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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이니 그냥 가볍게 읽으시도록.
다음 대선 전초전에서 정동영과 손학규가 붙으면 유빠들은 누굴 지지할까요?
지들 당 일도 아닌데 민주당 지자들보다 더 설쳐대면서 손학규쪽으로 줄을 서서 난리를 피울겁니다.
뭐 속내는 간단합니다. 하도 여러번 들켜서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정동영은 호남 출신이니까요.
그떄쯤이면 한겨레 등등도 이왕 유시민은 날샜고 손학규쪽으로 붙어서 육갑을 떨겁니다.
속내는 똑같습니다. 또 다시 호남 출신 통이 나온다는것은 한나라당이 계속 집권하는것보다 훨씬
고통스러우니까요. 예 맞습니다. 고뇌가 아니라 고통입니다.
한겨레 한홍구 대담과 사설을 보니까 민주당에 훈장질하기를 민주당은 " 인적 구성이 너무 특정지역에
몰려 있다", 또 "민주당은 호남 토호 세력과 결탁한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고 주절거려 놓았더군요. 애들이
누굽니까? 바로 한겨레에서 밥 얻어먹고 사는 경상도 애들입니다. 군사 정권 시절에도 호남 지역주의니 호남 토호니
하는 말은 없었습니다. 바로 노무현에 묻어 들어온 경상도 아이들이 만들어서 민주당과 호남 비토하는데
재탕 삼탕 써먹고 있는 겁니다.
손학규가 로또 당첨되어서 통 먹은다 칩시다.
민주당 내외에서 호시탐탐 앵벌이 기회를 노리는 유빠 일당이 바로 방법 들어옵니다.
당내 기반도 별로 없고 든든한 나와바리도 없는 손학규는 유빠 일당이 내민 어음 쪼가리에 혹해서
당내 호남 출신 정치인들 쫒아내고 그 자리에 영남 3류 애들을 앉힐겁니다.
물론 호되게 당한바 있어서 지난번 노무현이 했던것처럼 분당은 안 하겠지요.
하지만 노무현 속편이 또 다시 전개될것은 불을 보듯 훤합니다.
호남 출신은 통될수 없다는 종교적 확신과 불문 헌법이 깨지기 전까지는 고종석씨 말대로
차라리 한나라당 집권을 견딜 생각입니다.
이건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고 정의와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특정 지역 출신 선수는 아예 링에 오르지도 못하게 만들어 놓고 자행하는 개혁 놀음, 지들만의 잔치 따위에는
동참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글을 꼭 통은 호남 출신이어야만 된다는 걸로 해석하는 분들은 ...뭐 고질병이니 나을 생각은 안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몰려 있다", 또 "민주당은 호남 토호 세력과 결탁한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출처(ref.) : 자유게시판 - 코미디 예고편 - http://theacro.com/zbxe/free/383421
by 오바마
저도 저네들이 말하는 만주당은 호남토호당이라고 부를떄 고개가 가우뚱해지더군요. 호남토호는 호남이 평야가 넓으니 논을 많이 소유한 호남지주 (만석지기라고 부르죠)쯤 될 수 있는데, 이 사람들 대부분 6.25때 거의 다 사단났고, 6.25를 무사히 통과했어도 60년데 이후 농업이 해체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되었죠.
아마도 저기서 말하는 호남토호란 호남지역구에서 손칍게 당선되는 다선의원들을 말하는것으로 보이는데, 이 호남지역구 다선의원들이 주로 계파수장이되고 계파정치를 하는데, 이런 정치를 부정적 이미지로 "낙인"찌고, 인터냇을 통해 끊임없이 순환시켜 호남의 또는 민주당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죠. 계파들이 어떤 정책이나 이념에 따라 갈리면 좋겠지만 아니더라도 당 밖의 사람들이 왈가왈부 할일이 아나고 또한 이런 계파정치가 만주당 안에서만 있는게 아니고 다른 당에서도 있는데, 민주당만 욕먹을 일도 아니죠.
결국, 민주당이나 호남에 도덕적으로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이 호남을 깔아뭉게면서 자신들의 부족함을 숨기는 것으로밖에 불 수 없어요.
김대중은 호남출신이라도 대통령했잖아요? 이건 좀 다른 얘기인데, 호남에서는 민주당은 무공천을 하고 국회의원석을 다른 야당에 내줄 만큼, 다른 야당이 다른데서 도움이 되는 거에요?
출처(ref.) : 자유게시판 - 코미디 예고편 - http://theacro.com/zbxe/free/383421
by 오바마
정동영이 손학규보다 나은데도 호남출신이라서 안되는 거에요? 그냥 제 느낌에는 손학규는 유능하고, 정동영은 무능한 이미지인데.. 왜 그런 이미지가 생겼는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에 아크로에서 호남출신 대통령이 나올 수 없다. 나아가 호남출신 대통령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호남인들이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향은 40년 동안 호남인들에게 대한 끊임없는 공격(무시, 폄해, 차별)등이 한국사회에서 아무 제제없이 자행돼서, 호남인들과 비호남인들에게 "학습"되어서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당하는 호남인의 경우 "내가 호남출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라는 일종의 무력감(learned helplessness)을 학습하게 되었고, 비호남인들에게는 이런 공격이 의미있는 제재. 반걱을 받지않으니까 그냥 넘어가는 것이지요. 총기 소지가 허용되는 나라에서 생명의 위헙이 있기 떄문에 인종차별적인 또는 특정종교비하적인 발언을 할 수 없읍나다.
모든 호남인들이 이렇게 무력감에 빠져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여기 사이트에 글을 꾸준히 올리시는 분이 다른 사이트에도 "살인의 협박을 받으면서" 자신의 글을 올리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이 분의 글의 요지는 호남인들이 민주당에 몰표하는 것이 영남인들이 한나라당에 몰표하는것과 등가인가? 간단한 질문이지만 지역차별의 문제점의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죠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소위 진보좌파입네하는 지식인들이 사악할 정도의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질문이기도 하구요. (한국의 개혁진보진영이 이런 한국사회의 핵심적인 문제를 소흘히 하는만큼 썩었다고 할 수 있겠죠).

제가 잘 아는 이야기도 아니고 끼어들 자리도 아니지만 바람계곡님이 약간만 릴렉스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저도 지역 차별 문제를 도외시하는 진보 진영을 비판해왔습니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 사회는 이제 지역 차별 문제로 모든 문제를 환원하기엔 너무 커졌습니다. 또 모든 사람이 그 문제에만 몰두할 수도 없구요. 전 진보진영을 좋아하지도 않고 저 자신 진보라 생각도 하지 않지만 설사 진보진영이 지역차별 문제에 대해 좀 무지하더라도 그들은 그들의 몫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축가가 설령 지역차별 문제에 대해 무지하더라도 그의 디자인은 따로 평가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제가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는 모르지만 전 이 세상에 환원할 수 있는 논리나 모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학도 모든 문제의 답을 제시하지는 못합니다. 물론 바람계곡님이 모든 문제를 지역차별로 환원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안타까운건 바람계곡님처럼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분이 너무 그 문제에 몰두하고 있지 않는가란 우려입니다. 사실 까놓고 저도 그런 점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중독성 강한 아크로를 좀 벗어나야 겠다고 자주 다짐합니다만.
제가 김해을 선거에서 김태호가 승리할 것 같다란 예감을 가진 것은,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이 곳 아크로에서 그 동안 유시민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씀하던 분들이(심지어 지지자로 몰리던 분들이) 어느 순간부터 실망감을 드러내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 그런게 아크로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아크로 분들은 기본적으로 진지합니다. 그래서 아크로에서 만난 인연들이 소중하구요. 그래서 이제 모든 것이 드러나기 시작한 이제 조금 목소리의 톤을 낮춰도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지만 또 결국은 바뀌기 마련입니다. 세상이 바뀌니까요. 바람계곡님의 선의나 본모습과는 달리 종종 너무 날이 선 모습으로 비치지 않나란 걱정에서 외람되이 한말씀드렸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사실 저도 막무가내식 지역주의론을 주장하는 부류에 대해 화가 나지만 그런거 일일이 화를 내기엔 바람계곡님같은 분이 하실 많은 일이 아깝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저도....그런거 일일이 화내기엔 제가 할 일이 많다고 과감히 우겨 보렵니다. 우띠, 내가 아무리 당수직에서 물러난 듣보잡이지만 스펙 좋은 모 공주님 재떨이 할 사람은 아니라구욧!!!
잘 읽었습니다. 님 말씀 듣고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저로선 당 정풍하며 동교동계와 각을 세우고 2002년 대선때 끝까지 경선 완주하고 그외에도 정치인으로서 선을 그은게 많은데 이상하게 남들도 그렇고 저도 정동영에게 마음이 안가던 이유를 알 것 같군요. 그리고 지금 민주당엔 정동영 같은 사람이 적어서 문제라는 말씀에 백프로 동의합니다. 기본적으로 정치인이라면 정동영 정도의 권력의지는 있어야죠.
정동영에게 아쉬운 건 2007년 대선때 분당 반성하며 대선 불출마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입니다. 말씀 듣고보니 정동영의 조건상 어려웠겠다 싶긴 합니다만.
[한홍구-서해성의 직설] 제48화 잘 지고 잘 이기는 법(정동영편)
한 민주당이 토호처럼 돼버린 성격을 극복하는 문제도 중요합니다. 민주당을 어떻게 바닥에서부터 진보적으로 만들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에게 답을 줘야죠.
정 비정규직 850만, 자영업 600만, 청년실업자 400만, 농민 400만 해서 2200만명이에요. 경제활동 인구 80%가 2 대 8 사회에 있어요. 이들의 아우성을 대변해야만 해요.
[사설] 손학규 대표와 야권의 4·27 이후 과제
둘째, 민주당의 체질 혁신을 서둘러야 한다. 민주당의 선전은 야권연대 요인을 제외하면 정부여당의 실책에 따른 반사이익에 힘입은 바가 크다. 당원 기반이 특정 지역 출신에 편중되고 젊은 세대가 참여를 꺼리는 민주당의 문제점은 여전하다. 민주당에선 야권 단일정당을 만들자는 취지의 통합론이 곧 떠오를 모양이다. 정당을 합치는 통합이냐, 아니면 정당을 그대로 두는 연합이냐는 좀더 토론할 문제다. 하지만 제1야당의 체질이 철저히 혁신되지 않는 한 범야권 세력 재편 논의도 제대로 진전되기 어려워진다.
정말이지 신의 한수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호남은 호남 자신을 위해 대한민국을 떠나던지 호적을 단체로 불사르던지 양단간에 결단을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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