 몰라서 민주당을 사랑한다고 했더니, 자신은 민주당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며 삿갓이 발끈하더군요. ㅋ )

근데, 라이언 일병은 4형제 모두 조국을 위해 전쟁에 참전하고 그 형들 3형제가 모두 순국하여 자식 넷을 잃게된 어머니의 마음이라도 있었죠. 우리 유시민 일병은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구해야하는걸까요? 우리 유시민 일병이 한 짓이라고는 민주당 욕하기, 호남욕하기, 민주당 정책 비방하기, 정당 파괴하기, 정당 만들어서 순진한 정치아마추어들 털어먹기, 노무현 팔아먹기, 선거나가서 판판이 깨지기... 주식시장으로 치면 악날한 작전세력의 수괴일뿐인데 말이죠. 도대체 왜 유시민 일병을 구해야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이 분들의 일사분란한 움직임과 진부한 레파토리는 여전합니다. 


답답하네요. 어서 빨리 민주당이 정신차리고, 야성을 회복하는 야생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