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건희황제에 대한 담론이 지역주의나 호남혐오의 문제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으신 것아 정리를 시작해 봅니다.

정치인들에게서 나타나는 지역주의나 호남혐오는 이제와서 별도로 분석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개개인에게서 나타나는 호남혐오의 문제를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링크된 동영상에서 흰 셔츠를 입은 사람이 농구공을 몇번 패스하는지 세어보세요.

http://youtu.be/vJG698U2Mvo











사전정보 없이 그냥 흰셔츠 입은 사람의 패스 횟수를 세고있을때 많은 사람들은 고릴라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고릴라가 지나간다는 정보를 알게 된 후에는 모두다 고릴라를 발견할 수 있지요. 동영상은 호남사람이고 고릴라는 호남사람의 혐오스런 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남혐오는 진지하게 호남인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차치하고라도 '이름없는 전사'님이 말씀하신 쿨하게 호남을 까시는 분들이라고 해도 실제로 호남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가 만난 호남 사람은 분명 혐오스런 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행동이 차이가 없어도 호남혐오의 관념이 차이를 인식해게 해 줍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말이 나오는 것이지요.

" 전라도 사람들은 뒤통수친다는 말을 난 우스겟소리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전라도 사람들 만나보니 진짜 좀 다른 면이 있기는 한 것 같더라 다른 지역 사람들과는 뭔가 달라"


이런 식으로 조그만 암시에서 분명한 인식으로 전환되게 됩니다. 위의 동영상 문제에서 구체적으로 고릴라가 지나갈것이라는 정보가 아니라 뭔가 동영상에서 이상한 점을 찾아보라는 암시만으로도 고릴라를 발견하게 될 확률은 높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현실세계에서(인식의 틀 안에서) 호남사람들이 혐오스런 종자들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편견때문에 당신이 잘못 인식하게 된 것이라고 말해도 소용없습니다. 그의 경험을 관념으로 깰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역주의나 호남혐오에 대해서 무슨짓을 한다해도 그것이 개선되기 어렵다고 보고있습니다. 지역주의가 호남사람들이 영남사람 대통령으로 밀어주면 해결될 허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만나본 전라도 OO들이 하나같이 혐오스런 종자들이었던 사람에게 그것이 편견이네 뭐네 말해봐야 개소리밖에 않되는 것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라도 사람들은 같이 일할만한 사람들은 못된다" "호남대통령 나오니까 이제 경상도 사람이 깡패로 나온다- 영화 친구-" " 이런 말씀을 하시던 분이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것도 보았는데 지역주의자가 왜 노무현을 지지하는거지? 라고 의문을 가졌습니다만. 돌이켜보면 이분들의 심리는 이렇더군요.

" 전라도 것들의 품성이 좀 문제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투표할때 이렇게 영호남 갈라지는게 정상은 아닌거 같다 " 이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그도 지역주의 청산을위해 온몸을 바쳤다고 자부하는 사람이지만  "전라도 정치인과 정치하기 힘들다...." 이런 말을 한적이 있었지요.

민주당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전라도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영남 개혁세력들이 이거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전라도 사람들은 정말 혐오스런 구석이 있기때문에 그러는 겁니다.(그들이 인식할 수 있는 현실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