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표와 지도부는 당원 뒤에 숨지 말라!

유시민 대표는 약속했습니다.

“4월 27일 밤 실망하시게 하는 일은 결코 없도록 할 것”이라고.

하지만 4월 27일 밤 참여당의 모든 당원은 쓰디 쓴 소주잔을 기울였으며, 순천의 예비 후보였던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에는 실망을 넘어선 충격과 분노가 앞섰으나, 다음에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우리 당원들이 입은 상처와 공허함을 무엇으로 메울 수 있 을 지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유시민 대표의 말처럼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거 뒤 갖는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의 자성과 책임있는 모습을 기대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최고위원회의 결과 발표를 보고 저는 유시민 대표와 지도부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 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 “진짜 실패는 한 번의 실패 앞에서 좌절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먼저 우리가 왜 실패하였는지에 대하여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2%의 부족이 과연 누구의 책임입니까? 민주당의 책임입니까? 민노당의 책임입니 까? 아니면 당을 이끌고 선거를 지휘했던 유시민 대표와 지도부의 책임입니까?

하나, “당의 장래는 당원들의 선택에 따르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유시민 대 표와 지도부는 당원 뒤에 숨어 있겠다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당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유시민 대표와 지도부는 당의 장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참여당을 이끌고 있는 대표와 지도부가 ‘당원의 선택’을 명분 삼아 뒤에 숨는 것은 떳떳 하지 않으며, 당원을 두 번 죽이는 것입니다.

솔직하고 진실 되게 말씀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선거가 끝나고 지금까지 토론방에 올라 온 주요 이슈입니다.

그러나 우리 참여당은 정말 그렇게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봉수 후보 자질론’, ‘민주당 비협조론 혹은 역선택론’...

참여당과 유시민 대표, 지도부의 책임과 자성을 촉구하는 글은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차 사퇴라는 모습으로라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최고위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아직도 ‘내 탓’이 아닌 ‘남의 탓’으로 책임을 돌리겠다는 것입니까?

유시민 대표와 지도부는 더 이상 비겁해지지 마십시오. 이번의 실패는 전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전략을 짠 유시민 대표와 지도부의 책임입니다.

아니라고 우기시겠습니까? 그럼 제가 지난 4월 2일 토론방에 게시한 “지도부는 야권연대 실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를 다시 한 번 일독하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4.27 국회의원 선거 순천 예비후보로 나섰던 주권당원 김선일 드림.

 



참고사항과 힌트

첫째, 2003년 보궐선거에서 절대로 민주당과 연합없이 출마한다던 유시민은 불과 한달도 안되어 민주당과 연합공천으로, 민주당의 얼굴마담이던 정동영을 선대위원장으로 선거에 나섰으며 정동영을 향해서
 
"07년 대선에 나가면 업고 다니겠다."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결국 정동영의 도움과 민주당표로 금배지를 달았다.

그러나 그랬던 그가,  당선되자마자 한일은 민주당을 향해서 "수구구태, 지역주의정당, 곧 사라질 더러운 정당." 낙인찍으며 비난했으며,

열린우리당에서는 누구보다도 더 정동영을 저주하고 죽이지 못해서 안달했으며, 07년 대선 경선에서는 정동영을 업고 다니기는 커녕,
 
"한 하늘에서 살 수 없는 배신자." "한나라당이 제일 좋아하는 후보."

낙인을 찍으며 정치적으로 매장시키지 못해 안달했다.

또한 그 후 순진한 새우당원들의 푼돈으로 설립된 개혁당은
 
'국회의원 유시민'

만을 남긴채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며, 유시민은 당원명부와 심지어 잡스런 소모품, 집기까지 가지고 야반도주했다.

둘째, 작년의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화성에 출마를 끝까지 고집하던 참여당의 후보는

유시민이 경기도지사 야권 단일후보자리를 얻어내자마자 중앙당에 의해서 끌어내려 졌으며 히틀러의 나치 친위대와 같은 작태를 보이는 낭심 유봉알 선생의 친위대에 의해서 정치적 집단구타(?)를 당하고 내팽개쳐졌다.

셋째, 유시민이 경기도 지사에서 야권전체에서 유일한 단일후보로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최다득표차이로 패하자 그 주위의 유겐트(?)들은
 
"전라도 뒤통수, 민주당 뒤통수, 호남의 비토."

같은 찌질하고 식상한 낙인 찍기를 시도하며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바쁜 행태를 보였다. 물론 유시민과 그 주위의 친위대들은 정작 자신에게 가장 적은 득표를 안겨준 영남출신 유권자들에게는 단 한번의 비난조차 없었다.

그리고, 야권의 승리가 확실시 되던 친노의 성지를 '봉하 알박기'로 날려먹고 노짱께서 탄신한 성지를 한나라당의 양파같은 김태호에게 헌납한 이 순간, 이봉수보다 더한 쑈맨쉽을 선보이며 대체 김해을 출마자가 이봉수와 유시민 둘 중 누구인지도 헷갈리게 만들던 유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책임을 제기하는 이 순진한 정치 초년병에게 유시민과 그 주위의 유겐트들이 선물할 것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