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병사님에게서도 볼수 있는 영남분들의 관점인데... 기본적으로 영남과 호남이 대결한다기 보다는 호남이 대한민국에서 일방적으로 왕따고, 영남은 거기에 동조할 뿐이라는 생각들을 하시는거 같더군요. 한마디로 영남은 반호남 정서에 별로 책임이 없다는 얘긴데.

반호남 정서의 출발이 영남이 아니라 수도권이라는 이론도 있는걸 보면, 근거가 전혀 없는 생각은 아니긴 한거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관점에서 "호남 선포기"론은 성립할수 없다는 겁니다.

즉, 영남 개혁파 여러분이 전가의 보도로 휘두르는... "영남은 쪽수가 많으니까 지역대 지역으로 대결하면 호남만 피를 본다. 그러니 호남에서 영남에 마음(?)을 열고 기득권을 포기하고 결집을 풀어라. 아쉬운놈이 우물 파라"는 주장이 호남 왕따론과 정면 충돌한다는 겁니다. 애초에 대한민국 자체와 대립하는 호남이 결집을 풀어봤자 영남의 한나라당 독식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게 되는 거죠. 즉, 영남의 묻지마 한나라당 지지를 호남 핑계로 합리화 하거나 영남의 결집을 풀기 위해 호남의 포기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하기가 어렵게 된다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 영남 개혁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군요. 요새 영남 유빠들이 우악스러운 반호남 정서를 대놓고 드러내는걸 보면 그 출발은 어찌되었든 반호남 정서 확산의 주체는 영남인것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